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자율스터디를 하게되어 얼떨결에 전주와 비교해서 개인 시간이 많이 생겼다. 요즘 시간이 없어서 자견인 까미와 산책을 함께 자주 가지 못해 너무 미안했는데 이번주는 시간이 날 때 마다 까미와 함께했다. 까미는 산책 중 다른 개를 보면 흥분도가 높아지고,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면 냄새를 맡으려 따라가고, 앞으로 치고나가는 경향이 많이 보여서 산책 중 가벼운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말없이 앉아’는 집 안, 신발장, 현관문 바로 앞(밖도 포함)에서 꾸준히 해왔기때문에 어느정도 강화가 되어있었고 산책 도중 신호등이나 사람들이 지나갈 때, 다른 개 소리나 모습이 보일 때 멈춰서 나에게 집중시킨 후 ‘말없이 앉아’를 함께 했다. 트릿파우치가 정말 유용했다. 훈련이 지속되면 지속될 수록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고 자기 스스로 머리를 쓰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행복했다. 평소 까미가 다른 사람들 냄새를 맡으러 따라가거나 다른 개들과 붙게되면 위험한 상황이 많이 벌어졌는데 이젠 까미와 나 둘다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 좀 더 일찍 이런 산책을 함께할 걸 후회도 됐다.
그리고 요즘 여태껏 파주 훈련장에서 배웠던 훈련들을 예전 카페글을 보면서 복습중이다. 시간이 날 때 마다 간간히 다시 읽으며 하나하나 기억하고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만들려 노력중이다.
읽고 있는 책도 있는데 책이라기엔 만화책이지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만화책이다. ‘강아지의 탄생’ 이라는 만화책인데 예전 강형욱 훈련사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추천을 받고 사게 된 만화책이다. 여러 개들의 근본과 역사, 특징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 만화책인데 귀여운 개 일러스트도 있어서 볼 때 마다 행복하다!
빨리 릴리조 파주 스터디도 하고 싶다😭 행복한 릴리조가 너무 그리운걸 .. 릴리도 너무 보고싶다 파주는 안 가면 너무 가고싶다 마성의 공간이다 ..
첫댓글 윽 까미 너무 귀여워요 귀 선 단추윽윽🐶🐶😆
헤헤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