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자동차 김준성]
안녕하세요 메리츠증권 김준성입니다. 포티투닷 관련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에 조단위 투자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120215531006607
-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에 조(兆) 단위 투자를 추진 중이다. 포티투닷을 4500억원가량에 인수한 데 이어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회사 내부에서는 차 상무가 차기 대표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송창현 대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글로벌전략오피스(GSO)’로 이동해 차량 소프트웨어(SW)에 집중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SW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포티투닷을 계열사로 품었다. 현대차는 포티투닷 주식 212만9160주를 2746억6200만원에 취득해 지분율 55.9%를, 기아차는118만6106주를 1530억800만원에 매입해 37.3%의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 통합 지분율은 93.2%에 달한다. 남은 지분 6.8%는 송 대표와 전략적 투자자(SI)가 보유 중이다
▶️ 포티투닷의 역할과 의미
-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Software Defined Vehicle (SDV)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연구본부 등 관련 부분에 18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그리고 당시 이를 발표한 주체가 바로 포티투닷의 송창현 대표
- 독립적인 개발 플랫폼 활용 전략은 긍정적. 기존 직급 체계를 벗어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인력 확보가 용이하며, 연구 개발 강화에 있어서도 기존 조직으로부터의 간섭이 없는 더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 이는 GM의 Cruise, VW의 Cariad, 그리고 이제는 해체됐지만 Ford의 Argo에 대한 투자 취지와 유사. 향후 현대/기아 기존 조직 내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핵심 인력들의 포티투닷 이전을 통해 개발 집중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 포티투닷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인사 관점에서나 기술 전개 관점에서나 기존 개발해왔던 과정과 틀을 폐기하고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
- 포티투닷이 제시하고 있는 유의미한 결과물 제시 시점은 2025년
-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은 차체제어/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이를 위한 가속기를 적용하며, 이동 뿐 아니라 연산을 위한 전력 공급 시스템 (eM, eS)을 구축할 전망. 어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집중형 아키텍처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전개,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단위 데이터 센터도 구축할 것으로 예상
- 다만, 포티투닷은 아직 상암동과 청계천 등 제한된 주행 환경 (Geo-Fence)에서의 시험차량 운용 외 대외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
- 변화하는 수요 환경 내에서 자동차 업체의 생존과 성장의 조건은, 정체된 산업 수요 환경 내에서 확대되는 BEV 시장 내 점유율을 줄어드는 ICE 시장 내 점유율 이상 확보하는 것
- 포티투닷의 성과 도출을 통해 2025년 상품성 높은 SDV를 출시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BEV 점유율 및 기업가치 밸류에이션 방향성 정해질 것
업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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