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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살 베로니카는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젊음,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친구들, 만족스런 직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그녀에게는 뭔가 부족한 게 있다. 마음이 너무나 공허하여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다. 1997년 11월 21일,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한다…… 죽음 대신 그녀에게 허락된 것은 일주일 남짓한 생의 시간이었다. 그녀는 빌레트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 제 몸 안에 든 한줌의 광기를 어쩌지 못해 바깥 세상과의 끈을 놓아버린 사람들. 젊은 한때 미친 듯이 사랑했지만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한 남자 때문에 행복한 일상에서 돌연 지옥을 발견한 제드카,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느닷없이 찾아온 광기의 첫 발작으로 일상 밖으로 내던져진 마리아, 유고슬라비아 대사인 아버지가 정해둔 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린 정신분열증 환자 에뒤아르. 선택한 죽음과 선택하지 않은 죽음 사이에서 아름다운 청년 에뒤아르와 만나 사랑을 나누며, 베로니카는 하루하루를 가득 채우는 생의 빛으로 숨쉬기 시작한다. 그리고 예정된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이고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단지 숨쉬는 것을 산다 라고 말하지 않듯 진정 자신의 생동감넘치는 육체를 이끌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에 불을 지르자라는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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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우리 베로니카님이 죽기로 결심하고 에베레스트산에 오르시는 줄 알았네요..ㅋㅋ
저도요.ㅋ..
나둥...ㅋ
ㅋㅋ 저~뚱!^^* ㅎ
에베레스트는 아니고 희말라야산에서 운명을 달리한 고미영님의 명복을 빕니다.
깜짝...
모든것을 가지고도 만족못하는 인간은 .. 완벽병이라는 정신병~????
아베님은 안 놀랬어요?
아직도 도근도근!! 빛님..베카언니 에베레스트 간다함 말려 주세요!! ㅋ
아니.아베님.. 나랑 베카랑 친구인데 베카는 언니라 하고 나는 왜 빛님이라고 해요 나도 언니인데..
아이고 깜딱이야
불여시님을 놀라게 한 나는 무슨 여시일까
아~휴~~내간좀 찻아줘봐요~~ 깜짝놀랬어요 정말로~~^^
이긍~~ 마음 여리신 내친구님..많이 놀라셨나 보다... ㅎㅎ
물한바가지 뿌려야 겠다. ㅎㅎ
놀랐음!!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나도 뭔일 난 줄 알고..
다들 베로니카를 사랑하고 계신가 봐요... ^^
이런...웬슈 ㅌㅌㅌ 크하~~~~
크하~~~~~~ 웃자고 그랬다우~~!! 요즘 뭐하고 지내??
산에 다니시는 분이시라 뭔일이 생긴줄 알았네요 ^^;
내도요...
이긍~~~ 많이 놀라셔서 심장에 무리가 가신 것은 아니시죠?
제가 놀라게 해드렸나요? ㅎㅎㅎ 가끔 장난끼가 발동을 하네요. ㅎㅎ
이공 앰블런스 불러야겠네..
저 이책 작년봄에 읽었어요~^^ 지금은 책장 한켠에 고이 모셔둔...ㅎㅎ
저는 요즘 '길위의 집'을 읽고 있어요.. 올해 백권의 책을 읽을려고 했는데... 아직 열권도 못읽었으니.. 아무래도 20권으로 줄여야 할 듯...
책을 좋아하시는군요..저도 책 즐겨 읽어요~^^
책..재밌잖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