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질의 중인 고승덕 의원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내뱉은 ‘돈봉투’가 여권을 온통 휘젓고 있다.
‘한나라당 전대 돈봉투’는 3일 채널A 시사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불거졌다. 박종진 앵커가 지난해 12월13일 고 의원이 쓴 모 경제신문 기고 칼럼을 지목해 “18대 전당대회 당시 한 후보로부터 돈 받으셨죠? 불법 아닌가요?”라고 질문하자 나온 대답이었다.
고승덕 ‘전대 돈봉투’는 작심발언?
예상대로 후폭풍이 크다. 설왕설래도 무성하다. 고 의원이 “돈봉투를 돌린 친이계 후보는 2008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박희태 국회의장”이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말했다는 것, “박희태 의장이 경선 당시 김효재 의원(현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
이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돈봉투의 진위를 놓고 5일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 수사의뢰를 지시했다. 김효재 정무수석도 “사실무근으로 왜곡 보도할 경우 엄중대응하겠다”고 한다.
고 의원은 돈봉투 발언이 불거진 후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봉투를 돌려준 후부터 지금까지 그 후보가 냉랭했다”며 그때문에 이후 정치활동에서 보복 당한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자세한 내막은 다음에 밝히겠다는 것.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
고 의원이 무심결에 답변을 했건 장고 끝에 내놓은 답이건 친박측과 ‘짜고친 고스톱’ 답변이건 간에 파장은 그야말로 크다. ‘차떼기 정당’의 악몽을 국민들로부터 일깨운 데다가 내부고발이라는 사실이 더 충격이다.
고승덕 의원이 돌려주었다는 돈봉투는 묵을대로 묵은 돈봉투다. 몇 년이나 흘러 썩은내가 진동하는 돈봉투 이야기를 왜 지금에야 밝힌 것일까? 고 의원이 폭로를 들은 첫 인상은 “역시 한나라당”이란 것과 “고승덕이 그리 찌질한 인간?”이란 의문이었다.
‘돈봉투’는 ‘친박’ 향한 날갯짓?
고승덕은 대한민국이 다 아는 수재다. 율사 출신에다 국제변호사 자격증도 여러 개다. 그리 머리 좋은 사람이 앵커 질문에 얼떨결에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의원은 박종진 앵커 질문이 있기 전 칼럼에 이미 그 사실을 밝혔다. 무릇 글이란 사고(思考)의 산물이다. 칼럼에 일기를 쓴 것도 아닐 터. 그러므로 이런 정국 파장을 예상하고 칼럼을 썼다는 결론이 나온다.
고승덕의 ‘돈봉투’를 놓고 필자가 내린 추측은 ‘친박 줄서기’다. 친박을 향한 나비의 날갯짓 1보로 ‘돈봉투’를 가뿐하게 날렸던 것.
한나라당의 최대 현안인 ‘국민과의 소통’ 해결에만도 허덕일 판에 고승덕은 왜 이런 ‘악수(惡手)’를 선택했는지 생각해 봤다.
대한민국 정치는 ‘짜고치는 고스톱’?
여권의 차기 대선 유력주자인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 비상 상황에 비대위의 중책을 맡았다.
박 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김종인, 이상돈, 이준석 등 예상치 못한 인물을 기용한 데에는 또다른 의중도 보인다. 그 의중이란 다가올 대선 경선을 겨냥한 밑판 짜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얻는 1득과 길게는 이 판으로써 한나라당 잠재 후보자인 정몽준, 홍준표, 김문수, 이재오 등을 견제하는 2득이 있다.
그런데 비대위를 구성하자마자 안에서 뒤집어졌다.
이상득 계가 격렬히 비대위 구성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김종인, 이상돈 등의 사퇴를 부르짖고 있다. 외부의 적도 물리치기 힘든 마당에 내부의 적들.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박 위원장이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경위야 어찌됐건 그 와중에 고승덕 의원이 ‘돈봉투’ 건을 여론에 뿌림으로써 한나라당은 피치 못할 국면에 부닥쳤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왼쪽부터 이상돈 중앙대 교수, 박근혜 위원장,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그래서 내린 돈봉투 결론이 ‘고승덕 친박 줄서기’다.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정치는 ‘큰 형님’ 손바닥 안이었다. 이상득 의원이 전권을 휘두른 시기였으므로 한나라당 전대에서 영향력도 상당했으리라고 본다. 떡 돌리듯 돌린 돈봉투를 알만한 한나라당 의원은 다 아는 사실이면 박근혜 위원장도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다.
