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코스맥스(192820.KS/매수):
1Q23 Re: 리오프닝 효과는 이제 시작
■ 1Q23 Re: 리오프닝 효과는 이제 시작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4,033억원(YoY+1%), 영업이익 138억원(YoY+1%)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각각 5%, 13% 상회했다. 영업 단에 일회성 비용 44억원(국내 대손상각비 34억원, 미국 오하이오법인 폐쇄 관련 비용 10억원) 감안, 1분기 이익 체력은 18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상회의 주요인은 리오프닝 효과로 가장 규모가 큰 국내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한데 기인한다. 1분기 이제 마스크를 벗었을 뿐인데 말이다.
1분기 국내/중국/미국/동남아 매출은 전년동기비 각각 +19%/-18%/-39%/+42% 시현했다.
▶️국내(별도)는 매출 2,434억원(YoY+19%), 영업이익 130억원(YoY+35%)으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했다. 리오프닝 효과와 고객사의 일본/동남아/미국 수출 확대로 수주가 증가된 데 기인한다. 특히 현재 한국 시장은 H&B채널(오프라인)에서의 색조 수요가 강한데, 국내 H&B 채널 PB브랜드와 색조 점유율 상위 브랜드사들의 수주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색조 매출 비중이 46%(+4%p yoy)까지 상승했다. 또한 야외 활동 증가로 선스틱/크림 등의 발주도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은 5%로 0.7%p 수준 개선에 그쳤는데, 원부자재 부담과 일회성 비용(대손상각비 34억원) 등의 영향이다.
▶️중국(이스트)은 1~2월 코로나 영향권으로 매출 1.2천억원(YoY-18%), 순이익 36억원(YoY-66%) 시현했다. 법인별 매출성장률은 상해 25% 감소, 광저우 27% 성장(기저효과)이다. 낮은 가동률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3월부터 수주 회복/생산 정상화 중으로 파악된다.
▶️미국(웨스트)는 매출 271억원(YoY-39%), 순손실 132억원 기록했다. 1월 첫째 주 오하이오법인 청산으로 고정비는 축소되었으나, 일부 설비 이관 등의 낮은 가동률 환경으로 손익분기점 이하 유지되었다. 영업 단의 퇴직금/폐쇄 부대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과 이자비용 부담 확대로 전년동기비 손실이 소폭 증가했다.
▶️동남아는 매출 243억원(YoY+42%), 순이익 26억원(YoY+2600%)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각각 +34%, +82%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하며, 물량 급증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 몰리는 수주로 즐거울 2023년
코스맥스의 2023년 실적은 연결 매출 1.7조원(YoY+9%), 영업이익 1천억원(YoY+94%) 전망한다. 2분기부터 중국 수요 정상화, 방한 외국인 증가로 수주 급증 예상한다. 특히 2023년은 신제품 확대/오더 물량 증가/미국 효율화 효과 등이 더해지며 이익 모멘텀 또한 가속화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당사는 미국법인의 이익 체력을 분기 40~50억원 손실 수준 전망하나, 회사는 인디 브랜드 ODM 물량 확대로 월 BEP 까지도 목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추정치 상향에 기인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20% 상향한다.
전문: https://bit.ly/42G25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