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더운 나머지 밤에 잠도 잘 오지 않고, 또한 올빼미 체질을 가지고 있는 탓에 더 괴롭네요.
그래서 더위도 식힐 겸 추리, 스릴러물을 많이 읽고 있는데..딱히 이거다 하는게 없네요..^^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카페인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음...제가 출판사를 많이 따지거든요...
특히 번역본을 택할 경우 출판사 1순위, 번역가 2순위로 정하고 하는데 그중에 열린책들 출판사를 아~~주 단골로 좋아라 한답니다.
열린책들 출판사의 핑거스미스라는 책 제목과 함께..동성애라는 아주 짧은 서평이 눈에 띄는 순간 오호..이거면 조금 더 신나게 책을 읽을지 않을까 라는 약간 변태적인 생각을 하면서..ㅋㅋㅋ
막상 책을 받아보니 두께가 으휴 장난이 아니더군요..이거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잠시했지만..
정~~~말 잘 넘어갑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의 번화한 런던의 뒷골목 도둑소굴의 여자아이와 사람마저 왕래가 드물 시골의 귀족여자아이의 엇갈리는 운명과 그녀들의 사랑 그리고 정말 뒤통수를 세게 강타하는 반전
그야말로 반전에 시작해서 반전으로 끝나는 아~~~~주 재미있는 소설책이랍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영화로 제작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알고보니 영국에서 드라마로 벌써 방영이 되었더라구요.
많은 애기를 하고 싶지만 반전의 묘미가 떨어질 것 같아 짧은 소개로 끝내겠습니다.
*레즈비언을 다루고 있지만 전혀 야설스럽지 않은 미스테리 역사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저 역시 이 책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영화를 먼저보고 책을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매력있는 구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