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이는데 이론.. 국간장이 없는 거예요
게다가 소고기 안넣고 조개 넣고 끓였는데 소금간만 해 놓으니 정말 멀겋네요..
흠.. 이거를 나는 맛없어서 못먹겠고 신랑이랑 애만 줘야겠다..^^*
아들넘은 아침에 생일 노래 불러주고 한국의 언니는 메신저로 축하해주고 근데 집에 전화가 없는 관계로 정작 중요한 물주 신랑이 알고 있나 모르겠네요
말안하고 빌빌 꼬우다 못얻어먹는 거 무지 싫어해서 일본 오자마자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설마.. 흠..
아들이랑 신랑이랑 대화가 안되서 참 큰일입니다..
우리 준이 아빠랑 실컷 얘기하고 저한테 와서는 살짝 엄마.. 파파 뭐라하노?
저랑 신랑이랑 얘기해도 옆에 와서는 엄마.. 왜.. 무슨 소리고?
부산사투리도 우찌나 심한지..
우스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아쉬우면 신랑이 아는 한국말 다 꿰다붙여 한국말을 하네요.. 이참에 신랑 한국말도 가르쳐야 겠네요..
뭔지 모르게 섭섭한 이 기분은 한 며칠 더 가지 싶지만 여러님들의 따땃한 응원에 다시 힘을 냅니다..
왜 그럴때 있잖아요.. 나만 그런거 같고 나만 혼자인 거 같고...
다들 그런 과정 겪고 사시는 군요.. 삼년이라.. 이제 일년만 더 참으면 적응되겠네요..
나오짱 언니가 그러더군요.. 어떡하니? 그래도 참아야지.. 정답입니다.. 자식보고 남편보고 참아야지요..
내일요.. 나오짱언니네 놀러가요.. 주원엄마도 보면 좋겠는데..
다녀와서 또 자랑할께요.. 그럼 이만 총총..
첫댓글 집간장(조선간장)이 없을때는 까나리액젖하고 간장을 조금 넣고 끓이면 비슷한 맛이 나던데... ^^
호호~ 나도 신랑 생일날 미역국 약간 망쳤는데; 2틀안에 그 큰 한냄비 먹어주더라구여~ㅡㅜ 선물도 못해줬었는데 얼마나 고맙던지..
요코하마팀 모이시는군요^^ 좋은 시간 되세요~
난 미역국 쌀뜨물?로 끓이는뎅.. 걍 끓이면 넘 물같아서리..^^; 가족 3인.. 같이 있음 잼있겠어여..^^
그냥 일본간장 넣어도 맛있던데..ㅎㅎ 아니 이론이론..요코하마팀 모이려구 하나미 빠지시는군요.이궁 서운해라..이런기회에 벅적벅적한데서 수다떨면 좋을텐데..그럼 요코하마팀두 즐건 하루 되세요..^^
아마.. 일본간장에다 소금 또 엄청 많이 넣으면 국간장이 되지않나요? 아닌가? 여기서도 번개의 소식이.. 잼난 시간 보내세요.
까나리 액젖 없으면 멸치액젖 넣어도 맛있어요 미역비린내도 없애주고요~
한국의 국간장에 해당하는게 일본의 츠유(소바나 우동 찍어 먹는거)입니다. 니모노나 국물만드는데 사용하지요.진국이면서 시원한 미역국 만들기...노하우 소개할깨여.
조선간장 같은건 우수구찌 쇼우유라구 하는데....츠유는 아니에여....ㅎㅎㅎㅎ 슈퍼가면 이쓰니 사서 써바여.그게 조선 간장이랑 비슷합니다.
조선간장은 더 찐한거에요^^; 엄청 짠거^^;
진짱한테 말햇는데........우스구찌는 디게짠 간장이에여.그래서 우스구찌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