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럴 수 있을까?
모 충북대 교수는 자신이 방사능 오염수가 정화되어 오면 마실 수 있다고도 한다.
정화.....되어오면 이란다.
그런데 일본에서 흘려보내는 방사능 오염수 물질을 그렇게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정리되거 정화하여
바다로 흘려보낸다고 믿을 수나 있는 걸까?
물론 완벽에 가까운 정화물이 되어 온다면 마실 수도 있을테고 그런 말은 누구도 할 수 있을 터.
얼마 전에 발표된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세슘 우럭’이 발견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은 "우리 바다에 올 일은 없다"라며 단언한다.
도대체 우리 바다에 올 일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의 배짱은 도대체 뭘까?
과연 그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밥상 먹거리로 수산물을 선택하여 마음 놓고 먹을 수나 있다고 말하는 걸까?
하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지난 7일 TF 확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주성 어류에서 나온 것 같은데 그런(세슘) 것이 흘러서 우리 바다에 올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며
“세슘은 분자 수가 많아서 물보다 무거워 가라앉는다”고 확신에 찬 발언을 했지만 듣는 국민은 그의 말을 일축하고 싶다.
굳이 우리가 나서서 일본인들에게 면죄부를 미리 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
도대체 검증단이 일본에 가서 뭘 어떻게 무엇을 검증하고 왔는지 국민들에게 보고는 커녕 알려주지도 않는 마당에
일본인들 스스로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에서 지난달 잡은 우럭을 검사한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이 정한 기준치인 1kg당 100베크렐(Bq)의 180배에 달하는 1만8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을 검출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고까지 했건만 무슨 배짱으로 저런 말을 하며 방사능 오염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지...
게다가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게 검증되고
국제법과 국제기구에 부합하게 처리되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는 외교부 박진 장관의 말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외교부는 앞으로도 오염수의 투명하고 안전한 처분과 관련해 일본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나가겠다”고 다짐하는 말조차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해조류를 좋아하는 까닭에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를 바다로 방류하는 것에
지금은 찬성하고 싶지 않다.
일본국민들이 그야말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반사능 오염수를 수돗물처럼 정수하여 시음을 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모를까
도대체 뭘 믿고 방류를 허용해도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국민들 알기를 우습게 알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다.
자기네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냥 믿어야 한다는 그런 발상의 오류 따위는 허락하고 싶지 않다.
우리도 판단 능력이 있으며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 정도는 판단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헌데 개인의 의견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은 무조건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는 저런 심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여전히 당리당략에 의존하여 무조건 반대만 하고 본다고 여긴다는 것인지 그것도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운동이 선동정치라고?.....그건 아니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방일단의 정확한 보고와 일본 오염수 처리 방식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인가?
그들이 말하는 과학적 근거 역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정확한 자료가 발표되어도 믿을까 말까한 판에
도대체 뭘 믿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도 된다고 허락을 한다는 말인지...
정말 바다의 미래는 어찌 될 건지 그것도 궁금하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가져왔다”
“시찰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함께 앞으로 추가적인 정밀 분석과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이 작업을 통해 보다 종합적으로 일본 계획을 검토하고 평가해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
이라고 했지만 과연 투명하고도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긴 하다.
과학으로 판단할 일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는 모대학 교수의 말이 아니더라도
정말 정확하고도 적확한 수치와 판단으로 투명하고도 불안하지 않을 결과 공개를 한다면
혹시나 하고 믿어는 보겠지만 여전히 글쎄다.....
그 모대학 교수 왈 “이제는 우리 국민의 식탁과 수산·요식 업계를 위해 수습해야 할 때”라면서
“정부 발표와 전문가 의견을 믿지 못하는 시대이다 보니, 내가 해도 좋고 어느 누구라도
방류 농도의 희석수에 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정말 알고 있는 사람이 나서서,
그 물을 직접 마심으로써 우리 국민의 식탁을 안심시키는 일이 절실히 필요한 때”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 오염수가 희석되어 방류된다면 자청하여 마실 의향이 있다는 사실도 전하기는 했지만
그 역시 아래와 같은 전제가 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제반 시험성적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주변국에서 요구하는 경우 시료 직접 채취를 허용해 이중 확인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이다.
여전히 의문점 투성이 말이기도 하다.
마시기는 하되 전제 사항이 확인되어만 한다는 것 역시 아직은 믿지 못할 상황이라는 말 일 터.
그렇다면 그는 그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자신이 먹겠다고 말할 시점은 아니지 않을까 싶긴 하다.
소시민이 바라고는 시점과 상황과 여건이 그래보인다는 말이다.
어쨋거나 아직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물질을 바다에 방류한다 는 사실을 허락하고 싶지는 않으므로 거부하고 싶다.
그 역시 우리의 권리와 의무와 책임이 아니던가 말이다.
제발 담당자들은 쉬쉬 하지 말고 설왕설래와 왈가왈부에 대해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
추신 :
10일자 교토통신 보도에 의하면 일본 후쿠시마의 어업인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원전 소관 부처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 산업상을 만난 노자키 데쓰 후쿠시만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회담은 평행선이다. 방류 반대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5년도에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
"오염수는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처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전달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이달 중 방류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확실시 하였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시료 채취절차와 핵종 분석방법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가 바로 코앞으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 또한 후쿠시마 어민들의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근처에서 붙잡힌 우럭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식품 기준치의 180배나 검출되어
일본인들 스스로도 위험한 결정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잇는 듯하다.
이런데도 대한민국 국민의 녹을 받는 국회의원들, 국민의 힘은 우리의 바다로 흘러들어오지 않는다고 장담한다.
과잉 대응을 하지 말라며 과장되게 반응하지 말랍신다, 과민반응이라고....웃긴다.
역시 도무지 믿음이라고 1도 없는 군단들이다.
첫댓글 에효효효 정말 한심무지로 소이다~!
매사 정말 한결같다는...
어찌 저리 무지몽매 할 수 있는지.
무작정 밀어붙이는 저 막가파 정신은?
과거를 묻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억지춘향식의 발살은?
불신만 가득해지는 윤이하 기타 등등 정권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