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양 군과 이번 주에 무엇을 만들어 보면 좋을 지 걸으며 의논했다.
"태양 군 우리 이번 주 좋아하는 요리 만들어 볼까요?"
"뭐 만들어요?"
"요즘 강태양 군이 좋아하는 음식도 좋고, 먹고 싶은 것도 좋아요."
"음... 만들어 먹어야 되요?"
"우리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요리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잖아요. 기억 나죠?"
"그건 그런데요. 그럼 어묵이요."
"어묵으로 어떤 거 만들 수 있을까요?"
"어묵볶음 좋아요."
"어묵볶음 만들어 보고 싶어요? 반찬 가게 에서 자주 사서 먹잖아요. 맛있나 보네요."
"네. 맛있더라고요."
"재료 구입하러 갈까요?"
"네. 뭐 사야 될까요?"
"어묵이랑, 양파 정도만 사면 될 것 같아요. 간장, 참기름은 있잖아요?"
"네."
강태양 군이 장보는 길에 어묵볶음 재료도 샀다.
"태양 군 어묵 먹기 좋게 잘라 볼까요?"
"칼은 못쓰는데요."
"가위로 하면 어떨까요?"
"네. 알겠어요."
강태양 군이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 이용해서 잘랐다.
할 수 있는 만큼 팬에 식용유 두르고, 어묵 넣고, 간장 넣고, 참기름 넣고, 양파 넣고 뒤집개로 타지 않게 볶았다.
"태양 군 타지 않게 불 조절도 해볼까요? 너무 센 불에 볶으면 타더라고요."
"탄 것도 맛있는데요."
"탄 것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요."
"그거 다 미신 아니에요."
"미신은 아닌 것 같은데 대부분 타게 먹지는 않더라고요."
"알겠어요. 이렇게 하면 되죠?"
"네. 하다가 잘 안 되면 말씀해주세요."
강태양 군이 말했다.
"다 된 것 같은데요."
"그렇네요. 조금 타기는 했는데 강태양 군이 만든 것 바로 맛 좀 볼래요?"
"네. 만들어 먹어도 맛있네요."
"다행이네요. 어묵볶음 반찬 가게 사 먹는 것보다 한 번씩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럴게요.
"태양 군 길을 지나가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 있으면 생각해 두었다가 만들어봐요."
"한번 봐 볼게요."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문승훈
할 수 있는 것부터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게 의논하고 부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동훈
요리하는 군요. 반가운 소식.
무엇보다 태양이의 일로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몇 번 하다보면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늘어나겠어요. 더숨
첫댓글 요리 재료 선정부터 직접 요리까지 강태양 군이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할 수 있게 거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