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교산(玉轎山538.4m)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과 상동면상에 위치하며
화악산을 모산으로 하고 있어 북서쪽으로 6km의 아래화악산(755m)까지
진행할 수 있고, 화악산과 철마산(627.3m)과의 분기봉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화강암 암벽위에 치솟은 바위산이어서, 경남북도 일원의 산들을
거의 다 가시권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터가 곳곳에 나타나 호기심을
부추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교통의 불편으로 아직은 오지로 남아있는 곳.
玉轎山은 선녀가 구슬가마를 타고와서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가 하면,
마고할미가 화악산(華岳山931.5m) 가는길에 용변이 마려워 병풍바위와
옥교바위(탕건바위)에 양다리 걸치고 볼일을 봤다는 전설의 산이기도 하다.
(밀양) 구곡마을 구천암 옥교산 탕건바위 병풍바위 옥교봉 조가비만당
▣ 2021. 02. 16. 화. 맑음. -3~6℃. 미세먼지 좋음
나홀로 산행(원점회귀). 승용차(경비 ₩18,000=왕복114km+통행료)
▣ 총거리 : 11.5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0.68km
- 참고지도보다 실등로 주변에 더 많은 전망바위들 탐사로 거리증가
▣ 총시간 : 05시간05분 (08:35~13:40)
- 관람과 조망 등 비이동 55분 포함 (순산행 4시간1010)분)
- 각 전망터마다 올라 조망않고 간략&진행시 3시간30분이면 완주가능.
▣ 주요지점과 통과시각.
08:35 구곡마을 느티나무군락지 쉼터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795-2)
- (우측 마을길) 우측 포장임도길 올라-(조망)구곡마을과 병풍바위
- 임도삼거리 (우측, 마을윗길/좌 올라)
09:22/30(8) 구천암 (동굴기도처/불상과 용왕상/약물탕)
(*조선시대부터 나병과 중풍 특효설, 음부닯은 약물터)
- 능선 접속-무명봉 올내올-
10:00 지형도상 ▲431m봉-10:03/06(3) 전망바위(조망)-
- 징검다리 바위(옆 굴바위)-10:15/17(2)전망바위(조망)-
10:42/44(2) 옥교산전망대 (전망바위/풍혈)
10:46/56(10) ▲옥교산(정상석538.4m/삼각점/거석위 소돌탑)
- 넓은 공터- 무명암봉 올라(2개의 거석암/조망)-
11:02/10(8) 탕건바위 (바위 직상등 올라 로프하강)(조망)
- ▲512m암봉(전망바위)-로프하강2회-로프상승-
11:25/32(7) 병풍바위(상단/거암 좌우회 올라)(전망바위)
11:49/54(5) ▲옥교봉(정상석560.8m/무너진 소돌탑)
- 급비탈 하강-갈림길삼거리(▲540m봉/철마화악산 갈림)
12:24/27(3) 지형도상 ▲544m봉(전망대/밀양강과 다리 조망)-
- 지형도▲431m봉-((길주의))능선삼거리 (直右행)-
12:59/13:02(3) ▲조가비만당(정상표지목274m/바위전망대)
- 등로복귀-벽진이씨묘-대나무숲-양지마을 정자(청용정)
- 회인경로당-구곡버스정류장(거목/반사경)-구곡교회
13:40 당산군락지 쉼터 (원정회귀 및 산행종료)
▣ 산행후기
○ 요즈음은 산행지를 잡기가 쉽지 않다.
각 동호인산악회가 대부분 중공괴질 여파로 정기산행 등을
유예하고 4~5인 그룹산행만 하니 모임에 갈 수도 없다.
- 할 수 없이 방역준칙을 지킨다는 가이드산악회를 살피니
3~4시간 위주의 관광산행인데다 대부분 기산행지이지만,
가끔 올라온 5시간짜리 미행지에 예약을 하고 총부여시간
6시간이니 주변산봉을 추가산행할 것이라 여겼지만 이미
3차례나 ‘인원부족으로 취소’라는 문자통보로 실망.
○ 국제신문의 근교산 리스트를 찾다가 가까운 밀양의 옥교산
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푸움하긴 하나 귀가 솔깃하여 결정.
- 육산과 암릉을 골고루 즐길 수 있고 특히 곳곳이 전망터다.
- 밀양청도 주변의 여러 산 즉 서북쪽 철마산 남산 화악산
비슬지맥따라 종남산, 남쪽으로 춘례봉 추화산 용두산까지
그리고 동쪽으로 상동역과 밀양강 다리건너 낙화산 보담산
비학산등 운문지맥의 끝자락 등이 모두 조망된다.
○ 낙락장송 솔숲길이 자주 나타나 힐링 소풍하듯이 느긋하게
전망터마다 구경 다 하며 진행하여도 1시40분에 산행완료로
산행중 간식만하고 3시전 귀가후 집에서 점심을 드는 등으로
마음만 먹으면 오전산행 후 오후 2차산행도 가능하다.
- 한편 원점회귀만 아니라면 대중교통을 검색하여 옥교봉 지나
540m봉 삼거리서 밀치재로 내려 아래화악산-철마산을 거쳐
음지리 한재로 하산하는 코스도 권할 만함 (예상 7시간 내외)
▣ 실제 산행기록 gps트랙 파일
참고지도 (약물탕까지의 등로상 실제진행과 차이, 옥교봉은 옥교산 정상석, 작은돌탑봉은 실제 옥교봉 정상석)
실제산행 궤적의 기록지도 (위 구글어스맵, 아래 오룩스맵 지도와 국토지리정보원 1/25,000지도)
▲느티나무군락의 당산목 쉼터옆 주차장에 주차후 보이는 좌측 마을길로 진행, ▼우측 포장임도 오름길로 오른다.
