첫댓글저는 14일 화요일 10시 자전거로 영덕해상공원에서 출발, 해안가를 따라 장사,포항,호미곶,구룡포,감포,대왕암,울산,간절곶,고리,일광,기장, 해운대까지 영덕-부산간 동해안자전거종주길 약 300km를 16일 (목)까지 2박3일간 라이딩하고 어제 부산에서 버스로 안동왔습니다. 우리나라 자전거종주길을 모두 완주했는데, 이 코스는 완주후 맨마지막 뒤늦게 생긴 코스라 더늦기 전에 이번에 도전해봤습니다. 엄청 골병듭니다.ㅠㅠ 남들이 간다면 왠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ㅠㅠ 길을 못찾거나 길을 잃고 헤매기를 수십차례, 수시로 나타나는 가파른 언덕에, 자동차가 굉음을 내며 과속을 하며 달리는 봉길 터널속 2.5km 지날 때는 엄청난 죽음의 공포가 엄습하며 기진맥진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중도 포기도 생각했지만 완주를 택했습니다. 70살이 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기어이 성취한 내 자신에 긍지를 느낍니다.ㅎ 그래 인생은 70부터다! 아자아자^^
첫댓글 저는 14일 화요일 10시 자전거로 영덕해상공원에서 출발, 해안가를 따라 장사,포항,호미곶,구룡포,감포,대왕암,울산,간절곶,고리,일광,기장, 해운대까지 영덕-부산간 동해안자전거종주길 약 300km를 16일 (목)까지 2박3일간 라이딩하고 어제 부산에서 버스로 안동왔습니다.
우리나라 자전거종주길을 모두 완주했는데, 이 코스는 완주후 맨마지막 뒤늦게 생긴 코스라 더늦기 전에 이번에 도전해봤습니다.
엄청 골병듭니다.ㅠㅠ
남들이 간다면 왠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ㅠㅠ
길을 못찾거나 길을 잃고 헤매기를 수십차례, 수시로 나타나는 가파른 언덕에, 자동차가 굉음을 내며 과속을 하며 달리는 봉길 터널속 2.5km 지날 때는 엄청난 죽음의 공포가 엄습하며 기진맥진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중도 포기도 생각했지만 완주를 택했습니다. 70살이 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기어이 성취한 내 자신에 긍지를 느낍니다.ㅎ
그래 인생은 70부터다! 아자아자^^
축하 합니다
혼자서 동해안 300km를 종주 하였나요?
넵, 저는 우리나라의 자전거종주길 모두를 거의 혼자서 완주했습니다.ㅠ
영덕에서 울진 은어다리, 삼척 임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도 혼자 타고 갔습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길이는 총 720km 됩니다. 저는 3번에 나눠서 완주했습니다.
시원님 대단하셔요. 만세라도 불러드리고 싶네요. 축하합니다. 나도 자전거를 엄청좋아해 초등2학년때 자전거를배워 탓습니다만 직장생할에 결혼생활에 억메이다보니 지금은 탈려니 어둔해요. ㅎ
정순님 감사합니다. 정년퇴직후 우리나라 자전거종주길을 전부 완주했는데, 몇년 전 생긴 영덕-부산 구간을 종주못해서 마음에 끼어서ㅋ 이번에 큰맘먹고 저질렀습니다.ㅎ
엄청나게 고생은 했지만 역시 다녀오길 잘했네요.^^
대단 하이더~~~
길도 자주 잃고, 고갯길, 터널이 많이 나와 거의 반은 죽을뻔 했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