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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면.............가고싶지 않군요.ㅡㅡ;; 현차를 다녔던 사람의 글일까요? 아니면 현차를 가지못했던 사람의 비아냥일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국산차자료실서 펌) 현대자동차의 근무시간(표준)은 아침 8시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공장을 기준으로 하여 본사와 남양연구소 모두 적용됩니다. 문제는 남양연구소라는 곳은 많은 직원들의 거주지에서 대단히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고, 따라서 통근 시간이 대단히 많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각 지역에서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출발 시간은 아침 6시 30분 정도. 따라서 아침을 제대로 먹고 출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이 시간보다도 20분 정도 먼저 나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한 시간 동안 서서 와야 하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뛰어나가 6시 10분 정도부터 줄을 서야 합니다. 직원들은 아침부터 출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일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출발한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은 대충 7시 30분 정도. 분명히 출근 시간은 8시로 정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7시 30분까지 강제로 출근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일부 지역의 경우는 7시 20분 정도에 꼬박꼬박 도착합니다. 회사에서 이렇게 일부러 "여유"가 있게 버스가 도착하도록 하는 이유는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고 자세를 가다듬어 정시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직원들은 아침도 못 먹고 심지어는 세수도 못 하고 새벽부터 줄을 서러 뛰어나갑니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 이를 가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여 일을 시작하고 정해진 퇴근 시간은 5시. 그러나, 이 시간에 퇴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자청해서 잔업을 하고 7시 30분에 퇴근합니다. 또한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오후 9시까지 일을 하고 퇴근합니다. 업무량이 많은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눈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잔업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고 실적이 있어도 인사 고과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는 반드시 알정 비율 이상을 인사고과 최하점을 주도록 정해 놓았고 그 우선 순위는 잔업을 한 날 수로 정해집니다. 정해진 업무를 빠른 시간 내에 수행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회사에서 약 2개월간 지내고 나면 절대로 업무를 빨리 끝내지 않습니다. 아무리 신속하게 업무를 끝내도 칭찬받는 일은 없고 오히려 감점만 되기 때문입니다. 일을 빨리 끝내고 쉬면 "왜 노느냐"라고 욕만 먹고 "노는 놈"으로 낙인찍혀 버립니다. 많은 석,박사 출신들이 그렇게 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삼성이나 LG, 혹은 도요다, 닛산, GM 등의 외국 자동차회사 아니면 보쉬, 델파이 등의 외국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직합니다. 대리를 넘어서서 과장급 이상이 되면 근무조건은 더 열악해집니다. 현대자동차는 격주로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대리 이하에만 해당되는 것이며 과장 이상은 "관리자"라고 하여 기본적으로 출근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휴무일"이므로 회사 내 복지 시설도 운영되지 않으며 통근버스도 극히 일부밖에는 다니지 않습니다. 만약 이 "토요 휴무일"에 과장급 이상이 쉬고 싶다면 휴가를 내야 합니다. 물론 휴무일에 휴가를 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법적으로) 법망을 피해 가기 위하여 이 날이 아닌 다음 주 월요일 등에 휴가를 낸 것으로 기록합니다. (회사 지침) 그리고, 이것 외에 회사에서는 일반 근무토요일에도 휴가를 사용하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LG 등의 회사는 토요일에 휴가를 낼 경우 휴가 일수 중 0.5일만을 사용한 것으로 계산해 주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1일을 다 쉰 것으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이 휴가를 토요일에 쓰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연휴 등의 기간이 되면 반드시 "근무 지침"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여기서 꼭 맨 뒤의 1~2일 정도는 "과장 이상은 출근"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물론 통근 버스도 제대로 다니지 않습니다. 또 과장 이상은 "연봉제"라는 것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5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무슨 개인 능력을 존중해 주는 따위의 것이 아니고 단지 임금을 깎기 위한 수단입니다. S,A,B,C,D의 5단계로 되어 있는데 과거의 임금체계라면 기본적으로 모두 B단계가 됩니다. 그러나, 회사는 인사 고과 최하점을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 주도록 정해 놓고 있어서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C와 D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일년에 받는 것을 다 종합해 보면 과장이 대리보다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연봉제이므로 각종 수당과 보너스는 일체 나오지 않습니다. 더 승진하여 팀장을 맡게 되면 상황은 더욱 열악해집니다. 팀장급은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여 각종 회의에 참석할 것을 강요받으며 정시에 퇴근하는 날은 없고 공휴일에도 회의에 참석할 것을 강요받습니다. 여기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은 한달에 몇십만원의 추가 월급입니다. 출퇴근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다른 얘기를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연구소는 "창의성"이 말살되는 곳입니다. 창의적인 발상, 앞서가는 발상을 하여 제시하면 무시당하고 무능력하다고 낙인찍힙니다. 뭔가를 개발할 때 항상 기준이 되는 것은 "외국의 유명 메이커에서 사용하고 있고 크게 성공했는가"입니다. 그러므로 창의적이고 앞서나가는 뭔가의 것이 현대자동차에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연구원들은 "연구를 할 생각을 마라"라는 말을 항상 듣습니다. 여기가 학교인 줄 아느냐? 여기는 연구를 하는 곳이 아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 전자공학을 연구하고 온 고급 연구인력들이 이 연구소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은 "예산 짜기", "비용 계산", "업체 섭외", "기안 작성", "결재 업무" 등등입니다. 일년 중의 6개월 정도를 재정 업무로 보냅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지구가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 없어지므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불가능해지니까요 |
첫댓글 이야 이글 누가썻는지 몰라도 내가 생각하고있는거랑 딱맞네~^^
안 좋은 거 알면 안가면 되겠네요... 지구가 멸망할때 1위가 된다니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말이 조금 심하십니다.
국내 기계계열 회사라면 사정은 다 비슷할텐데..현대라고 특별히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저딴걸 두려워 하면 왜 가나? 군대 가기 전에 불안해 하는거랑 똑같지... 쩝 ~
"회의에 참석할것을 강요 받고.."정말로 웃기는 군...팀장이 회의에 참석안하고 노는 대기업도 있습니까? 위에 쓴글 읽어보니 진짜 사치스럽습니다. 우리는 개도국입니다. 선진국 수준을 바라는게 더 이상합니다.
그리구 공대생들은 저정도는 다 감안하고 입사지원 합니다. 여수나 여천 구미 거제도 같은데서도 땀흘리면서 열심히 일합니다. 저는 수도권 남양 정도면 감지덕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