▲포장임도가 끝나고 비포임도 소로 오르다 바로 위 그림같은 암벽과 소나무, 그리고 ▼앞으로 옥교산과 병풍바위 조망
▲올라 가야할 병풍바위를 당겨보고, ▼산하 구곡마을(골짜기 9개를 품은)과 멀리 소천봉 등 조망
거대한 암벽 아래 동굴 기도처인 구천암. 불상을 모셔놓고 옆의 약물탕
중앙본존불은 오른 손 항마촉지인과 왼손에 약병으로 보아 약사여래불 , 좌측은 지장보살
그리고 우측은 오른손 바닥을 들고 밖으로 향한 시외무인과 왼손의 아래로 향한 여원인으로 보아 미륵불로 여겨진다.
통상 용왕전으로 용왕상들. 우측이 샘터는 약물탕. 원래 음부닯았다고 하며 바위에 뿌리박은 자목나무뿌리에서
샘물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하며 나병과 중풍에 특효라며 일대에선 약물탕으로 불린다.
▲동굴 안에서 밖으로 내다본 전경으로 입구에 좌측의 남근석이 우뚝하다. ▼다시 한번 더 뒤돌아보고
능선에 올라 주능선따라 오르면 무명봉
▲앞의 암봉을 오르려다가 뒤로 돌아가 뒤에서 오르면 431m암봉이자 전망암. ▼조망후 되내려와 뒤돌아보고.
옥교산과 병풍바위 조망
범바위와 기암군을 보고
▲굴바위을 들여다 보되 기어 들어갈 유혹을 뿌리치고 나와 ▼징검다리바위를 건너 오르면
옥교산전망대에서 조망
▲산하 밀양시방향 조망하고 전망대 바로 앞의 바람이 쑹쑹올라오는 돌구멍 풍혈▼
국제신문의 참고지도상엔 옥교봉이지만 현지엔 옥교산 정상석▼과 거암위의 소돌탑▲
▲거대한 두개의 바위가 M자로 탕건닯아 탕건바위. ▼두 바위사이로 올라가 바위 상단에서 조망
바로 앞의 가야할 병풍바위를 당겨도 보고
▲병풍바위 뒤의 512m봉 암봉암석에 올려져있는 우뚝바위에서 내려
▲로프를 2번타고 내렸다가 다시 2번의 로프를 잡고 병풍바위로 오르되▼
병풍바위의 좌측옆으로 올라 뒤편으로로 상단행
뒤편으로 오른 병풍바위 상단의 전망대에서 조망
전망대에서 옥교산을 되돌아 보고 다시 오르면 옥교봉. 국제신문지도상 돌탑봉이라는데 돌탑은 허물어지고 옥교봉 정상석.
▲인증샷 대신 시그날을 걸어두고, 옥교봉 내림길은 급경사 낙엽길 주의. 앞의 540m봉이 높게 보인다.▼
▲540m봉. 화악산과 철마산으로 가는 갈림길로 화악산행 시그날이 보인다▼.
▲544m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밀양강과 다리들▼
▲낙랑장송 소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내리다 기암 누에바위▼
▲431봉에서 내리다가 삼거리. 오늘구간에서 가장 주의지점. 좌측의 좋은 길따라 한참가다 되올라와 ▼우측 정상진행.
▲솔숲길을 내리다가 등로 좌측의 전망바위군쪽으로 오르면 바로 조가비만당 전망대▼.
구곡마을이 보이니 거의 하산길. 구곡마을은 옥교산을 배산으로 밀양강 구곡천을 앞에 임수의 명당지로 보인다.
구곡소류지 앞의 마을정자(청룡정)과 거목을 보고
▲회인경로당을 지나 ▼구곡버스정류장 앞의 거목 느티나무가 보기좋다. 지기가 좋은 곳은 나무가 무성하기 마련.
안디옥교회를 지나 당산목이 거대한 무리를 이룬 쉼터로 원점회귀
첫댓글 근교산행 밀양 옥교산 수고많았습니다.
<< 대구에서의 대중교통편 >>
:
동대구역발 07:05 무궁화(3천원)- 07:39 상동역착 (요금 3,000원)
상동역앞 금산리 유천버스정류장앞 08:10 밀양마을버스- 08:20 구곡리버스정류장착
< 그 다음 시간 >
동대구역발 08:27- 상동역 09:01착
상동역앞정류장 09:35발- 구곡리09:45착.
<< 귀구 귀가시간 교통편>> (원점회귀 5시간 내외 산행경우 참조)
13:30~14:00 산행종료시
14:15 구곡버스정류장 (상동행 마을버스)- 14:25상동역도착- 16:02상동역발 무궁화- 16:45동대구역착
16:15 구곡버스정류장(마을버스) - 16:25 상동역도착 - 17:43 상동역발 무궁화 - 18:16 동대구역착
==>> 시간이 있으면 상동역과 구곡리간 다리를 건너는 멋진 풍경을 보며 도보이동도 좋음 ( 2.2km 30소요)(택시 5분,5천원)
만약 대중교통 활용시 위의 시간표를 각각 모두 재확인하시길 바랍니다.(코레일열차시각표 및 밀양시마을버스 시간표 등)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밀양 옥교산은 처음 들어보네요
자세한 안내로 후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곧 뒤를이어 가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고맙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