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박정희
여기 한 사람의 CEO가 있다. 그가 취임했을 무렵 회사의 재정 상태는 최악이었고, 직원들의 월급 또한 다른 회사에
비해 형편없이 적었다. 사기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쳐서 생산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들을 앞에 두고 한숨만 내쉬고 있을 수 없었다. 회사의 신용마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자본을 끌어들여 공장을 짓고 생산량을 늘렸다.
결국 그가 CEO를 그만둘 무렵 회사의 모습은 크게 달라져
있었다. 직원들의 월급은 12배, 매출은 166배가 늘었다. 그가 취임할 당시 업계 순위 72위였던 회사가 퇴임할 무렵에는 17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오랜 패배감에서 벗어나 ‘하면 된다’는 자심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 CEO의 이름은 박정희였고, 그가
이끌었던 기업의 이름은〈주식회사대한민국〉이었다.
왜 박정희인가
박정희가 뜨고 있다. 죽은 지 수십 년이 지났건만
그의 이름은 우리의 현실이 암울할 때면 어김없이 튀어나왔다. 몇 년 전 IMF며 IBRD라는 국제기구의 이름이 자주 들먹거려질 때, 그리고 그
기구들로부터 엄청난 달러를 빌리는 대신 포악하기 그지없는 구조조정에 의해 일자리를 잃고 끼니를 걱정해야 했을 때, 박정희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행히 비었던 외환보유고도 차고 다시 먹고 살 만해졌지만 근래에 우리 경제가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자 여지없이 박정희의 이름은 또다시
쏠쏠하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역시 박정희만한 인물도 없어’라는 말들과 함께.
지난 연말 각종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인물 1위로 그를 선택했고, 건국 이후 국부 형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으로 그를 꼽았으며 역대 정권 중 우리나라를 가장
발전시켰다고 느끼는 정권 또한 박정희 정권이라고 대답했다.
적어도 국민들은 그의 강력한 리더십이 이루어낸 경제 성장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간 리더로서 당시에는 그것이 절실하게 필요했으며 그로 인해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를 마련
이 책은 대통령 박정희의 여러 가지 모습 중에 국가 성장에 주력했던 경제
CEO의 면을 돌아본 것이다. 최근 한일협정 문서가 공개돼 그 시절 정권의 잘못들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지만, 그가 열정을 가지고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지금의 포항제철이, 지금의 경부고속도로가, 오늘날의 경제 성장이 과연 있을 수 있었을까?
그는 큰 그림을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길을 선택했다. 문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경제 규모를 키워야 했다. 오늘날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커다란
산업들은 대부분 그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다. 길고 긴 일제의 침탈에 연이은 한국전쟁으로 국가 경제가 필리핀이나 태국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을 때,
박정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제철소를 세웠고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을 지어서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다리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사람들을 총동원했으며, 고속도로 주변마다 숱한 장치산업을 들여왔다. 이 모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어두운
시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잘한 부분은 평가해줄 수 있는 한층 성숙한 시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 책은 그의 과오와 공적을 제대로 평가하는 또 하나의
책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국내·외에서 인정한 대한민국 경제 CEO 박정희>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인물 1위!
-KBS 광복 60주년 여론조사 건국 이후 국부 형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 -국민일보 창간기념 여론조사
역대 정권 중 발전에
대한 인상 가장 강해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리서치
가난에서 가난이 아닌 것으로 바꾼 건 단군할아버지와 맞먹는 힘, 5000년의
역사를 바꾼 박정희 - 김훈(한국일보와의 인터뷰 중에서) <BRᡌ세기 시사주간지《타임스》
한국
경제의 신화를 만든 건축가! -《뉴욕타임스》
<블로그 hrkweon1에서 옮겨온 격찬!>
“박정희 대통령의 경영
리더십 가운데 21세기 경제 환경 속에서 계속 각광받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빨리빨리’ 정신일 것!” -윤은기(경영컨설턴트)
“박정희 정권
시절에 생긴 ‘빨리 빨리’ 정신은 한국의 정보화를 앞당기기도 했다. 모든 정보가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5분간 앞서가도
50년을 먼저 갈 수 있다.” -제프리 존스(주한 미 상공회의소장)
“훌륭한 대통령을 만나 원없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사내로 태어나 가장
큰 보람이었다.” -김정렴(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정희 대통령과 오늘날 우리나라의 CEO들 사이에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다는 점일 것.” -강승일(전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
“박 대통령이 청렴강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위에 사람이 모여든 것은 박 대통령이 ‘인정’을 잃지 않았기 때문.” -박기석(전 건설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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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니님...연일 책소개에 바쁘시네요...^^*꼭 구입해서 보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역시 발 넓으신 유니김님,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꼭 읽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책 고맙습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꼭 사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