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일보고 있을쯤
카페 동생에게 연락이
" 오빠 ! 나 3시쯤 도착할건데 가서 맛있는거 사드릴께"
" 왜 ?
" 생일이시라며"
" 가짜생일?
" 아마 작년에도 오빠네 집에가서 밥먹었지"
" 그랬지"
" 있다가 뵈요"
" ㅇㅋ"
일보고 천천히 모종가게 들러서 애엄마가 필요하다는 모종을 사들고 들어와
후딱 아래집에 내려가 모종을 심고
물도 한바탕 뿌려주고 나서야 우리집으로 돌아와 대충 샤워를 하고
차한잔 하면서 잠시 쉬고 있을쯤
동생에게 연락이 온다
" 식당으로 오세요"
그렇게 식당에 들러서 둘이 막국수 한그릇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와 상추며 부추며 달래까지 해서 바리바리 쌓아서 ..
" 참! 이거 간식거리"
" 땡큐"
" 조심해서 가라"
" 참! 돈나물 물김치 한번 더 만들면 않돼?
" 아니 여기선 다새서 안되고 아래집에 돈나물 아직 갠찮으니 그걸로 담궈주마"
" 모 사와야해?
" 생강 , 마늘, 당근, 오이,청양고추
그것만 있음 될거야"
" 알았어요 바로 연락 드릴께"
" 오케 잘가"
" 네 "
그녀가 돌아가고 하늘을 보니 또 한바탕 비가 내릴거 같다.
내일은 근로자의날 인데
비요일이 될지싶다.
첫댓글 도대체 독립군표 물김치는 얼마나 맛있길래 여자분들이 다 담궈달라고 할까??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ㅎㅎ
이런 재료가 좋으니까 그런겨 ㅎㅎ
내일 날씨 비요일 아닌데요?
ㅎ
잠깐만
다정한 오누이 모습이
그려지네요 잘 읽었어요
맛저 하시고 편히 쉬세요^^
그래요? ㅎㅎ
나와 사람들 사이 관계의 끈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죠
타인에게 보이기 위함도 아닐테고
다른 사람의 눈에도 잘 보이지도 않잔아요
글로 남기니 읽는이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조금전 귀가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댓글에 동참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맞이하시구요 ~~~~ ^^_
네 좋게 생각하면 모든게 좋게 보인다는 ㅎㅎ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근디 근로자에 날은 나 마당쇠에게만 적용되는것인줄 아옵니다ㅎ
푸하하 ㅎ
지존님 주변엔 항상 좋은분들이 ~~~~~^^
몸은 어때요?
@지 존 아 예~~ !
그제부터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6시간 시차가 제겐 버겁네요~~
그래도 늙으막에 좋은구경 좋은경험 하고 왔습니다
아들이 4년후엔 이스라엘 보내준다 하더라구요~~
그때 그곳에갈 기력이 남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히에라 볼리 유적지 원형극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