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트럭 인도행사 Take-aways : 무서운 속도로 Full-line up 구축]
안녕하세요? 삼성 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금일 테슬라의 세미트럭 인도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한번 충전에 800km 주행, 1,000V 파워트레인, 트리플 모터, 메가와트 충전 기술이 소개되면서 참석자의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한편, 기대했던 배터리 성능, 공차중량, 자율주행 기술 연계, 가격 발표가 없어서 아쉬운 측면도 있었습니다.
상용 EV 트럭은 IRA에 의해 최대 40,000달러의 Tax Credit 혜택이 있어, 향후 북미시장에서는 디젤트럭이나 수소트럭을 제치고 물류트럭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 세미트럭 개발 목적
- 친환경 비전 달성: 미국시장에서 상용트럭 생산은 연간 50만 대로 1% 수준이지만,
차량 배기가스의 20% 비중.
특정 배기가스의 경우 33%까지 차지. 하루종일 운행되기 때문
- 개발과정은 퍼즐 맞추기: 회사의 비전과 각 부분의 기술 개발과 결합
- 테슬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은 3가지 기둥으로 구성: 친환경 에너지 발전(풍력, 태양광, 지열)/ 저장(배터리)/ 세미트럭을 비롯한 전기차 Full-line up 구축
■ 세미트럭 기술
- 디젤 대비 3배의 성능: 1,000V의 파워트레인 적용. 사이버트럭에도 적용 예정
- 한번 충전으로 500마일(800km)주행 : 세미트럭은 300마일(500km)과 500마일 두 개의 버전
- 기존 모델과 기술 공유, 검증된 기술 사용하면서 성능 극대화: 드라이브 유닛, 모터, 공조, 히트펌프, 인버터 사용
- 혹독한 성능테스트: 네바다와 프리몬트 주에서 4시간 7일 주행성능 테스트. 세미트럭 생산공장은 배터리공장이 위치한 네바다.
- 운전자 친화적인 환경과 차체 구성: 트럭과 트레일러와의 연결시간을 최소화
- 메가차져: 수냉식 차세대 쿨링기술 적용으로 메가와트 충전가능(두꺼운 케이블 불필요).
이는 사이버트럭에도 적용될 예정.
■ 승용 EV(조항 30D)에 비해 너그러운 상용 EV(조항 45W) 세제 혜택
- 상용전기차 Tax Credit, 최대 4천달러: 1)전기트럭의 15% 또는, 2)동급 내연기관 트럭과의 가격차이 중 적은 금액 보상.
- 배터리 광물조항 없음: 2024년 연간 5만 대 판매목표를 감안할 때, 중국업체와의 협업도 가능.
- 그 외 주정부 Tax Credit: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최대 185,000달러 제공
■ 아쉬운 점
- 배터리 용량과 기술에 대한 미공개: 전기 물류트럭에 대한 비판 논리는 대부분 배터리의 무게운 무게로 인한 비효율. 한 번 충전으로 800km 주행이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이를 불식시킴.
이를 위해서는 공기역학 디자인, 충전, 쿨링도 중요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중요역할을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
- 자율주행 연계 여부 미공개: 미국은 물류트럭 운전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
- 가격 미공개: 두 가지 버전은 그래서 얼마에 파는 것인가?
■ Legacy 업체, 기술과 실행속도 격차를 어떻게 할것인가
- 테슬라, 2백만 대 생산체제와 Full-line up 구축: Legacy업체는 2025년을 전후하여 1백만 대 생산체제 구축. 라인업도 승용에 한정.
- 어두워진 수소전기차의 미래: 수소전기차의 경우 공차중량, 주행거리, 짧은 충전시간의 장점으로 인해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테슬라가 세미트럭을 상용화하면서 수소전기차의 미래는 불투명해짐.
- 고전압 고속충전 경쟁: 현대차그룹이 범용전기차에 800V를 적용하면서, 짧은 충전시간이 마케팅 요소가 되었음. VW그룹의 경우 포르쉐만 도입.
그러나, 테슬라가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에 1000V 충전을 내세우면서, 현대차그룹과 포르쉐의 강점이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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