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시아 대표팀을 맡고 있는 Mathiue Luzanke 감독입니다.
게임의 시작 날짜상 이미 5승 2무를 기록중이었던 히딩크의 러시아였죠.
제가 맡고 난 뒤 남은 경기가
마케도니아(홈), 잉글랜드(원정), 잉글랜드(홈), 이스라엘(원정), 안도라(원정)
이더군요.
무엇보다도 잉글랜드 2연전이 고대로 남아 있어서 부담 스럽데요-_-
무튼, 부랴부랴 전술을 짜고.. 첫 경기 마케도니아 전에 나섰습니다.
이미 2007년 A매치 일정은 다 잡혀져 있어서 어쩔수 없이 부임후 첫 경기인
마케도니아를 시험삼아 잉글랜드 2연전에 대비해야했죠.
파블류첸코
아르샤빈
토르빈스키-지르야노프-데니소프
이고닌
지르코프-이그나셰비치-베레추츠스키-아니우코프
아킨페예프
그래서
대략 중앙을 투텁게하는....
수비라인도 내리고....
(차라리 멀리서 쏘아대게 하는 편이 낫지 싶더군요)
무튼, 아르샤빈과 파블류첸코의 득점으로 첫 경기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벌어진 뉴웸블리에서의 결전.
툭 까놓고 잉글랜드 잘하더군요-_-
2-3으로 졌습니다.
그래도 대강 감은 잡았습니다.
그리하야 리턴매치 잉글랜드를 모스크바로 불러 들여서
겨우 3-2로 이겼습니다.. 휴우....
(졌으면 대략 개나리 봇짐 싸들고 러시아 탈출 감행해야 했을듯-_-)
결국 남은 2경기는 대강 전술을 가다듬고 새로운 선수들도 시험해 보면서 여유롭게 치뤘습니다.
이스라엘과 조 최약체로 놀림받던 안도라를 물리치고,
크로아티아와 비기며 몽환의 늪으로 빠져버린 잉글랜드를 떨궈내고 본선진출 일궈 냈습니다. 휴우....
(잉글랜드 2연전이 본선 진출권을 따내느냐 못 따내느냐의 중요 고비였었는데... 1승 1패 반은 성공한 셈이죠?ㅎㅎ)
예선 경기들을 치루며 최전방 톱으로 파블류첸코와 포그레브냑, 그리고 케르자코프를 차례로 기용해 봤었습니다.
결론은 케르자코프 >= 포그레브냑 >= 파블류첸코
한마디로 저마다 근소한 차이로 케르자코프가 낫다는 결론-_-b
처음에 파블류첸코도 괘찮았었고, 그 다음 잉글랜드 전에서만 4골을 뽑아낸 포그레브냑이 신으로 보였었고-_-b(따보옹)
뭔지 모르겠지만 최전방에서 은근히 포쓰를 뿜어 주던 케르자코프(잉글랜드전 1골 포함 예선 3경기 동안 5득점)
러시아에서 토르빈스키와 비스트로프는 좌우 없어서는 안될 선수들이더군요.
다른 선수들 능력치는 워낙에.... 본선에서 쓸만하단 생각이 그닦-_-
이 녀석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가에서 29경기 동안 18득점을 한 포워드입니다.
지금 뽑을까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시체프 빼버리고 넣을까 말까....-_-)
파벨 마마에프
이 녀석은 중앙 미들의 볼배급 곤란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예의주시 하고 있었습니다.
중앙 미들로 지르야노프와 데니소프를 시험해 봤었는데....
딱히.... 이 쇼키닷!!
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고민중인 자리입니다-_-;
그런고로 일단 이 녀석도 본선에 데리고 갈 생각
조추첨 하나하나 다 했는데....
살떨리더군요-_-
이유인즉
4번 시드를 배정받은 저의 러시아.... D조로 배정받더군요.
그리고 3번 시드 스웨덴, 체코, 크로아티아, 스페인 중
제일 강팀이라는 스페인이 걸리더군요-_-;;
2번 시드야 강팀들밖엔 없어서 누가 걸려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봤고
마.지.막
1번시드에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있었는데....
다.행.히
그리스가 걸렸네요^^`
그리스가 만만하다기보단 이탈리아를 피했다는 생각이ㅎㅎ
(+) 에우게니 사빈
오우 이 녀석.... (오범석이랑 동료라죠ㅎㅎ)
쓸만하겠는데요?
괜히 러시아 프리미어 리가 득점왕 먹은게 아니었군하ㅎㅎ
본선 최종 엔트리 낙점
디니하르 빌리야렛디노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로만 파블류첸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드레이 아르샤빈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드미트리 시체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파벨 포그레브냑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드미트리 토르빈스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비스트로프, 러시아어로 빠르다는 뜻이라더군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레나트 얀바에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기본 cut-페이스 입니다.
쓰실분은 쓰세요^^
첫댓글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이면 ㅋㅋㅋ
알샤빈 귀엽네요 ㅋㅋㅋ
그랬으면 세이브 파일 지울려구요-_-ㅎ
B조 실축과 똑같네요 ㄷㄷㄷ
그러게요ㅎㅎ 뭐 특별히 죽음의 조는 보이지 않네요ㅎㅎ 그리스 대신에 이탈리아 포함된 D조였다면 대박이었겠지만ㅎㅎ
저두 러시아로 님하고 똑같이 예선을 치뤘는데 잉글랜드전 2패.....ㅜ 그래두 마지막에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대승으로 잡아줘서 간신히 본선은갔네요 ㅎㅎ 건승하세요~ 아 날짜가 많이 지나서 이미 결과가??ㅎㅎ
자서전 쓴다고 잠시 플레이 멈춰놓고 있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