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6일 키르키즈스탄 고려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키르키즈 고려인협회와 광주고려인마을, 호남대학교,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함께 했다.
고려인마을은 오는 10월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5박6일 일정으로 사절단을 파견,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 정부관계자와 고려인지도자를 만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의 교류를 협의했다.
특히 국가 대표브랜드를 꿈꾸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 제작한 고려인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 순회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고려인마을은 키르키즈 고려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마을은 올해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앙아 3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과 지속적인 관계를 갖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 산하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와 호남대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과 상생을 위한 경제, 사회, 문화, 의료, 관광 등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행사를 통해 중앙아 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는 배후에 ‘든든한 대한민국이 있다’ 는 사실을 확산시키고, 유라시아 풍성한 문화를 담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 의 세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제77주년을 기념해 홍범도공원 조성과 장군 흉상 제막식, 그리고 봉오동전투 재현을 시작으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역사마을1번지’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고 있다.
고려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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