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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대중교통 전자결제카드인 오팔카드가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교통부 장관은 6일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절반 가격의 오팔카드 신청은 가능해졌지만 학교와 집 사이를 무료 통학할 수 있는 오팔 카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장관은 또 시드니 지역의 모든 기차역과 페리선착장에선 오팔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초중등 학생들에게 대중교통 요금 절반을 할인해주는 ‘어린이/청소년’ 카드(Child/Youth card)는 첫 보급되는 할인 오팔카드다. 연금카드(Pensioner card)와 기타 할인카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베레지클리안 장관은 “어린이/청소년 오팔카드는 절반의 가격 할인은 물론 하루 여행 한도가(daily travel cap)도 50% 삭감된다”면서 “어린이들이 모든 대중교통을 하루 7.5달러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학교와 집 사이의 대중교통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오팔카드는 올해 말경에 발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28일 시드니 일대 70개 기차역으로 사용 범위가 추가된 오팔카드는 이달 11일(금) NSW 기차망(NSW TrainLink network)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일라와라, 서든하일랜즈, 블루마운틴, 뉴캐슬, 헌터까지 오팔카드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오팔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시드니의 모든 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내년 연초에 모든 트램(trams)으로 이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호주 동아일보]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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