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 ] ※ 소유욕(所有慾) ※ -3

[캣스트릿]

 The possessive instinct

 #3

"무슨 소리야...."

나는 넋나간 사람처럼 공허한 눈으로 허공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내가 신이 들리거나 무당이 아닌이상 은호가 그 중얼임에 답해줄리 만무하거늘.

"무슨 소리냐고, 이은호!!!!"

방 안 공기는 지독히 차가웠다.

누가 그랬었나, 귀신이 옆에 있으면 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그 말이 번뜩 뇌리를 스치도록 온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이은호... 대답해봐....."

나는 있을리가 없는 은호에게 원망스러운 어투로 중얼거렸다.

너가 죽은 이유라니...!!!

그럼 그 말은 너가 죽은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거야?

아니면 그냥 장난삼아 보낸 아무 의미가 없는 문자일 뿐인거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이런 상황에서는 전자를 택하기 마련이다.

단순한 중의 헛소리에 쌀 300석을 바치는 심씨네를 보아라.

사람은 심각한 상황이 아닐지어도 괜히 심각하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시에 어떤 중요한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넌지시 건드려주면

어느샌가 사람은 중요한 의미를 찾아내고는 마련이다.

그러나 은호는 죽었다.

그리고 내게 자신의 죽음의 의미가 무엇일지를 물어보고는 가버렸다.

이 문자가 내게 온 이상 적어도 난 눈치를 차릴수 있었다.

이것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그 애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내가 죽는 이유는

이것을 내게 묻는 의도가 뭐야....

....이은호....!

이런 상황.

내가 냉정을 유지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내 손은 어느새 다짜고짜 전동현의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뚜르르르르

약 3초간의 신호음이 울렸다.

아아, 내 인생에서 이렇게도 긴 3초가 있었을까.

그 때 '딸칵'하는 소리와 함께 전동현이 전화를 받았다.

그것도 귓구멍이 찢어질듯 큰 소리로.

"야, 주새아!!!!"

깜짝이야.

긴장된 마음에 바짝바짝 말라가던 온몸의 신경이 쭈욱쭉 증발해 날아가는 듯했다.

핸드폰을 떨어뜨릴번 할정도로 큰 외침.

전동현의 첫번째 특징인 큰 목청이다.

[뭐야, 너 왜 이제야 연락했어!!!]

"....앓았어."

[앓았어? 얼마나? 많이 앓았어?]

"....그냥 몸살같은거."

[하긴, 그렇게 울고불고 징징대더니 몸살이 날만도 하지, 안그러냐?]

전동현의 두번째 특징.

악의없이 사람을 후벼파는 요상한 재주가 있다.

"그래... 좀 쳐울었더니 몸살나서 잠수탔다...."

[푸핫- 그럴줄 알았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이 개자식아...."

[...그래, 이제 괜찮지?]

그리고 세번째.

앞에서도 언급했듯 그는 보통 오지랍이 아니다.

사람을 맥빠지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결국 나는 금방이라도 눈이 휘까닥 돌아버릴듯 살벌히 번호를 눌러대던 손이 힘이 빠지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석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도록 서둘러 본론을 꺼내놓았다.

".....전동현....."

[왜, 왠일로 무드를 잡고 그러냐.]

"은호가 죽은건 사고지...?"

[.....그건 왜, 또.]

".....이건, 이건 정말 설마해서 하는 소리인데...."

[응, 말해.]

"은호가 죽은거...."

꿀꺽.

영화를 보면 긴장될때 침을 꿀꺽 삼키던것을 보고 오버다 싶었는데

진짜 긴장되면 삼켜지는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한참을 뜸들였다.

그저 한번에 던질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자살....이 아닐까?"

고요했다.

오직 들려오는 소음이라곤 서로의 전화속에서 들려오는 상대의 숨소리뿐.

한참이 그리했다.

갑자기 전동현이 낮은 웃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하...아하하하...]

"......."

[...주새아, 너 진짜 미쳐버린거냐?]

"......전동현. 똑바로 말해. 은호, 자살한거 아냐?"

[그 녀석 허구한날 실실 웃고 다녀서 걱정이었는데 뭐? 자살? 너가 정말 충격먹었구나.]

"아니라는 보장 있어? 요즘 자살하는 연예인들, 너는 그 사람들 자살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냐?"

[주새아. 은호녀석이 너와 사귄지 300일째 되는 날 자살을 했다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정말.... 절대 아닌거야?"

[안그래도 은호일때문에 심란한데 그런 소리 집어치워.]

"진짜, 절대, 결코 아닌거지?"

[그래. 그럴리가 있냐.]

".....알았어. 미안."

