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미국 CPI에 지나친 기대는 자제 필요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하는 가운데 약보합세 기록. 전일 미국 증시 반등에도 금일 KOSPI 영향력은 제한적. 오히려 밤에 발표될 미국 11월 CPI 앞두고 경계심리 짙어지며 외국인 매물 출회 영향으로 증시 하방압력 높아지는 상황
- 11월 CPI, Core CPI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전월대비 각각 0.3%씩(10월 0.4%, 0.3%) 상승에 그치고, 전년대비 기준으로는 7.3%, 6.0% 상승하며 10월 7.7%, 6.3%대비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그러나, 11월 CPI가 또다시 서프라이즈 효과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21년 11월, 12월 유가가 60달러대였다는 점(전년대비 모멘텀을 보면 여전히 에너지 상승률은 플러스권)과 지난 10월 의료 서비스 비용의 급락은 보험료와 보험금의 비율 초기화 효과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 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더라도 금리인하 기대를 더 키워가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 물가 하락의 원인이 10월과 유사하게 중고차, 의류, 의료서비스 등 수요 관련된 항목이라면 물가 안정 = 경기 부진/악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 최근 증시에 경기변수가 유입되기 시작함에 따라 물가 하락의 원인도 주목해야 할 필요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규제 완화한 홍콩의 경우 항셍지수는 0.66% 상승.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21%, 0.4% 하락
-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압력 일부 완화되어 1,305원으로 소폭 하락. 다만 장 중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증시 순매도세 영향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
- 업종별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4.02%) 반등에 의료정밀(+2.2%) 강세. 의약품(+1.3%)도 상승 중이며 중국 감기약 대란에 일부 관련주 급등세 기록. 기계(+0.47%) 연이어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LIG넥스원은 3.14% 상승. 한국항공우주(+2.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6%) 등 주요 방산주들도 동반 강세. 반면, 서비스업(-1.03%)이 가장 부진. 최근 상승세 뚜렷한 컨텐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CJ CGV, 콘텐트리중앙은 각각 6.92%, 5.69% 하락. 뒤이어 운송장비(-0.91%)의 경우 현대차(-1.53%), 기아(-3.84%) 등 완성차 기업 부진
- KOSDAQ도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되어 약 0.4% 하락. 업종별로는 제약(+0.76%) 강세. 반면, 오락/문화(-2.82%), IT부품(-1.61%), 디지털컨텐츠(-1.33%) 부진. 시총 상위단에서는 특히 엘앤에프(-3.0%), 에코프로비엠(-1.08%) 등 2차전지 소재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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