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Hello, everyone, it’s good to be with you again. I am Leora Andersen. Hi, it’s good to be with you again. 오늘도 Colorado 주 Denver에서 오신 Merian Tolch 여사를 모시고 콜로라도 주 이야기를 더 들어볼까 합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Garden of the Gods 즉 신들의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One of the things that Colorado Springs is famous for is the Air Force Academy. The Air Force’s Academy is just on the Northern side of Colorado Springs.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유명한 곳 중의 하나는 공군사관학교입니다. 공군사관학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북부 지역에 있습니다.) It’s basically on the edge of Colorado Springs. 공군사관학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외곽에 있습니다. 그럼 공군사관학교를 한 번 찾아가 볼까요? 공군사관학교 방문객 안내소에서는 우선 공군사관학교와 사관생도에 관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옆에 기념품 상점이 있어 기념품도 살 수 있지요. [Visitor Center Staff] So there’s a little trail, right out front. It will take you right over to the Cadet Chap. And you can start your tour over there. (방문객 안내소 바로 밖에 생도 종교관으로 가는 산책길이 있고요, 그 길을 따라가면 바로 종교관이 나올 겁니다. 거기서 관람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cadet [커뎉, 둘 째 음절에 억양]: 사관생도, 사관후보생 chapel [쵀뻘]: 예배당 공군사관학교 종교관인 Cadet Chapel은 지붕이 뾰족뾰족하게 아주 독특한 모습으로 설계 되어 있습니다. The chapel at the Air Force Academy is kind of a modern version of mountain peaks, and the building itself comes to a peak. (종교관은 일종의 산꼭대기를 현대식으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건물이 산꼭대기를 상징합니다.) It’s kind of common practice that cadets graduate from the Air Force Academy one day, and the next day they get married in the Air Force Academy chapel. (사관생도들이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다음날 이 교회당 건물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일종의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And they schedule weddings like every 15 minutes or whatever, because it’s so popular the weekend that they graduate. It’s very popular to also get married right away. (15분 단위로 결혼식을 하는데요, 졸업식이 있는 주말에 너무나 인기가 좋아서 그렇습니다. 곧 바로 결혼식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좋습니다.) Did you wanna get married again? Oh, no! 리오라 선생님이 저한테 결혼을 한 번 더 하고 싶었냐고 물었는데요? You said that too quickly. 제가 대답을 너무 빨리한다고요. 잘못 대답했다간 저는 오늘 집에 못 들어 갑니다. [영어 표현] The Air Force Academy is located near the foot of Pikes Peak. (공군 사관학교는 Pikes Peak 산의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There used to be a saying on one of the buildings at the AF Academy, I think it said, “Give me men to match my mountains.” But then they started letting women into the AF Academy, so they had to change the saying. (예전에는 공군사관학교 건물 중 한 곳의 벽에 “내게 내 산들에 어울리는 사나이들을 다오!” 이런 표어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군사관학교에 여학생들을 입학시키면서 이 말을 바꿔야 했습니다.) I think they just got rid of it. 그 표어를 없애버린 것 같아요. Bring me men to match my mountains, / Bring me men to match my plains; 내게 내 산들에 어울리는 사나이들을 다오, 내게 내 평야에 어울리는 사나이들을 다오 하는 시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공군사관학교 포스터에는 ‘Bring me men’을 빼고, ‘To match my mountains’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공군사관학교 방문객 안내소 안내원의 안내를 좀 더 들어볼까요? The Chapel, Arnold Hall is next door. There’re some exhibits there. (종교관, 그 옆에 아놀드 홀이라는 학생회관 겸 대강당 건물이 있습니다. 거기 전시물들이 좀 있습니다.) And if you like sports, drive out around and see the Field House. (스포츠를 좋아하시면, 운전을 하고 나가셔서 체육관을 구경하세요.) Then we have the B-52. Over here you can see a couple of airplanes. (그리고 B-52 폭격기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비행기 두 대를 볼 수 있습니다.) 북쪽 정문 근처에 B-52 폭격기가 전시되어 있고, 종교관 근처에도 F-14, F-15 같은 폭격기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Pikes Peak’를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공군 사관학교에서도 ‘Pikes Peak’가 보입니다. 공군 사관학교 뒤편으로 ‘Pikes Peak’를 비롯한 ‘Rocky’ 산맥의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지요. You can see Pikes Peak even from Denver, if you have an unobstructed view, not obstructed by big buildings you can see Pikes Peak from Denver, which is 50 miles away. (덴버에서도 파이크스 피크를 볼 수 있습니다. 시야에 높은 건물과 같은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는 50마일 떨어진 ‘Denver’에서도 ‘Pikes Peak’를 볼 수 있습니다.) On new year’s eve every year, it’s a big occasion, and people hike up to the top of Pikes Peak, and it’s kind of tradition to start the new year out by hiking up to the top of Pikes Peak. (매년 새해 전날밤에 큰 행사가 있는데, 사람들이 Pikes Peak정상에 올라갑니다. ‘Pikes Peak’의 정상에 올라가 새해를 맞이하는 일종의 전통입니다.) 그리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에는 ‘Royal Gorge’라는 협곡이 있는데요, 이 곳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가 있습니다. ‘Royal Gorge Bridge’라는 현수교입니다. The Royal Gorge is not too far from Colorado Springs, and it’s the entrance to an area called the Black Canyon of Gunnison. (Royal 협곡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거니쓴 블랙 캐년이라는 지역 입구에 있습니다.) The bridge that goes across, I don’t know exactly how high the bridge is, but when you are on the bridge, it’s a long long distance down to the ground. When it’s windy, the bridge moves. So you appreciate how high you are when you are on the bridge at the Royal Gorge. (그곳을 가로지르는 교량,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는 몰라요. 하지만 다리 위에 올라가면 지표면까지 상당한 거리입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면 흔들려요. 로얄 협곡에 있는 다리 위에 올라가 있으면 얼마나 높은지 감탄하게 됩니다.) 1929년에 건설된 이 ‘Royal Gorge Bridge’는 길이 384미터, 폭5미터의 현수교인데요, ‘Arkansas River’ 즉 알칸쏘강 표면으로부터 320미터 높이에 있는, 까마득하게 하늘위로 솟은 현수교입니다. 이 곳에 놀이공원 시설이 있어 번지점프, 스카이코스터라고 해서 케이블에 몸을 의지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놀이기구,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무서운 스카이코스터라고 합니다. 또 이 곳에는 약 4만평방미터 넓이의 자연생태공원이 있고 숙박시설, 쇼핑 시설, 쇼와 음악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종합놀이공원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는 바람의 동굴이라는 아름다운 종유석 동굴도 있고요, 금광촌과 은광촌 등 폐광촌을 이용한 금광 체험시설이나 박물관도 있습니다. [표현정리] The Air Force Academy is located near the foot of Pikes Peak. (공군 사관학교는 Pikes Peak 산의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그리고 로얄 협곡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Leora Andersen, Merian Tolch 여사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 다시 뵐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Goodbye, it’s been fun visiting with you. Bye-bye!