참을 수 없이 추한 한국 정치인들
결국 4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물고 물린 한나라당 내 역학 관계가 고린내 나는 돈봉투 하나로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다.
국민으로하여금 한나라당의 본질을 다시 확인시켜준 고승덕 의원의 친박 줄서기용 돈봉투는 이제 한나라당 뿐 아니라 정치권의 자살골이 됐다. 6일 여러 의원들이 ‘돈봉투’의 존재를 시인했으며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역시 ‘돈봉투’는 민주당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돈 선거’는 정치권에 만연한 관행임이 새삼 입증됐다.
그래서 국민의 눈에는 박 위원장이나 그 휘하 비대위원들이나 유시민 대표나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보인다. 박근혜 위원장이 아무리 새판을 짜고 싶더라도 제 눈 밖의 썩은 뿌리를 다 보지는 못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MB의 말도 현 정치권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추하고 냄새나는 권력 프로세스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합집산해 온 저들이다. 그러므로 더 이상 기회를 용납할 수 없다는 말이다.
남은 선택은 국민 몫이다. 다시 뽑아주든가, 다 내치든가. ‘헌 인물’들 없어 나라 일 안 돌아갈라 걱정이랑 붙들어매야 한다.
고승덕은 왜 내부고발자가 됐나
이번 사건의 도화선을 당긴 ‘내부고발자’ 고승덕 의원을 다시 되돌아본다. 그는 정말 이 정도 밖에는 안 되는 찌질한 인간이었나. 아니면 대한민국 국회는 제 아무리 천재라도 다 이모양으로 만드는 희한한 데란 말인가.
아래는 고승덕 의원의 시시콜콜한 바이오그래피다. 고 의원의 ‘찌질함’을 짚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알아 보았다.
대한민국 천재부터 포철 사위까지
1957년생인 고 의원은 전라남도 광주 출신이다.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수석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3시를 모두 패스했다. 그것도 사시 최연소, 외시 차석, 행시 수석 합격이다. 컬럼비아 대 로스쿨 JD(법무박사) 졸업에 미국 4개주 변호사 자격증도 땄다. 세계 최대 로펌인 베이커&맥켄지에서 변호사로 2년 근무했다.
귀국해서는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그후 로펌 변호사로 재직했다. 판사 재직 시절인 1984년 자유민주연합 총재이자 포스코 전 회장의 둘째 딸인 박유아 씨와 결혼했다. 남매를 두었고 1998년 박유아 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간 후 기러기아빠로 살았다.
1999년 서울 송파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고자 했으나, 당시 공동여당인 자민련의 총재였던 장인 반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불출마선언을 했다.
그런 까닭인지 고승덕 의원의 이혼은 아내와의 문제보다 장인과의 불화설이 설득력이 있다. 화가인 박유아 씨와 미술을 좋아하는 고 의원 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것. DJ정권 이후 장인인 박태준 씨가 힘들어 하던 시절 사위인 고승덕 의원이 아무런 물질적, 정신적인 도움을 주지 않은 것이 이혼의 빌미가 됐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관운은 승, 재운은 박…
별거는 길었다. 고 의원은 박유아 씨와 2002년 협의이혼했다. 고 의원은 그무렵 재테크로 눈을 돌렸다. 펀드매니저 자격증을 따고 증권업으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증권투자 관련 베스트셀러와 에세이집을 썼다. 증권 방송 카운셀러도 했고 공중파(‘솔로몬의 선택’ 등)에도 자주 얼굴을 보였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다른 법. 당시 그가 추진했던 고승덕 펀드는 망했다. 재운도 별로 없다.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고승덕 의원이 국회에 첫발을 디딜 당시 재산은 강남 아파트 한 채가 전부였다(8억432만원).
고 의원은 방송인 왕종근 씨의 중매로 2004년 재혼했다. 경향신문 기자이던 이무경 씨는 고 의원보다 10살 연하다. 전 부인 박유아 씨와 이화여대 동문. 박 씨는 동양화과, 이 씨는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술사학과에서 석사를 받았다. 고승덕 의원을 중심으로 전 현 아내가 모두 ‘미술’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인간 고승덕의 정체성은?
