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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종말론 : 제 11 장 : 해를 옷 입은 여자 1. 서론 - 3. 여자와 교회
제 11 장 : 해를 옷 입은 여자
하나님의 말씀 : 요한계시록 12 장 1-6 절
* 계 12: 1-6 - 1 하늘에 큰 이적(표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1. 서론 : 본문 정리
요한계시록 4장부터는 ‘교회’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고 ‘여자’라는 단어와 ‘음녀’라는 여자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마지막 22장 16절에서 다시 ‘교회’라는 단어가 쓰였다.
그러므로 본문에 대한 해석에 가장 난해한 부분이므로 많은 주석가들이 요한계시록을 포기했을 것이다.
1] 해를 옷 입은 여자
해를 입은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쓰고 있다.
2] 여자의 부르짖음.
해를 입은 여자가 임신하여 출산하기 위하여 해산의 고통으로 부르짖고 있다.
3] 큰 붉은 용이 나타남.
또 다른 이적으로 큰 붉은 용이 나타나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인 용의 머리에 일곱 왕관을 썼다.
4] 하늘의 별을 땅에 던짐.
붉은 용이 꼬리로 하늘에 있는 별들의 삼분지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져버렸다.
5] 해산하려는 아이를 삼키려 함.
붉은 용이 해를 입은 여자가 해산하려는 아이를 삼키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다.
6]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
해를 입은 여인이 남자아이를 출산하였다.
남자아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로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갔다.
7] 하나님이 예비 하신 곳.
해를 입은 여자가 출산 후에 1260일 동안 남자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광야로 도망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으로 갔다.
저 자 : 해를 옷 입은 여자 :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
김 재 준 : 이상적인 이스라엘 : 메시아
김 응 조 : 환난 중에 회개한 성도들의 집합체 : 왕권 성도
조 용 기 : 이스라엘 : 예수 그리스도
이 상 근 : 유대 민족 또는 유대 교회 : 예수 그리스도
석 원 태 : 신, 구약 교회. : 예수 그리스도
박 수 암 : 마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교회 : 예수 그리스도
박 윤 선 : 신약 교회.(구약 교회를 근거로 함) : 예수 그리스도
데 이 크 : 이스라엘 국가(민족) : 인 맞은 유대인 144,000명
존 슨 : 메시아 사상을 믿는 교회 : 메시아
헨드릭슨 : 교회 : 예수 그리스도
비더울프 : 하나님의 회중인 구약 교회 : 예수 그리스도
렌 스 키 : 교회 : 메시아
왈부르드 : 이스라엘 : 예수 그리스도
래 드 : 하늘에 있는 이상적인 교회 : 예수 그리스도
2. 여러 견해
1] 마리아로 보는 견해
해를 옷 입은 여자를 마리아로 보는 이유는 땅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은 이미 하늘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성술에 근거하여 해석한다.
즉 마리아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탄생을 우화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는 견해로 리스트(Rist), 새들러(Sadler), 버나드(Bernard) 등이 주장한다.
(1) 마리아와 해를 옷 입은 여자는 다르다.
원어적으로 마리아는 파르데노스(헬, παρθένος)로 처녀(virgin)를 의미하지만, 해를 옷 입은 여자는 귀네(헬, γυνή)로 결혼한 여자(woman)를 의미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사람이다.
(2) 상황적으로 다르다.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던 초림 때의 일이지만 본문은 대환란 때의 일이므로 초림의 마리아가 될 수 없다.
(3) 장차 될 일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은 장차 될 일로 해를 옷 입은 여자가 초림의 마리아로 되돌아갈 수 없다.
* 계 1: 19 -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4) 공관복음에서 마리아에게 명에를 부여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에게 공관복음 어디에서도 특별한 명예를 부여한 일이 없다.
2] 구약 교회로 보는 견해
해를 옷 입은 여자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게 된 모체로서의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이것은 왈부르드(J. F. Walvoord), 모리스(Leon Morris) 등이 지지하는 이론이다.
(1) 장차 될 일이다.
요한계시록의 본문은 주후 95,6년도에 기록한 것으로 장차 될 일이므로 과거인 구약 교회로 해석할 수 없다.
(2) 예비한 곳에서 보호받은 사실이 없다.
구약 교회는 세 차례의 바벨론 침공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초토화되는 가운데서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회복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본문의 여자는 그러한 의미가 없이 온전한 보호를 받음으로 구약 교회로 해석할 수가 없다.
(3) 구약 교회의 멸망으로 구약 교회의 상징이 아니다.
과거의 구약 교회는 주후 70년 로마의 침략으로 멸망 당하였다.
그러므로 구약 교회가 보호받지 못하였으므로 이 여자가 구약 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3] 육적 이스라엘로 보는 견해
해를 옷 입은 여자는 참 이스라엘, 혹은 신자의 공동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 여자가 마리아로 상징되기 때문에 그 공동체는 참된 구약 이스라엘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다.