♣ 왼손포수 왜 없나 야구선수 중에 왼손잡이 포수(캐처)는 왜 없을까? 오케스트라 연주자 중에 왼손잡이 바이얼리니스트는 왜 없을까? 물론 아주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프로페셔널 가운데서 이 분야의 왼손잡이를 찾기는 힘들다. 그만큼 왼손잡이에게 극단적으로 불리한 분야라는 얘기다. 왼손 포수가 드문 것은 타자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인 까닭이다. 오른손 타자는 포수 쪽에서 보아 왼쪽 타석에 서있으므로, 왼손 포수가 2루나 3루에 마음껏 공을 던지기 어렵다. 도루 견제를 제대로 못하는 포수는 포수라고 할 수가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왼손잡이 포수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 중 이름이 남아있는 선수가 1958년 시카고 컵스의 데일 롱, 1980년 시카고 삭스의 마이크 스콰이어스 정도인데, 둘다 딱 2게임씩 뛰고 직업을 바꿨다.
오케스트라에서 왼손 현악기 연주자가 드문 이유는 연주장면을 상상해 보면 금방 짐작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격렬하게 활을 움직이는 바이얼린 주자의 모습은 하모니가 아니라 결투 장면을 연상시킬 것이다. 또, 단원 중에 섞여 있는 왼손 주자는 오케스트라 배치의 대칭성을 깨뜨려 관객의 시각적 즐거움을 빼앗게 될 것이다. 이런 한계 때문에 악기점에서 왼손 바이얼린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일반 바이얼린을 왼손잡이용으로 개조할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 원음의 섬세함을 그대로 살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위아래 줄만 바꿔 끼우면 되는 게 아니라 지판이나 내부 부품들도 정교하게 재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웬만큼 이름이 있는 제품을 왼손잡이용으로 개조할 경우 외국에서는 수천달러의 비용을 요구한다. ♣ 일출과 일몰 일출과 일몰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일까. 매일 신문에 나오는 일출과 일몰시각은 어떻게 측정되는 것일까. 정의는 간단하다. 일출은 태양의 맨 윗부분이 수평선(또는 지평선)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몰은 태양의 맨 윗부분이 수평선 밑으로 막 내려갔을 때를 말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일출시각과 일몰시각을 실제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면서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동원되는 것은 오로지 수학적 계산 뿐이다. 위도와 경도에 지구의 공전궤도 데이터를 집어넣으면 심지어 수십년 수백년 후 특정일의 일출 일몰 시각을 계산해낼 수 있다. 주변지형은 무시된다. 산악지방에서도 '과학적'인 일출 일몰 시각은 가상의 해발 수평선(지평선)을 기준으로 해서 산출된다. 따라서 이 '과학적' 일출 일몰시각과 육안으로 관측하는 시각에는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주변에 바다가 없는 곳에서는 그 격차가 더 커진다. 더욱이 신문에 게재되는 '공식적'인 일출 일몰시각은 변수가 하나 더 있다. 국내 중앙일간지에 실리는 일출 일몰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계산된 데이터다. 결국 자기가 사는 지역의 정확한 일출 일몰시각을 알고 싶으면 천문대에 문의해보는 수 밖에 없다. 이 밖에도 정확한 일출 일몰을 볼 수 없게 하는 또 다른 물리학적 현상이 있다. 비록 탁트인 바닷가라 할지라도, 우리가 보는 일몰은 진짜 일몰이 아니다. 그 시각에 실제 태양은 이미 수평선 밑에 가라 앉고 없다. 대기층이 빛을 굴절시키기 때문에, 우리는 수평선 아래 숨어있는 태양에서 꺾여 들어온 빛을 보고 아직 해가 떠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이 시차는 대략 3분 정도다. 일출 때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원리로 우리는 태양이 수평선 위로 실제로 올라오기 전에 미리 태양을 보게 된다. 말하자면 우리는 해뜨기 전과 해가 진 후에 몇분간 여분의 태양 빛을 더 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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