박유아 씨는 이혼 후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열심히 살았다. 이혼에 대해서는 서로가 아무 말 않기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고 의원도 이혼 후 여성지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이혼하니까 인생에서 재수하는 기분이다”고 대답했다.
고 의원은 이무경 기자와 결혼 후 안팎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이번 ‘돈봉투’건이 재혼 후 가장 큰 풍파일 것이다.
살면서 질곡 없는 인생은 아무도 없다. 연애도 이혼도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돈봉투’로 내부고발자가 되고 ‘찌질남’으로 전락한 고승덕 의원을 보노라면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는 말에 절로 무릎을 친다.
대한민국 정치야 말로 잘난 천재들이 절대 할 짓이 못 되는 것인가, 아니면 고승덕이란 인간의 정체성이 원래 찌질했던가.
고승덕씨는 KS 로 군요. 광주일고 도 좋은 학교라고 들었는데. 이혼은 큰 상처일 것 입니다. 본인 에게도 아내에게도 그리고 특히 아이들에게 못할 짓 입니다. 기러기 아빠는 없어져야 합니다. 조기 유학해서 성공할 확률 보다 더 큰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을 것 입니다. 고승덕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공익을 위한 것 이였다고 애써서 봐주고 싶습니다. 政黨 이 錢黨 이로군요. 구양수의 붕당론(朋黨論)을 읽어봐야 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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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로밟아 고객만족하는 KT 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울래.
저는 붕당(朋黨)에 대한 말이 옛날 부터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오직 운이 좋은 임금 이어야만 그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을 가려 볼 수 있습니다. 무릇 군자는 군자와 더불어 뜻(道)을 같이 하여 벗(朋)이 되고, 소인은 소인과 더불어 이익(利)을 같이 하여 벗이 됩니다. 이것은 자연스런 이치 입니다. 그러니, 소인은 사귀면 안되고 오직 군자만 사귀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왜 그럴까요?
소인이 좋아하는 것인 이익(利)과 월급(祿) 입니다. 바라는 것은 재물(財)과 돈(貨) 입니다. 그 이익이 같은 때를 만나서, 잠시 서로 무리(黨)를 늘리는 일에 사귄다고 하는 것은 거짓 입니다. 그 이익을 보고 앞을 다투는 일이 생기거나 간혹 이익이 다해서 사귐이 멀어지면, 심한 자는 도리어 서로 도둑질하고 해쳐서 비록 그 형제나 친척이라도 서로 의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소인은 사귀면 안되고 그 잠시 사귄다고 하는 것은 거짓 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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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당론의 앞 부분을 번역 해봤습니다. 붕당론은, 상대 당을 인정하지 않는 근거로 사용된 역사적 사실 때문에 여러가지로 비판할 점이 많은 글 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경계하는 글로 사용한다면 그 또한 유용한 점이 많습니다. 구양수는 이 글을 왕에게 올렸습니다. 제 번역과는 다르지만 붕당론을 끝까지 읽고 싶다면 http://hwalove.tistory.com/entry/卷九-20朋黨論-歐陽修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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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좋은 댓글. 나쁜 글에도 착한 댓글.
내부고발자…
온갖 불이익이 자신에게 쏟아질 걸 알면서도 고발을 단행하는 사람은 善意의 내부고발자.
고발하므로써 금전적이든 지위 보장이든 지위 상승이든 무슨 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 고발하는 인간은 惡意의 내부고발자 내지는 배신자.
머리 너무 좋은 사람 가까이 하지 말 것. 나를 먹이 삼아 세상을 살아갈 궁리를 하는 수도 있으니까.
내부 고발자는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나쁜의미로 쓰신것 같은데
역시 동아는 한나라당을 매우 사랑하시는것 같네요.
그러나 고승덕 자신의 문제를 진단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제일 여당에서 그런일이 있었고 또 그것이
매우 정상적이지 않고 불법적이었다는데 대한 질타와
반성이 먼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명백한 불법일진데
그렇게 본다면 고승덕 자신이 어떤 의도에서 고발을 했건
결과적으로 불법을 고발한것은 장려할 일이고
또 그것을 계기로 더 나은 정치와 사회로의 성숙을
가져온다는 측면에서는 그리 나쁘다고만 할 사안이 아닌것 같습니다.
