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스펙트 이론과 청지기의 삶 "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연봉이 3,800만원인 철수와 연봉이 3,000만원인 갑수가 있습니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누가 더 행복할까요?
연봉 3,800만원인 철수가 조금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철수의 작년 연봉이 4,000만원이었고 갑수의 작년 연봉은 2,800만원이었다면 누가 더 행복할까요?
아마 연봉이 200만원 깎인 철수보다는 연봉이 200만원 오른 갑수가 더 행복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절대적인 변화보다는 상대적인 변화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어떤 기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상에 대한 평가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동창회 갔다 온 날 부부싸움을 한다고들 합니다. 이 역시 기준점 때문입니다.
더 잘나가는 동창을 기준점으로 삼아 비교를 하기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비교하기 때문에 우울하거나 불행하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사람들은 이익보다는 손실에 더 예민하다고 합니다.
같은 크기의 이익과 손실이라도 이익에서 얻는 기쁨보다는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을 더 크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자이면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프로스펙트 이론의
일부입니다.
불평은 비교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비교를 하면 불평이 생기고 불평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상대적 빈곤감으로 사람들은 우울해지고 사람이 미워지고 마음의 병까지 생깁니다.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비교 의식으로 인한 패배는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마태복음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우리에게 익숙한 달란트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는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씩 받았던 종들이 주인이 떠나간 후 두 명은 열심히 일해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고 한 명은 주인의 뜻에 합하게 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왜 책망을 받았을까요?
그는 처음부터 주인에 대해 잘못 생각했습니다.
그는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다른 말로 ‘인색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왜 이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인색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마도 그는 자기 동료들이 받은 달란트의 양을 보고 자기에게만 적게 주는 것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한 달란트는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그 당시 한 달란트면 한 사람이 20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그 종은 감사하기는커녕 ‘주인이 나를 못 믿어서 다른 종들보다 작게 이것밖에 안 맡겼구나’하고 생각한 것입니다.
불평은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저 사람은 다섯 달란트, 이 사람은 두 달란트인데 나는 왜 한 달란트냐?” 이런 비교가 그의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었고
패배하게 만들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액수 때문에 불평을 했다면, 두 달란트 받은 종도 불평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들끼리 합심해서 주인을 불평하고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을 시기 질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비교해서 불평을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두 명의 종이 ‘착하고 충성되다’라는 칭찬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충성된 자로 인정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청지기 의식입니다.
[마태복음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이 종들은 ‘맡은 자’들입니다.
주인이 맡긴 것을 관리하는 사람, 일종의 매니저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들은 주인이 아니라 주인의 것을 맡은 자들입니다.
맡은 자로써 좋은 관리자는 누구일까요?
끊임없이 주인의 뜻을 생각하며 행하는 자입니다.
‘주인은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기를 기대하셨을까?’ 이것이 그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주인에게서 얼마를 받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주인의 뜻을 따라 그것을 잘 선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를 가진 종은 주인의 뜻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주인이 떠나간 후 한참이 흘렀습니다.
돌아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가도 주인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자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이 아마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자신이 맡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24: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주인(주님)은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역사를 심판하시고 내 삶의 결과를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참으로 믿는다면,
그 결산의 날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서 좀더 진지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멋대로 살아가는 이유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지’하는 생각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종말에 대해 강조하지만 주님이 오실 날이 언제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내 삶이 끝난다면 나는 주님 앞에 서서 내 삶을 결산해야 합니다.
오늘 오실 수도 있는 그분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내 인생을 결산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이 받았느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아무것도 받지 않은 인생은 없습니다.
우리는 시간, 돈, 건강한 몸, 특별한 재능 등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 적게 받은 자도 있지만 그러나 한번 뿐인 삶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이 심판하실 것은 얼마나 많이 맡았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맡은 것을 얼마나 잘 사용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뛰어난 재능을 주셨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보통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그에게 많은 재능을 주신 이유는 혼자서 잘 먹고 잘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도 별 볼일 없는 이기적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가진 적은 재능을 한껏 발휘하면서 아름답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산의 날, 우리의 삶은 두 종류로 나뉘어 집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는 삶과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낙인 찍히는 삶입니다.
나는 어디에 속할까요?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요?
바로 주인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청지기 의식’이 그 차이를 낳습니다.
주인이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았던 종을 칭찬한 이유는 꼭 그들이 이윤을 남겼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들의 성실한 삶의 자세를 바라보면서 칭찬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
주님이 칭찬하시는 내용은 그저 종이 작은 일에 충성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크고 작은 일의 기준이 다릅니다.
사람은 큰 일을 맡으면 우쭐대고 자신이 잘나서 그런 양 교만해지고,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뭘로 보고
그런 일을 맡기냐며 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은 종의 업적이나 결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의 태도와 인격을 칭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판의 날, 우리는 삶의 결과만 가지고 주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과정을 어떤 자세로 통과했는지, 우리가 어떤 존재, 어떤 모습으로 성숙되어 왔는지 주님은 물으실 것입니다.
언젠가 올 인생의 결산의 날 우리의 창조주요 심판주이신 주님이 나를 바라보면서
“착하고 충성된 나의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구나. 이제 나와 함께 저 영원을 즐기자”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일을 귀하게 여기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오래했어도 실제 삶 속에서 청지기의 삶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청지기 삶을 실제 삶에서 배우고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성경적재정원칙 훈련 (BFS)은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청지기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어떻게 돈을 벌고 쓰는 것이 성경적인지,
자신의 재정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실제 삶 속에 적용 실천하도록 도와드리는 훈련입니다.
BFS 훈련을 꼭 받으시고 참된 재정적 자유를 누리고 칭찬받는 청지기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BFS 훈련을 정리한 책 : BFS Core
BFS 훈련 문의: 한국청지기아카데미 02-525-0722, www.koreasa.org)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많은 물질과 함께 삽니다.
그러나 어느새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고 남들과 비교하며 불평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이로부터 온전히 자유하게 하시고 오히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을 통해서 행복을 얻고, 또 하늘나라에 많은 보화를 쌓아놓으면서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모든 축복을 다함께 누릴 수 있는 주님의 신실한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 없이 내 인생을 결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제가 되게 하소서.
하루하루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잘 행하면서 아름다운 결산을 하는 제가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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