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월. 디모데전서 6:11-2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그리스도인은 멸망으로 이끄는 부패한 교훈과 해
로운 탐욕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악에 대항하
여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의와 경
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좇아야 합니다. 세
상의 방법보다 훨씬 힘들고 오래 걸리고 미련해
보여도 이것만이 주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싸움이
고 승리의 길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영예를
얻는 길입니다. 끝나지 않는 싸움이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으면 이길
수 있는 싸움입니다. 세상의 거센 위협 앞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신실하셨던 예수
님처럼 우리의 신앙과 사명도 어떠한 흠이나 흔
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은'삶과 죽음보다 중
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죽음도 예수 안에 있
는 생명의 약속만은 훼손할 수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나를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
내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 때 쓰디쓴 세상의 거절
과 상처를 견뎌내고 말씀을 똑바로 증언할 수 있
습니다. 앞서 부자가 되려는 자들이 빠지기 쉬운
탐심에 대해 경고했다면 이번에는 이미 부유한
자들이 빠지기 쉬운 '교만'과 '재물을 의지하는 마
음'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더 늘리고 쌓
는데 골몰하기보다 더 나누고 베푸는 것이 영생
을 누리는 삶임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세상은
돈이 없으면 큰 일 난다고 겁주지만, 주님은 그 돈
이 우리 생명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분명히 알려주
십니다. 주님은 심판의 날에 '얼마나 쌓았는지' 보
다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바른
교훈과 거짓 교훈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는
거짓 교훈을 철저히 차단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
에 힘써야 합니다. 거침없이 밀려오는 세속화의
물결과 무신론적 사조 속에서 진리를 지켜내고 경
건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타협하면 개인
의 경건은 무너지고 교회는 흔한 친교모임으로 전
락하고 말 것입니다. 은혜가 항상 우리와 함께 있
으니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 바른 진리를 따라 믿음의 선한 싸움
을 싸우며,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