동아의 정치기사를 읽으면 뭔가 찜찜하고 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잘못 생각했길 바랍니다.
글쎄요,정의와 상식이 통하지 않고 말로써 구속이 된 정봉주 의원,검찰의 디도스 수사결과,정부의 공식 사과가 필요함직한민간인 사찰 관련 의혹 등..우리 사회가 이미 국민이 참지 않아도 사회가 알아서 묵인해주는 이런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면, 이만한 내부 고발은 참신하지 않은가요~~?!!
나 좋으면 내부고발자 싫으면 배신자 찌질이?
동아일보니깐~!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관심 받고 싶으시죠??그럼 내부고발자 디스하지 마시고 사회 내부의 잘못된 정치 관행을 찾아내서 글을 써 보세요.
속이 곪아있는 정당인데 내부에서 까야지 국민들이 정말 쇄신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찌질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는 쓰신건지 모르겠네요,,
돈 봉투 돌리고 최고의원된 사람이 찌질이죠,,
사생활 다 까서 디스하는 기자님도 찌질이 같습니다
정정당당하게 글 써주세요!
한나라당에서 돈받고 쓰신것 처럼 쓰지 마시구요..
기사 제목이 정말로 찌질하다
기사를 보며 사실과 기자의 견해를 나누어 읽어 주시길….
아직도 기자의 견해가 사실인듯 읽는 사람이 있을까
돈봉투 문제 부터 짚고 넘어가야지
폭로한 의원부터 까다니..
이런 기사로 동정을 받는것이 아니라
찌질이 기사로 동아에 더욱 먹칠을 하는 것을
동아는 진정 모르는가?
평소에 엉슝맘님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 기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그와는 다를 것 같네요. 여기서 기사라고 하는 것은, 신문기사 같은 보도기사가 아니라 논평기사 입니다. 그것도 개인적인 논평.
“MB 측근들 줄줄이 싱가포르 이민 준비?”에,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이 달았던 수준의 악플은 이 기사에 붙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른 기사엔 더 심한 악플들도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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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좋은 댓글. 나쁜 글에도 착한 댓글.
내부고발을 찌질하다고 생각하는 한 부정과 비리는 계속 드러나지 않을 것 입니다.
어떤식 으로든 비리는 밝혀져야 하고, 그래야 나쁜짓 하면 결국 밝혀진다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속에 깊이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민초인, 내가 고발 할걸 그랬나?
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디?
머리가 영리한 사람이 고발 하면 찌질이고, 머리 나쁜이가 하면 영웅이되나?
머리 보통인 민초가 보기엔 당신은 또라이같은데?
참말로 거시기허네…
왜 지금의 권력근처에는 장세동 같은 사람이 없을까?
BBK부터 지금까지 부패하지 않은 구석이 없고,
친인척은 물론 측근들, 비서관, 검찰 등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자고나면 새소식.
서태지 부터 곽노현 등 물타기는 끊임없으며
설전 까지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꼬이기만 하고
누가 어떻게 정리를 할지?
여태까지 연루된 불법 비리자금을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했으면 시국 선언도 없고 좋았을텐데
시국이 무력 충돌만 없을 뿐이지
계엄령 선포직전의 비상시국 처럼 보입니다.
그나 저나 나꼼수와 꼽사리가 민도를 향상시킨 점은
그 필요성을 잘 표출하고 있군요.
앵벌이 같은 매관 매직은 공화당 때도 있었지만
높아진 민도를 따르지 못하는 정치수준의 한계.
국회의장도 인신매매의 대상이라면 대법원장은?
단순히 내부 고발자로 몰아간다… 소위 관행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것이 이 분의 생각을 봄으로써 이해가 된다. 무섭다. 사회가 썪든 시궁창 냄새가 나든, 아 무섭다. 내 자식이 살아갈 세상이 이런 분들이 있는한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될 것인가? 무섭다.
난 글쓴이가 더 찌질이 같은데??!! 내용을 읽어보니 고변호사 어떤점이 찌질하다는건지.. 이혼한것이 찌질하달수는 없고. 박태준이 국회의원 출마 만류한것을 들어준것? 그것도 아니고… 한나라당전당대회 돈봉투 폭로한것?? 아하.. 그걸 가지고? 역시 동아 답다. 그냥 곪아터진채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