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같이 넓은 공간이었는데 여자들이 전쟁터로 가야하는 상황같습니다.
단발에 퍼머를 하고 주황색 땡땡이 셔츠를 입은 자그마한 한 여자가 눈에 띕니다.
최근 예전 남자친구에게 가서 "전처(妻)에게 잘 다녀오라고 인사해."라고 얘기했는데
귀찮아 하길래 핀잔을 주고 내 자리로 와서 미역국과 밥을 먹습니다.
잠시 후 그 남자가 옆에 와서 자꾸 얼굴을 쳐다보려고 하고 장난을 치려고 하자
제가 숟가락으로 아주 세게 그 남자의 머리를 때립니다.
머리를 감싸고 아파 죽겠다는 듯 하고는 또 들러붙길래 두대정도 더 때렸네요;
2.
몸이 아픈상태에서 잠이 들어서 그런 꿈을 꾼것일 수도 있는데,
영화 <어웨이크>를 경험한 기분이에요..ㅠㅠ
왼쪽 배 위쪽에 수술을 받았는데, 집에 가서 수술할 때 들었던 노래를 한시간 동안 똑같이 부르라는 지시를 받았어요;
배를 부여잡고 먼 거리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다시 수술장면이 시작되었는데,,
그 수술장면이 내가 제 3자가 된것처럼 다 보이는거에요
매쓰로 여러번 그어서 갈비뼈부터 배쪽까지 한 판을 만들어 찢어낸다음에 옆에다가 펼쳐 놓더군요
의사 표정이 싸이코 공포영화들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살짝 미소를 띄면서...자신만만하게.....
그러고는 또 다시 배에 구멍을 내서 수술을 하는데
살을 찢고 칼이 들어오고 꼬매고 하는 그 느낌들이 너무 생생해서 꿈속에서도 기절을 했습니다
수술이 끝났는지 아픈 몸을 이끌고 회사엘 갔는데
친한 남자 동료직원이 다른 직원들과 평소와 같이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네요
그런데 본인은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시한부입니다.
6~8개월 정도밖에 더 살지 못한다는데 치료나 수술을 위해 병원에 가지를 않고
평소와 똑같이 일을 합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면서 커다란 종이박스를 접어서 책상뒤 벽면에 잘 세워두고
책상 정리를 해서 벽과 벌어진 공간 없이 딱 붙여 위치를 정리합니다.
그 때 지점장님이 뒤로 지나가시는데 제가 뒤돌아보면서 그 당시 나오던 노래에 맞춰 춤동작으로
장난을 치듯 지점장님을 향해 손을 뻗어요;;
식은땀이 나서 잠에서 깼는데 꿈이 넘 생생해서 숨이 찰 정도네요...
첫댓글 제가 숟가락으로 아주 세게 그 남자의 머리를 때립니다. -머리를때리거나 잡아당기면 9끝이 나오던 경험/배를갈랐다가 수술.22가로당번하나~.둘정도..
손을 이번에 가장 중요한 답
선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머리때린 남자 8월생,시한부 8개월/ 종이박스는 꿈풀이에 나온 42/씨앗님 말씀대로 22 가로에서 둘(+28)***나왔네요..다음에 참고하려구 덧붙여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