이는 찰스(R. H. Charles) 등이 지지하는 이론이다.
(1) 요한계시록은 모든 성도에게 주신 말씀이다.
본문에 나타나는 여자를 육적 이스라엘로 볼 경우에는 요한계시록을 육적 이스라엘에게만 주신 말씀으로 제한받게 된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온 교회에 주신 말씀이라고 계시록 자체가 입증하고 있다.
* 계 22: 16 -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따라서 계시록의 정의에 의하여 거부된다.
(2) 육적 이스라엘의 모습을 특별히 고귀하게 상징하지 않았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육적 이스라엘의 모습을 특별히 고귀하게 표현한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징한 곳이 없으므로 해를 옷 입은 여자를 육적 이스라엘로 볼 수 없다.
4] 저자의 견해
해를 옷 입은 여자나 이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를 해석하기 위해서 요한계시록 자체가 입증하는 장차 될 일이다.
* 계 1: 19 -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예언의 말씀이다.
* 계 1: 3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계 22: 7, 10, 18-19 –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재림에 대한 말씀이다.
* 계 1: 7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 계 22: 20-21 –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속히 일어날 일이다.
* 계 1: 1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마땅히 일어날 일이다.
* 계 4: 1 -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속히 될 일이므로 마지막 대 환란 기간 중에 발생할 사건으로 보아야 한다.
* 계 22: 6 -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1) 해를 옷 입은 여자
종말의 신령한 교회로 대 환란기에 충성된 종들을 낳을 말씀에 충성된 교회를 상징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자는 교회를 상징한다.
* 엡 5: 22-32 -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창 2: 24)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2)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
종말의 대 환난기에 일할 추수의 종들로 두 증인의 사역을 감당할 인 맞은 십사만 사천 명의 종들을 상징하고 있다.
3. 여자와 교회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여자와 교회와의 상징적인 관계를 통하여 본문에 나타나고 있는 해를 옷 입은 여자가 종말의 대 환란기에 있을 신령한 교회의 모형이라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
1] 하와의 표상
구약에 나타난 여자와 교회와의 상징적인 관계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발견할 수 있다.
* 창 2: 21-23 -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구 분: 첫 째 아 담 : 마 지 막 아 담
시 기 : 금요일.(여섯째 날) 갈빗대에서 : 금요일 십자가에서 옆구리를 찔림
호 칭 : 하와.(여자라) : 교회(신부라)
인 정 :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 교회는 그의 몸이라(엡 1: 23)
결 과 : 아담은 머리이며 하와는 지체 : 예수가 머리이며 교회는 그의 지체
* 엡 1: 23 -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1) 예수의 표상인 아담
* 고전 15: 45 -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창 2: 7)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첫 사람 아담은 생령(산 영)이요,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으로 생령은 살려주는 영으로 말미암아 살 수가 있다.
(2)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다.
* 롬 5: 14 -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예표)이라.
모형은 튀포스(헬, τύπος)로 전형(type)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아담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형이라는 의미이다.
(3) 산 자의 어미
* 창 3: 20 -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생명)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The man Adam j) named his wife Eve because she would become the mother of all who live.
The man Adam: In Hebrew "man" and "Adam" are the same.
Eve: In Hebrew "Eve" sounds like "living."
히브리적 표현으로는 여자가 아내가 되면 산 자의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여자인 하와가 아담의 아내가 됨으로 산 자의 어머니가 되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창에 옆구리를 찔리사 피 흘리심으로 탄생한 초대교회가 영적인 의미로는 산 자의 어미였다.
하와가 아담의 아내가 되므로 말미암아 ‘산 자의 어머니’가 되었듯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산 자의 어미가 되었다.
2] 사라와 하갈
* 갈 4: 21-27 -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창 16: 15)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창 21: 2).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사 54: 1).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광야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구 분 : 의 미
잉태치 못한 자 : 현재 분사형으로 임신하지 못한 자를 의미한다.
구로치 못한 자 : 현재 분사형으로 해산의 고통이 없는 자를 의미한다.
홀로 사는 자 : 오랫동안 잉태하지 못했던 사라를 의미한다.
구 분 : 어 머 니 : 출 생
신 분 : 홀로 사는 자 : 광야의 자녀
상 징 : 광야교회.(사라) : 광야성도(이삭)
결 론 : 광야교회가 아니면 : 광야성도를 낳을 수 없다.
바울 사도는 아브라함의 두 아들의 출생 과정을 통하여 율법으로 사는 자와 복음으로 사는 자의 삶이 서로 반대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어서 ‘이것은 비유(알레고류메나, άλληγορούμενα)니’라고 말하면서 하갈과 사라는 두 언약의 비유임을 밝히고 있다.
즉 하갈과 사라를 통하여 ‘엣 언약인 율법’과 ‘새 언약인 복음’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계집종인 하갈은 시내 산에서 제정된 옛 언약으로 구약 교회를 나타내며, 이스마엘은 구약 교회가 낳은 상속이 없는 율법의 성소 유대인을 의미한다.
