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미 FOMC 결과에 실망하며 하락 출발한 증시는, 장중 매수 실종 속에 매물압박이 가중되며 낙폭을 확대한 채 양대지수 -1% 내외의 하락으로 마감한 하루입니다.
FOMC 50bp 인상과 함께 최종금리 상향 조정에 매파적 기조를 재차 확인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의 동반 약세가 전개됐습니다.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하며 증시 수급에 부담을 줬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 현선물 매도와 함께 기관 현물 매도가 병행되며 지수 120일선을 이탈한 채 2360pt까지 밀리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IT대형주가 -2%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으며 금융, 건설, 화학,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카카오에 대한 공정위의 금산분리 위반 고발 조치에 플랫폼 관련주가 -5% 이상 급락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에 722pt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주의 하락전환과 함께 게임, 메타버스, 2차전지 등의 섹터에 매물이 집중된 모습입니다.
다만 유럽, 중국의 의약품 품절 사태 지속으로 국내 원료의약품 관련주 강세는 지속된 흐름입니다.
더불어 5G 섹터의 차별적 강세도 특징적입니다.
이번주의 굵직한 이벤트들이 지났습니다.
시장에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히려 연준의 매파적 행보로 최근의 바닥권을 이탈한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12월 남은 기간동안 커다란 이벤트는 부재하다는 점에서, 증시의 투자심리가 추가로 악화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환율의 안정 여부를 확인해야되는 시점인데, 오늘 열릴 ECB와 BOE의 금리결정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발표가 있는데, 이 결과로 경기침체 여부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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