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달라졌다. 리오프닝 점검
안녕하세요. 삼성 리서치 전종규입니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 이어서 상하이까지 방역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 중국 리오프닝 이슈는 계속 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차이나 피봇, 방역완화 확대
중국의 방역정책이 “점진적인 리오프닝”으로 전환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우루무치 화재 참사와 장쩌민 전 주석의 사망으로 인해 민심을 관리하는 정책조합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정부의 방역정책 스탠스 전환은 정부의 “(1)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용어 삭제, (2) 지방정부의 봉쇄 완화, (3) 백신 접종률 목표 제고”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Caixin은 1월 말까지 80세 이상 백신 접종률을 90%(60~79세는 95%)로 올리는 정부의 백신 접종률 목표도 제시하였습니다.
리오프닝을 위한 첫 번째 조건에 해당하는 고령층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이상에 도달한다면 봉쇄수준을 꾸준히 완화해 나갈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리오프닝 일정은 내년 1월 춘절과 3월 양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투자전략: 차이나 소비재, Out-perform 구간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와 부동산 부양”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11월 한 달 동안 상해증시와 홍콩H지수는 각각 8.9%와 29.1% 반등을 보여주었는데요, 주요국가 중에서 홍콩 시장이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는 단기 급반등 이후 숨고르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상해지수 3,000pt와 홍콩H지수 5,000pt는 단단한 지지선임을 확인한 것은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차이나 플레이의 반등 탄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 3월 양회 전후하여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고령자 백신 접종에 대한 행정력을 발동하기 시작했고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 만큼 내년 춘절 전후와 3월 양회가 코로나 정책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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