[알면 되었다.]

".... 학교는 곧 나갈거야. 그니까 걱정은 하지마."

[걱정안해. 목소리 들으니까 너 아주 힘이 펄펄 끓는구만.]

"...그래... 끊자."

-뚝

전화는 끊겼지만 내려놓을 수 없었다.

전동현과 통화를 하고 나니 '은호의 죽음'이 더더욱 선명하게 내 가슴속 깊이 새겨지는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은호가 자살을 했을리가 없다는 그의 확고한 주장에 마음이 놓였다.

"은호야...."

대답을 할리 없는 사람에게 물었다.

"장난...이지?"

허공을 향해 물었다.

"너, 그냥 장난으로 보내본거지?"

그리고 내게 새뇌시켰다.   

"장난으로 보낸거 맞지....?"

그러지 않고서는 일상으로 돌아갈수가 없을 것 같아서.....

*

"새아야!"

무언가가 창문을 두드렸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은호가 손에 들고 있던 조약돌을 마저 던지려다 이내 밝게 웃으며 외쳤다.

"지금 한가해? 한가하면 나랑 놀자!"

"야! 나 레포트 써야해!!!"

"내가 도와줄께! 놀자!!"

"뭐야, 너 그거 진짜지? 내빼기 없기다?"

그리고 나는 싱글벙글 웃으며 외출복을 골랐다.

그때 밖에서 웃고 있던 은호가 큰소리로 외쳤다.

"난 아직 새아 남자친구이다, 맞지?"

"그래!"

"우린 이제 영원한 연인이 된거지?"

아니 이 무슨 닭살행위인가 싶어서 밖을 내다보았더니 은호는 온데간데 없었다.

"은호야?"

대답이 없었다.

"은호야!!!!"

미친듯이 계단을 내려갔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며 얼굴을 적시고 있는것조차 느끼지 못할만큼 미친듯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피투성이가 된 은호의 시체가 발밑에 놓여있었다.

"꺄악- 은호야!!!!"

'우린 이제 영원한 연인이 된거지?'

있는힘껏 비명을 질렀다.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다.

정신없이 사방을 둘러보니 익숙한 풍경이 보였다.

내 방이었다.

그제서야 방금 그것은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느새 두눈에서는 수도꼭지를 틀은듯이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다.

뜀박질이라도 한듯 가쁜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숨이 막혀 울음소리는 커녕 그저 눈물만 줄줄흘리며 울고 있자

얼마전 외국에서 먼저 돌아와 옆방에서 곤히 주무시고 계시던 엄마가 좀전의 비명소리를 들으셨는지

갑자기 내 방문을 벌컥 여시고 뛰어들어 오셨다.

눈물로 젖어든 두 눈으로 멍하니 그 분을 바라보자 엄마는 안타까운 얼굴로 내게 다가오셨다.

그리고 그 아늑한 품에 날 안아주시며 분하다는 듯 힘이 들어간 음성을 나즈막히 내뱉으셨다.

"은호, 그 녀석 밝아서 너에게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너가 그 녀석때문에 아주 망가지는구나..."

"....엄마...흑....엄마....은호가..으흑... 죽었어....은호가....윽..은호가...."

"그래, 새아야. 은호는 죽었어. 이제 그만하고 은호를 놔줘."

"은호가...피투성이로...흑...죽어있었어...."

"새아야, 정신차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대로는 너까지 죽겠어!!"

"너무나 밝았는데....."

"........"

"너무나 빛나서 눈이 부셨는데....."

"........"

"이젠....없어....."

'우린 이제 영원한 연인이 된거지?'

머리속에는 은호가 남긴 말이 울려퍼졌다.

*

날이 밝았다.

엄마는 이제 괜찮아졌다며 내가 억지로 방밖으로 밀어냈지만

정작 본인인 나는 한숨도 자지 못하고 헬쓱해진 얼굴로 이불을 걷었다.

그때 책상에 놓인 노트북이 보였다.

은호의 노트북.

아무생각없이 노트북에 선을 연결시켰다.

그런데 비밀번호가 걸려있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난관에 잠시 망설였다.

처음에는 은호의 생일도 써보고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사귄지 1일 되던날, 전화번호 뒷자리,

그리고 심지어 0000까지 다써보았다.

그러고 나서야 나는 내 생일을 입력하였고 컴퓨터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바탕화면이 열렸다.

뭐라 항연할수 없는 슬픔과 감동에 한동안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한참 뒤에야 나는 바탕화면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하나 클릭했다.

'TRUTH'

무거운 이름이었다.

