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고흥 팔영산 깃대봉(607m) 최단코스 산행 #1
2024. 8.31(토) 맑음, 둘이서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2.65m, 약 1시간 45분 소요>
동해(자택) 출발/8.30(금) 21:20-고흥 만남의 광장/8.31(토)/03:10/03:25-팔영산 자연휴양림 매표소/04:06-제1주차장/04:14-제2주차장/04:15-
산행 시작/05:50-등산로 입구/05:54-깃대봉 0.9km 이정표/05:59- 깃대봉 0.9km 이정표/05:59-깃대봉 0.6km 이정표/06:09-
깃대봉 0.4km 이정표/06:19-헬기장 삼거리/06:39-암릉지대/06:44-깃대봉/06:52/07:00-헬기장 삼거리/07:09-깃대봉 0.4km 이정표/07:23-
깃대봉 0.6km 이정표/07:31-깃대봉 0.9km 이정표/07:38-제2주차장/07:44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이유>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9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가 있음.
신선대, 강산폭포 및 자연휴양림이 있음. 정상에서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음
팔영산은 해발고도 608m로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산이다.
고흥반도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북사면의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다.
해발 400m 이상의 정상부는 암석이 노출되어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쪽 사면으로는 8개의 암석 봉우리가 있다.
이 8개의 봉우리는 해발고도가 낮은 곳에서부터 제1봉으로 간주하여 가장 높은 곳에 제7봉이 위치하고 제8봉은 고도가 조금 낮은 곳에 있다.
고흥군에서는 1998년 초에 각 봉우리의 정상에 고유 이름을 표지석에 새겨 놓았다.
제1봉은 유영봉(491m), 제2봉은 성주봉(538m), 제3봉은 생황봉(564m), 제4봉은 사자봉(578m),
제5봉은 오로봉(579m), 제6봉은 두류봉(596m), 제7봉은 칠성봉(598m), 제8봉은 적취봉(591m)이다.
<산행지도>
고흥 10경 가운데 으뜸인 팔영산(八影山, 608m)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1998년 7월 30일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팔영산 도립공원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불린다.
팔영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사례이다. 지정 면적은 17.91㎢이다.
팔영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이 산의 봉우리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 같은 모습을 보여 ‘영(影)’ 자가 붙었다는 설
또는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 산을 찾으라고 명하였는데
신하들이 고흥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다.
팔영산은 본래 팔전산(八顚山, 八田山)으로 불리었다.
오늘의 고흥 팔영산 깃대봉(607m) 최단코스 산행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 88좌 등정으로
시작점인 제2주차장 해발고도 307m에서 시작하여 607m까지 오르는 코스로 팔영산 자연휴양림 주차장->깃대봉 1.3km, 1시간으로 예상한다.
2024.8.31(토) 새벽 3시 10분 고흥 IC 만남의 광장(휴게소)에 도착하여 약 15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여순 10.19 민간인 희생지 안내도
건강 먹거리 고흥 포토존
04:02 팔영산 자연휴양림 4.2km 지점을 통과한다.
04:06 팔영산 휴양림 주차장 산막 2.0km(도로 종점) 매표소
04:14 매표소에서 폭이 좁은 커브길 도로를 따라 제1주차장(매표소에서 8분 소요) 도착
04:15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아직 어두운 밤이라 약 1시간 동안 부족한 수면을 해결하기로 한다.
05:50 제2주차장(해발 300m)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깃대봉 정상까지는 1.3km이다.
7명의 인원중 5명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2명만이 산행에 나선다.
산막 4,5,6동을 지나면 공중화장실이 나온다.
05:54 깃대봉 1.2km 지점 등산로 입구
팔영산 명칭은 고려·조선시대 팔전산(八?山/八田山), 팔령산(八靈山) 등으로 불렸으나 조선후기 들어 팔영산(八影山)으로 불렸다.
세종실록에 1448년 ‘병선을 짓기 위해 소나무를 사사로 베지 못하도록 법을 정하고
연해(沿海) 주현(州縣)의 여러 섬과 각 곶(串)의 소나무가 잘되는 땅을 방문하여 장부에 기록했고
1454년 팔전산 봉수가 언급돼 있으며, 조선후기 ‘호남봉대장졸총록’ 기록을 통해서도 팔전산의 봉수 운영을 알 수 있다.
또한 1750년(영조 26) 세워진 ‘흥양팔영산능가사사적비’의 제액과 비문에도 ‘팔영산’의 기록이 남아 있고
‘만경암상량문(1857년)’과 ‘팔영산만경암사적기(1873년)’,‘흥양군팔영산능가사서불암기(19세기 후반)’등에
팔영산의 명칭을 얻는 일화와 각 봉우리의 이름 등이 기록돼 있다.
팔영산(해발 606.8m)이 입지한 고흥반도의 지형은 후빙기(後氷期) 이후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낮은 지역은 바다속에 잠기면서 반도가 형성됐다.
팔영산의 지질은 화산암 계열로, 거칠고 수직절리가 발달해 있고
팔영산의 8개 봉우리는 남북 방향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늘어서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급경사의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봉우리 주변으로는 고려시대 류비(청신)가 왜구의 침입을 피해 숨어들었다는 ‘류정승피난굴’과
조선후기 고종의 세자 기도처(왕실기도처)가 설치됐던 ‘서불암(西不思議庵)’이 위치한다.
아울러 근대기(1909) 의병 항쟁 전적지인 만경암지 등 역사 유적도 존재하고 있어
역사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등산로 깃대봉 1.2km 방향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3동으로 가지 않고 1,2동 등산로 방향으로 ----
05:58 팔영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팔영산 깃대봉 최단코스 시작점인 도로 끝 지점 팔영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아래 넓은 주차장이다.
주차장소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이곳을 계획하였으나 시작점은 제2주차장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