자유 있는 여자인 사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갈보리에 세워진 새 언약을 나타내는 신약 교회로 이삭은 신약 교회를 통하여 나타날 구원 성도를 의미한다.
홀로 사는 자의 자녀에 대한 (주)를 보면 ‘헬, 광야의 자녀가’ 라고 기록되었다. 바울 사도는 이사야 54장 1절 말씀을 인용하여 옛 언약 아래에서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과 새 언약 아래에서의 교회에 대한 축복을 구별하여 대비시키고 있다.
바벨론 포로 뒤에 회복될 예루살렘의 재건에 대하여 이사야가 예언했던 말씀을 인용한 바울 사도의 의도는 옛 예루살렘으로 상징한 유대교와 자유로운 새 예루살렘으로 상징하는 교회와의 관계를 비교 대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이가 많아 늙어 생리가 끊긴(창 18: 11) 사라가 이삭을 얻으므로 고통에서 자유 함을 누렸듯이 신약교회가 비록 고통을 받을지라도 육적 유대교보다 새 언약 아래에서 성도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위로를 받아야 한다.
* 창 18: 11 –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그러므로 본문에서도 여자가 교회를 상징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해를 옷 입은 여자가 출산하기 위하여 받는 해산의 고통은 종말에 신령한 교회가 추수의 종들인 두 증인을 낳기 위한 새 언약을 계승한 어머니로써 영적 해산의 고통이다.
그러므로 요한 사도가 증언하고 있는 해를 옷 입은 여자가 부르짖는 해산의 고통은 최고의 축복을 함축하고 있는 탄생을 이루려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3] 신약의 표상
신약 성경에도 여자가 교회의 신부라는 표상적 의미가 복음서의 기록이나 사도들의 서신서를 통하여 드러나고 있다.
(1) 세례 요한의 고백
* 요 3: 29 -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유대인의 결혼 풍습을 비유로 말하는 세례 요한은 신부를 취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이며 자신은 신랑의 들러리로서 친구일 뿐 혼인의 중심인물이 아님을 고백하고 있다.
(2) 고린도 교회의 편지에서
* 고후 11: 2 -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정혼한 신랑에게 결혼식을 통하여 자기의 딸을 출가시키는 것이 아버지의 특권이듯 자신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의 영적 아버지로써 한 남편 즉 그리스도에게 약혼시켰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 고백은 교회로 상징되는 처녀가 곧 그리스도의 신부로 묘사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3) 갈라디아 교회의 편지에서
* 갈 4: 24, 26 -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하갈과 사라의 예를 들면서 하갈은 지상의 예루살렘으로 옛 계약에 속한 구약 유대 교회로, 사라는 하늘의 새 예루살렘으로 비유, 새 계약에 속한 신약 교회로 비유하여 여자가 교회의 표상임을 입증하였다.
(4) 베드로의 증거
* 벧전 5: 13 -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여자)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베드로 사도가 보낸 이 편지의 내용 중 ‘교회’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여자’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여자가 교회의 표상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증표이다.
4] 구약의 표상
구약 성경에서도 하나님을 남편으로 이스라엘은 아내로 묘사된 곳이 많이 있다.
(1) 남편으로 표현된 구절
* 사 54: 5 -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 렘 3: 14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 렘 31: 32 -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으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아내로 표현하고 있다.
(2) 결혼한 여자로 표현된 구절
* 사 62: 4 -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라 하며 네 땅을 쁄라(결혼한 여자)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구 분 : 예 루 살 렘 : 이 스 라 엘
위 로 :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함 :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함
호 칭 : 헵시바 : 뿔라
의 미 :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 : 결혼한 여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루살렘과 하나님 사이에 끊어질 수 없는 이중적인 관계가 있음을 말씀하시고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향하여 큰 위로를 하셨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고 선언하셨으며, 이스라엘을 향하여 결혼한 여자라고 선언하셨다.
이 예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약 교회에서 성취되었으며 교회의 위치가 얼마나 복되고 위대한 것인가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3) 호세아를 통한 표상
* 호 2: 2 - 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하여 예언하신 말씀에서 호세아와 고멜의 부부관계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부부관계로 묘사하고 있다.
이 본문의 의미는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아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였으나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아내가 아니며, 하나님도 이스라엘의 남편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5] 마지막 때의 상징
주님의 마지막 때의 상황을 입증한 말씀이나 요한계시록에서도 여자가 교회의 예표임을 증거하고 있다.
(1) 열 처녀 비유
* 마 25: 1 -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주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의 비유를 가르치시면서 교회가 신랑을 맞으러 나간 신부와 같음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상징적으로 볼 때 여자가 교회를 예표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2)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비유
* 계 19: 7 -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요한 사도는 주님이 재림하시기 직전의 만왕의 왕으로 오실 예수를 영접할 준비가 완료된 성도들의 모습을 혼인 잔치를 예비한 아내의 모습으로 비유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어린양의 신부가 교회라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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