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의 맛을 살짝 업시켜줄 잣과 검은깨를 준비하고...
믹서기에 뚝뚝 잘라 넣은 두부와 우유, 잣, 검은깨를 넣어 갈아줍니다.
레시피에 연연하지 마시고
재료의 양은 취향껏 가감하시면 되어요.
완성된 콩국은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시고...
뭐,,,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두부와 우유를 이용한거라 그냥 먹어도 어느정도의 시원함은 있었지만요.ㅎ
국수도 삶아주고...
며칠전 마트에 갔더니 쌀소면이 보이길래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 한봉지 들고 왔는데...
사진을 찍을새도 없이 끓는물에 넣자마자 거품이 무지하게 올라오네요.
무튼 일반소면보다는 약간 두꺼운 면발이 콩국수와 잘 어울릴것 같아 이참에 접선시도,,,ㅋ
소면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부어주는 과정을 두번 반복하고
흐르는 물에 조물조물 씻어 물기 빼주면 국수 준비도 끝!!
그릇에 소면 담고 콩국물 부어주고
고명으로 준비한 오이채와 토마토 올려 취향껏 소금을 곁들이면
초간단 콩국수 완성입니다.
워낙에 초간단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같이 더운 여름엔 짝퉁콩국수 같은 초간단 요리를 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짝퉁 주부,,,켁
뭐,,, 제대로 만든 콩국수와 비교하면 정성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지만
더우니까 그냥 참아주는걸로...ㅋㅋ
사실,,,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아니 모른척 해주시는걸까요??ㅎ
매년 여름마다 이 초간단 콩국수를 서너번은 만들게 되는데...
작년,,, 손님 초대시 에피타이저로 적은 양을 내놓으니
맛있다며 더 달란 주문이 계속...ㅎㅎ
부재료를 잘만 이용하면 자기만의 콩국수가 만들어져요.
저처럼 잣과 검은깨를 넣어도 되고...
땅콩, 참깨를 넣어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