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회사 내부 여기저기에서 비가 새기 시작했다
처음엔 기숙사 창문 위에서 부터 시작되더니
올해는 회사 천장 여기저기 에서 비가 샌다.
작년부터 촌서기에게 누차 이야기를 했음에도
보수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임대료 꼬박 꼬박 받아 챙기면서
정작 건물주가 해결해줘야 할 의무는 무관심인곳이 이곳인것같다
몇해전 청도에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때는
개인건물을 임대한상태라
임대료 낼즈음에 요구하면 전부 오케이였는데
각 지역마다 지역깡패가 들끌고 여기저기서 손벌리고
잔일들이 계속생기는 예전에는 촌에 회사를 세우는 것이 여러모로 나은점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개인건물 임대기간이 끝날즈음에
촌에 설계도면을 들고가서 회사를 신축했다
모든것이 탄탄대로일것만 같았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여러모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선 임대료가 무척비싸다.
그리고 전기료...그리고...임대료를 정해진 날짜에 지불안하면
촌에서 기분?에 따라 단전을 행사하기도 한다...웃기는동네다..
그러고 요즈음은 외자기업규정이 까다로워져서
갖가지 명목으로 각출해 가는 금액이 너무 많다...
각설하고...
오늘 청양에 비가 왔다
아니나 다를까 건물 여기저기에 비가 새기시작한다
악세사리회사를 하는 나는 도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인데
비라니.................................비상이다
그러잖아도 며칠전에
전공을 불러 건물옥상에 올라가서 점금을 해보고
촌에서 방수처리는 우선 안 깔아줄것이니
코올타르나 기타 방법으로 땜빵?을 좀 하라고 지시했다
지시한지 며칠만에 내린 오늘의 비....
여전히 주룩주룩 샌다........................계속샌다...
옥상에 신랑이 올라가보니
아뿔사~~~~!!!
노오란 박스테이프로 여기저기 땜빵해 놨다!!!!
정녕 전공이 할수있는 짓인가?
그냥 공인아이들 한것도 아니고..
부랴부랴 촌에 또다시 연락했더니
5일절 연휴라 휴가중이란다....ㅠㅠ
급하게 시장에 가서 문풍지용 비닐을 한롤 사고
남자공인들 몇명을 시켜 벽돌을 나르게하고
옥상에 비닐로 우선 덮었다...에그~~~
다행이 글을 올리는 이순간
비가 멈춘듯하다....다행다행...
작년겨울에도 수도배관을 보온용스펀지로 싸는 작업을 시켰는데
누런 박스테이프로 칭칭감아났었다..
비닐끈으로 칭칭둘러묶어라고 했건만
비닐테이프가 겨울 영하의 기온과 바람에 어찌 견딜것이라 생각했는지....
어떨땐 일을 시키다보면 두개골구조가? 어찌 다르게 생겼나? 확인해 보고픈
엉뚱한 생각이 들때도 너무많다...(표현이 너무 살벌하다)
물론 겨울에 근무하던 전공은 또 다른 사람이다...
중국에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람을 부리면서 터득한것은
매사에 지시한사람이 확인확인하는것 밖에 정답이 없다는것인데
어찌 매번 확인을 하고 운영을 할수 있단말인가?
점점 마음이 황폐해지고
의심의 골은 깊어만 가는 나자신을 발견할때
나는 정말 중국이 싫다.....
첫댓글 고수가 싫으면 어쩌 이거
ㅡ.ㅡ;;...불러만 주십셔...
ㅎㅎㅎㅎ 비상식이 통하는나라~~ 청양시장 입구에 방수해준다고 써져 있던데요.
오로라님 힘내세요 중국온지 8월이면 2년되가는데여 제가 여기와서 느낀건 여기서 사업하시는 분들 존경하게되였지요 생활하면서 어쩔수 없이 겪어야하는 일도 힘든데 사업하시는분들 오죽하실까 존경하게되였읍니다 오로라님 힘내세요 화이팅!!!
눈에 선~합니다,,확인안하면 불안한 이 생활. '가치관혼란증후군' 비스므리한 게 왔다갔다합니다
오리지널 고수이며, 내공 역시 강하고,아직도 인정이 살아있는분이... 오로라님 힘 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