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 네티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시판이나 카페, 그들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에 보면 가끔씩 '추억의 물건들'이라며 위에 나열한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는 네티즌들은 '그땐 그랬지, 그때가 생각 나는 구만'라는 등의 리플을 올리며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이런 사진은 한두장씩 혹은 서너장씩 수많은 게시판으로 퍼져 이젠 누가 올린 것인지, 최초 출처가 어디인지 알 길이 없어졌습니다. 도깨비 뉴스에서도 이런 사진을 단편적으로 여러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돌아 다니던 사진들을 최근에는 누군가가 유형 별로 여러 장을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장난감 시리즈, 학용품 시리즈, 군것질 시리즈 등등 쉽게 눈에 띄는 것만 해도 너댓 가지는 되는 것 같습니다.
추억의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놀이▼
아시죠? 만능키, 비 올 때 자동차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에서 고무를 빼고나면 나오는 쇠를 잘라서 만든 만능키. 이 것으로 그때 못여는 자물쇠가 없었을 만큼 대단했죠. 이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친구들이 저절로 생길 정도였죠.
유리 구슬, 사기 구슬, 쇠 구슬의 공식
20 = 10 = 1
구슬치기하면 잘하는 한 녀석이 다 따가고, 꼭 싸움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위험은 했지만 단발 폭죽 끝에 씹던 껌을 붙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던지고 놀았는데, 그 때 뻥~뻥~ 하고 터지는 것에 재밌어 했는데...
추억의 물총이네요. 너무 세게 누르면 앞에 붙은 검은 마개가 날아가 버리는 단점이 있죠
콩알탄은사람들에게 던져도 별로 위험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지나가는 치마입은 누나들 발아래 던지고 도망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오락실을 자주 다니는 애들의 필수품이였죠. 지금도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1인용 오락기가 있을때는 그렇게 많이 사용 안했는데 이상하게 2인용 오락기가 생기면서 많이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동전의 크기와 무게로 인식을 하던 기계들이라서 저렇게 10원짜리를 가지고 100원짜리 크기로 만들어 넣으면 오락이 됐었죠.
"스카이 콩콩"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맞죠? 학교 운동장에서 스카이 콩콩 타고 누가 빨리가는지, 누가 높이 뛰는지 시합을 했죠. 스카이 콩콩 타고 계단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아직도 다리에 흉이 남아 있네요.
▼학용품▼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던 흔들 샤프. 잡고 흔들면 샤프심이 조금씩 나오는 좋은 샤프 였는데. 아마 자동 샤프라고 불렀죠?
추억의 자석 필통, 앞면과 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고 필통속이 비닐로 되어 있어 지우개가 안에 들러붙어서 고생도 좀 했죠..
연필깍기의 대명사 샤파. 그 당시에는 색연필도 넣어서 깍아보고 나무젓가락도 넣어보고 하여간 들어 가지만 하면 나무로 된것은 아무거나 깍아보았는데 지금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점보 지우개를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지우개 용도가 잘못된 글씨를 지우는것 보다는 책상에 비벼서 지우개 지꺼기를 누가 더 길게 만드는지 핫도그 내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TV에서 지우개 지꺼기로 만든 모형이 나온적이 있는데 보신분들 계신지요?
첫댓글 복학생의 센스
다 공감 83년생임-_-;
나도 83년생 공감 ㅋㅋ
저 지우개 ㅋㅋ 나 초딩떄!! ㅋ 어!? 나 89년생인데,,, 나 저거 썼어어요!! ㅋㅋㅋ책 받침두, ㅋㅋ흔들샤프, ㅋㅋ 넘 조았음, ㅋㅋㅋ아하하하하,ㅋ
달봉이 지우개 만세!
89년생도 썻으면 별로 오래되지 않은..-_ㅡ;; (허무하다.. 정말오래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기차모양 연필깎기 샤파 생각난다!!! 내 친구중 한명은 자동 연필깎기 있어서 자랑하고 다녔었던 기억 ㅡ.ㅡa
80년대 초반에도 있던것들이 꽤 오래 갔군요..저 초등학교때 썼던것들 인데...전 76년생...
.............................나는 .. 써본적이.. 점보지우개만..
우와~~난 89年생인데..몇개는 안다.ㅋ
81년생... 공감ㅎㅎ
기차모양 연필깎이 우리집에 있는데...............
83공감 ㅋㅋ 물총에 걍 필이 딱 꽂히네 ㅋㅋ
나 89년에 고1인데, 알건 다 안다!
빠른 85 공감.. ㅋㅋ
'') 나도 빠른 85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른 85 공감~~ㅋㅋㅋ
나두 빠른85 공감 ㅋㅋㅋㅋ
80년에 대공감이오ㅋㅋㅋ 지우개 따먹기참 많이 했었는데..ㅎㅎ 4b지우개였던가? 그걸로 지우개찰흙?처럼 조물락 조물락하면 뭐든 만들었다는..ㅋㅋㅋㅋ
모두 다 지금 있는 것이오-_- 햏들이 시골에 안 살아봐서 모르는 모양이지만, 신안군 J섬에 있는 매우 초라해뵈는 S문방구(실제)에서는 저런 것 수두룩하오. 거기 150원 짜리 노트도 있다고-_-
83공감 ㅎㅎㅎㅎㅎㅎ
점보지우개도 있지만 잠자리 지우개도 많이 썼었는데...샤파...우리 사무실에서 쓰고 있음....ㅋㅋ
어째서 89인데 동감하는 거야...
나도 89....... 선생님 지우개도 써보고, 부분부분 나뉘어져서 요술연필처럼 다쓰면 빼고 그러면서 쓰는 꾸러기 지우개도 써보고..300원짜리 동물 지우개 다섯개 들어있는것도 써봤었는데..
와우~~~ 진짜 공감이다-_-..................특히 연필깍기랑.. 필통ㅋㅋㅋㅋㅋㅋ
야아~ 정겹네 ㅋ
샤파 우리집에 아직있는데........-_ -ㅋ
대략아직 암집 들에 쓰구잇는것들
흔들샤프 난..... 제작년에 알았다...옆 짝궁이 계속 샤프를 흔들어 싸서 보니까 샤프심이 나오고 있음..근데 다 나보다 나이가 많네요...난 91년생..
샤파 우리집에도 잇는데 ㅋ
흔들샤프 요즘에도 나와요,ㅋ
단발폭죽이 아니라 단발축폭이라고 쓰여있다.......- -;;; 아참참, 그리고 저 샤파 있음-_-;;;;;
유리구슬 가지고 싶다.-_ㅠ
콩알탄 울학교압에서 팜...ㅡ_ㅡ;; 그거가지고 위험하지만 콩알탄을 차 바퀴에다나두고 숨어있었다.......... 차가 가면 뒤에서 파파파파ㅏ파파파파파파바~악~~~ 소리가 통쾌...
아ㅠ 추억의 장난감들! 콩알탄 추석이나 설날 때만 되면 돈 받아서 저거 샀었는데 ㅎㅎ
따봉~!!!!
기차모양 연필깍기 아직두 가지고 있어여..굉장히 오래된거지만 망가지지도 않아여...
72년생이라오~~~~~~~~~~~~~~~~~~~저거보다 더 웃기고 재밌는것도 있는데.. ㅋ
아....아이러브 티쳐....난 초등학생이라오!!내가 원조교제를 한단 말이오??그리고 우리 선생님은 담순이라오!!난 레즈가 아니..훌쩍 -_ㅜ
방구탄이 빠졌어여~ㅋㅋㅋ교실에서 방구탄47개 터져서 2일동안 교실에 못들어갔소.. 추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