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늘리는 간단한 생활습관 4
걷기, 반려동물... 수명 늘리는 비결은?
입력 2022년 7월 11일 18:15 / 코메디닷컴
건강한 삶을 사는 데 거창한 다이어트나 비싼 보충제가 필수는 아니다. 오히려 긍정적이고 건전한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이 수명을 늘리는 간단한 비결을 소개했다.
◆초콜릿 =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초콜릿을 며칠에 한 번, 몇 조각(30g 안팎) 먹는 정도여야 한다. ‘존스홉킨스 메디신’에 따르면 다크초콜릿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 발생을 예방한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뇌기능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다만 다크초콜릿이어도 고열량 식품인 만큼 과식은 금물이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치료를 마치고 먹는 게 좋다.
◆견과류 =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사망 위험을 감소하고 수명이 늘어난다. 일주일에 5일 이상 호두를 먹은 사람은 수명이 1.3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뿐만 아니라 아몬드, 잣, 피스타치오 등도 좋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량은 하루 한 줌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반려동물 =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삶을 즐겁게 할뿐더러 건강을 증진한다.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개를 기르면 조기 사망 위험이 24% 감소한다. 특히 사인을 심혈관 질환으로 좁히면 그 위험은 31%나 감소한다.
◆만보 = 꾸준한 운동은 장수의 비결이다. 걷기뿐만 아니라 달리기 사이클 수영 등도 좋다. 다만 일반인이 하루에 어느 정도 운동이 필요한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 만보 걷기는 좋은 기준점이자 목표다. 운동은 심혈관과 근골격에만 유리한 게 아니다. 뇌기능을 개선하고 기분까지 좋게 하는 덕분에 삶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408259
경쾌한 발걸음으로 많이 걸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기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의 이점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 매일 1000보를 걷는 사람은 전혀 걷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연구기간동안 사망률이 28% 감소하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 하루에 20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사망률이 같은 기간 32% 줄었다.
연구 대상자 중 걸음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의 중년들은 가장 적은 그룹의 동년배에 비해 당뇨병 위험은 43%, 고혈압 위험은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걸음 수가 가장 많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비만 가능성이 61% 낮았다.
특히 걸음 수 1000보마다 비만 위험이 1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하루에 적어도 7000보를 걷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연구기간동안 사망 위험이 50~70% 낮았다. 1만보 이상을 걷는 것은 더 좋았고, 중년 남녀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공중보건대학 학장이자 미국심장협회(AHA) 전 회장인 도나 아넷 박사는 녹지가 많은 야외에서 걷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집안이나 체육관 또는 쇼핑몰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걷는 것이 건강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HA에서는 매주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의 유산소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걷기는 신발 한 켤레와 물병만 준비하면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걷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개와 산책을 하면서 걷기 운동을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면 매년 2천 6백만 명의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그 결과 식물성 식단 위주의 식습관으로 전환하면 2060년까지 100만 명 당 2,583명의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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