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장 “국민행복 위해 부처님법 전할 것”

[월미산]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불자회장 취임
1월1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법회 거행

이관섭 회장 취임사 통해

“윤석열 정부 공약 이행 나서고
불교계와 소통 화합으로 현안 해결
국민행복 위해 부처님법 전합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법어

“수행이 곧 국가의 안녕과 발전
공직현장에서의 선명상과 수행,
더 나은 나라 만드는데 중요한 자산

한국불교가 국민들 마음 속에
​​​​​​​미래사회 희망 되도록 신뢰 심어줘야”

1월1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대 대통령실불자회장 취임법회가 열린 가운데,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이관섭 제2대 대통령실 불자회장이 부처님전에 등을 올리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불자직원 모임인 대통령실 불자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통령실 불자회는 1월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회장 취임법회를 거행했다.

법회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2대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불자회 발전을 기원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이관섭 제2대 불자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을 비롯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중앙교역직 스님들이 동참해 삼귀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불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불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과거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불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현 정부 출범과 발맞춰 대통령실 불자회 시대를 열었다.

이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불자회장으로 취임해

불교계와의 소통에 앞장서 불교의 전통문화 가치와 문화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법어를 통해 불자회의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운스님이 헌화하고 있다.

종단협의회 부회장 스님들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장도 이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불교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사회 현안 해결을 모색하고

국민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관섭 불자회장은 이날 “대통령실 불자회는 대통령실 내 불자들이 함께하는 단체”라며

“2022년 9월 이진복 1기 회장님을 필두로 대통령실불자회가 출범한 이후,

국태민안과 국민행복을 기치로 매달 법회와 정기적인 템플스테이 등으로

원력을 다져왔다”고 소개했다. 1기 집행부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사하는 주호영 정각회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작년 12월 우리는 불교 전법의 새 지평을 여셨던

해봉당 자승큰스님을 보냈고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스님들께선 자승 대종사의 큰 뜻을 이어가기 위해

흔들림 없이 마음을 모아주셨고, 모든 것은 진우스님을 중심으로

굳게 단합하는 불교계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거시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에도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불자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처님 말씀대로 불교계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회적 현안 해결을 모색한다면

위기는 우리에게 더 나은 기회와 또 다른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1월30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새해 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

신년대법회에서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결의를 해 주신다고 하고

대통령실불자회도 그 길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불교 공약 이행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불자회는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불교 행사를 기획하고,

국태민안과 국민 행복을 위해 항상 용맹정진하는 모습으로

온 세상에 부처님 법을 전할 것”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처님법 전합시다”를 밝히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조계사 대웅전으로 향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장, 

총무부장 성화스님을 비롯한 중앙교역직 스님들.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어에 앞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불자회장을 맡아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회장직을 맡은 것은) 아마도 대통령님의 권유가 있었을 것이다.

과거엔 대부분 수석들이 대통령실 불자회장을 맡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이 불자회장을 맡았다”며

“비서실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많을 텐데,

불자회장을 맡을 수 있겠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수락해 정말 감사했다.

아울러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인성환 부회장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수행과 자비 실천은

어려운 시기 국가와 사회 안정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실 불자회가 한국불교 미래를 열어가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경쟁과 갈등의 일상 속에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고요하고 따사로운 평화의 마음이 깃들도록 해야 한다”며

“자신을 등불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 정진하라는 부처님 가르침은 우

리에게 굳건한 의지처”임을 강조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대통령실 불자회와 정관계 인사들을 향해 마음 수행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대통령실 불자회를 향해 ‘평상심이 곧 도’라는 가르침을 상기시키며

“마음의 수행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하루 단 몇 분이라도 선명상 시간을 가지며

내 안에 있는 고요한 참나를 찾아야 한다”며

“세상 모두에 부처님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진리를 제대로 인식하면 자비의 마음이 일어나고,

이렇게 수행과 실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현해 나갈 때

세상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부처님께서는 온 생명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전법의 길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다”며

“선명상과 수행, 공직 현장에서의 평상심 유지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인적 자산이 될 것이며, 나아가 불자들의 평온한 언행과

따뜻한 자비 실천으로 국민 마음 속에 한국불교가

미래 사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 수행은 곧 국가 안녕과 발전”이라며

“한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정진하고,

그 공덕을 국민에게 회향할 때 정토 세상은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이관섭 불자회장이 대중을 향해 합장 반배의 예를 올리고 있다.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축사에서 “대통령실불자회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나라 정치가 잘 되도록 선도해 간다는 것은 종교인의 사명이고,

자비와 지혜, 평등과 자유의 불교 정신으로 훌륭한 정치를 펼쳐

화합하는 국가를 이뤄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축가 부르는 조계사 합창단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관섭 회장은 1996년

청와대불자회가 만들어질 당시부터 불자회 활동을 한 신실한 불자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 불자회장으로서 불교와 원활히 소통하고 불교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며

불교와 정부간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도 축사에서 “‘화쟁’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불교계 사이에

원만한 소통이 이뤄지고 더 이상 종교 및 인재편향이라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가교역할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의장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를 비롯해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불자회원 등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이강래 대통령실 불자회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으로 문을 열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이관섭 회장은 부처님 전에 등을 올리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운스님과 인성환 불자회 수석부회장(국가안보실 제2차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정승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이기흥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가 헌화로 이날 불자회장 취임을 알렸다.

김성섭 불자회 부회장(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 비서관)은 불자회를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며 ‘국태민안 국민행복’이라는 대불회의 목표를 다시 되새기며,

공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발원했다.  

제2대 대통령실 불자회장 취임법회 이후 찍은 기념사진.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곡종교협의회 회장단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총지총 통리원장 우인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스님 등을 비롯해

대통령실 불자회 지도법사인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

대불회 법사 묘장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기획실장 우봉스님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보문사 주지 선조스님, 불교신문 사장 삼조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연화 전국여성불자회 수석부회장,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도 참석해 대통령실 불자회장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