파일이 열리자 그 안에 저장되어있던 다른 메모장 파일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04.06.23'

'04.06.24'

'04.06.28'

'04.06.29'

......

...

파일마다 이런 제목이 붙어있는걸로 보아 날짜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파일이 은호의 기록같은 거라는것도 알 수 있었다. 

잠시 마우스 휠을 돌리며 모든 파일을 쭉 돌아보았다.

2004년 6월 23일부터 은호가 죽기전인 2009년 3월 2일 까지.

거의 매일 써둔 파일들을 보며 항상 나사하나가 풀린듯 해맑게 웃던 은호의 모습이 다가 아니었음이 느껴졌다.

첫번째 파일을 더블클릭해 보았다.

잠깐의 버퍼링 시간이 있은 후 파일이 '딸칵'소리와 함께 열렸다.

'2004년 6월 23일.

오늘은 날씨가 참 맑았어, 그렇지 않니?'

"....글쎄, 오늘은 비가 오네... 여기는...."

마치 대화를 하듯이 쓴 문체가 그리움을 자아냈다.

약간은 죽은 은호와 가까워진듯한 기분에 나도 모르게 엷은 미소를 띄우며 휠을 계속 돌렸다.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이 백옥같은 피부가 타버리는건 아닌가 불안하긴 했지만 말이야~^^'

"...풉... 뭐야, 바보같아..."

은호는 자신이 썼던 일기를 자신이 죽고나서 유품으로 내게 올 줄 알았었을까?

그리고 지금 내가 이 일기를 보면서 또 다시 숨죽여 울 줄은 알았었을까?

"....윽...윽.... 정말....윽.... 바보같이....윽..."

가까스로 눈물을 삼키느라 숨이 헐떡거렸다.

'히끅'거리며 또 한참이나 얼굴을 두 손에 파묻고 울고 말았다.

아아, 이래서 이 많은 너의 흔적을 언제 다 볼 수 있을까...

눈가를 벅벅 비비고는 깨끗해진 시야에 만족하며 계속 휠을 돌렸다.

'재준이는 이런 날씨는 무언가를 때려부시고 싶다며 투덜거렸지만 난 해가 좋거든.'

은호는 해를 좋아했구나....

눈두덩이는 부었는데 억지로 미소를 지은채로 우스꽝스럽게 일기를 보던 중, 나는 순간 두 눈을 커다랗게 떴다.

'내 가슴속에 곰팡이가 슬지 않도록 해주니까 말이야.'

고...곰팡이....?

알수없는 한기가 온몸에 스며들었다.

언제나 해맑게 웃으며 내게 기분좋은 매일을 선물해주던 은호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나는 정말 은호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도 많았던게 느껴졌다.

'나는 눈이 부셨지만 억지로 하늘을 올려다보았어. '감히 날 더이상 쳐다보면 눈을 멀게 만들어 버리겠다'라는듯 강렬한 빛을 내뿜는 해가 우스웠거든.. 너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니?'

"바보... 참 사고회로도 희한하다니까....후..."

'동현이가 그러다가 너 실명되면 어쩌려냐고 옆에서 촐싹대길래 내가 그랬어.

태양을 바라보다가 눈이 머는거, 정말 해보고 싶다고. 멋있지 않냐?

의사 선생이 '왜 눈이 머신거죠?'라고 하면 딱 이렇게 대답하는거.

'해보다가 멀었어요.'

어때?'

"풋-'

그게 왜 멋있니...

아니, 멋있으면 그거 해보고나 죽지.....

죽는것보단 장님이 나아....

함께 있을수 있으니까....
 

또 한참을 감상에 젖어있다가 벌써 이 일기를 보는데 30분이 걸렸음을 깨닳고 서둘러 휠을 돌렸다.

'근데 내 말듣고 황재준, 그 자식이 막 그랬다?

뭘 해보다가 눈이 멀었냐고.

아, 어찌나 썰렁하던지 그 자식은 그냥 계속 갈 길 가고 나랑 동현이만 남아서 그녀석 뒤통수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동현이에게 물었어.

저 녀석 진짜 또라이 같다고.

그러니까 동현이가 나보고 네가 더 또라이 같대.

웃기지 않냐? 나보단 그 자식, 진짜 어딘가 폰트가 어긋난것 같아. 그치?'

황재준은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훤칠한 기럭지에 귀족같은 외모, 그리고 빈틈없는 날카로운 눈매로 인기가 많았었다.

그런데 폰트가 어긋나다니.

은호야, 심히 내 첫사랑에 금을 긋는구나.

내 생각에는 네가 더 똘기가 충만해 보이는데....

'근데 어떤 여학생 둘이 막 태양 역광을 받으며 황재준 지나간 자리로 내 앞을 지나쳤어.

한 여자는 되게 발랄하고 상큼해 보였고, 하나는 무표정에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인형같더라.'

순간 어디선가 '쿵-!'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듯 했다.

...내 심장이 저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였다.

내 심장이 내가 눈으로 먼저 확인을 하기 전에 먼저 반응을 한것이었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나는 깨닳고 말았다.

그 영혼이 빠져나간 무표정 인형은 5년 전의'나'고

발랄하고 상큼한 여자는 5년전 내 친구였던 '채신희' 라는것을.

...그리고

'그때부터 내 심장은 없었어, 새아야.'

이 이야기는 은호가 내게 들려주기 위해 쓴 이야기임을.

'채신희가 가져가 버렸거든.'

*

늦었네요, 늦었어!!

요즘 너무 눈 뜰세 없이 바빠서 말이죠..흑....

조금씩 시간 날때마다 쓰니까  다행히 1회 분량은 되는듯 보이네요~^^

으아- 이제 드디어 추리+로맨스+스릴러+호러+서스펜스(?????) '소유욕'의 제대로 된 시작이네요~ㅎㅎ

그리고 혹시 몰라서 하는 소리인데 은호는 일편단심 새아뿐이에요~

그런데 심장이 없다는 소리가 뭐냐고요?

그 채신희에게 심장을 빼앗겼다는 소리는 다음편에 가면 알수있으니까요....

몇년뒤에 나오던 꼭 봐주세요...우후후후(<무언의 집념;;)

그럼 금방(물론 저의 기준에서의 금방이죠^^) 다시 4편을 들고 찾아올께요.

아참- 3일뒤 일요일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에요~

모두 축복 바랍니다~

 Thanks to reply

종로 ♡ 분홍색우산 ♡ 서울아가 ♡ 뼈x벼리x냐 ♡ 휴지통만세 ♡ 반딱거리다  ♡ 발광머리앤♡

부엉이♥ ♡ ○i쁜○i ♡ 긔염토끼 ♡ 친구뿅 ♡ 혜동이

모두들 감사하고 좋은 하루되세요~^*^

[날라리123]

헐.... 뭥미 은호 나쁜놈이구만?! 에라이 이넘아!!!!!!!!!!!! 너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녀~~~~

[캣스트릿]

에이 그러니까 바로 위에서 말했듯이 은호는 일편단심 새아에요~ 그치만 이것은 5년전의 이야기~^^

[설별]

마지막말 무슨뜻이예요??ㅠㅠ

[캣스트릿]

5년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요소라고 생각해주시면 괜찮겠습니다~

[짱구는 목말라]

생신 축하 드려용 !!!!!!!!!!ㅎㅎㅎ 어케 된 걸까요 진짜진짜 궁금해용!!근디 앞으로더 기대가 됩니당!!!!!!!!!!!!! ㅋㅋㅋ 성실연재!!!!!!

[캣스트릿]

네~ 더더욱 기대해주세요~으흐흐흐(성실연재...ㅜ.ㅜ;;;)

[휴지통만세]

어라?? 새아아니었나?? 친구를 첫눈에 반한거야?? --;;

[캣스트릿]

일단 정황상 은호의 첫사랑은 새아친구에요^^ 그치만 또 뭐같은 반전이 있을수도~

[상콤님하]

깨닳았다가 아니고 깨달았다 아닌가요?ㅠ 신경쓰여서...

[캣스트릿]

우왁 오타났네요~ 죄송해요ㄷㄷ;;;

[슬픈사랑주인공]

헐!!!!!!!!!!!!!!!!!!!!!!!!!!!!!!!!!!!!!!!!!!!!!!!!!!!! 그럼 채신희를 좋아하면서 새아를 만난거에요?? 엑;;; 내용을 좀 더 봐야 이해하기가 쉬울꺼같아요ㅠㅠ

[캣스트릿]

일단 그래야 하실듯 아하하하 (고의는 아녀요.ㅠ.ㅠ)

[꽃미남밝힘女]

헐,..........................충격,,,,,,완전충격!!!!!!

[캣스트릿]

충격이라... 근데 담편에 가면 별로 충격적인 내용은 아니에요~^^

[♣→햇빛가득←♧]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어떻게 된거야~~~ㅠㅜ

[캣스트릿]

이거 읽고 스토리 파악하신다면 당신은 천재(우훗)

[○i쁜○i]

읽었는데 헷갈려서 다시한번 읽어야겠어요...^^ 작가님~ 이번편도 잘 읽었어요^^

[캣스트릿]

아직은 스토리에 윤곽이 뚜렷하진 않으실거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