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사역(full-time ministry)이란 무엇입니까?
전임사역이란 단순히 한 교회의 목회자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전도자로 전국을 돌아다니거나 부흥집회를 여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임사역이란 학위나 신학교 졸업증명서, 혹은 교단에서 제공하는 목사안수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커다란 교회의 목회자로 재직하면서 전임사역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백 번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여러분을 하나님 보시기에 전임사역자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제게 와서 주님께서 자신을 전임사역자로 보내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직업을 갖고 있는 평신도들입니다. 어떤 분들은 진심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전임사역가운데로 부르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 직업에 만족을 못하거나 지루하다고 느낄 따름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괜찮은 보수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그들에게 매력적인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의 일에 파트타임으로 관여하면서도 전임으로 섬기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습니다. 사실상 회중들이 목사님의 생계를 후원할 수 없기 때문에 목사님들이 세상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허다합니다. 후원을 받는다 해도 대부분은 부족합니다. 그 목사님들은 충분한 재정적인 지원만 받는다면 자신들의 사역이 훨씬 더 효과적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해 동안 그들은 하나님께 간청하고 있습니다. "언제 제게 문이 열리게 될까요?"
저는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이 전임사역에 관계되기를 열망하신다고 믿습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주님께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전임사역이 봉급을 받는 자리나 직업이라는 생각을 지워 버려야만 합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전임 사역이란 주님을 섬기는 사역(ministry unto the Lord, himself)인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여러분은 사도 요한과 같이 무인도에 홀로 떨어져서도 전임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요한을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역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전임 사역자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은 사람의 칭찬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과제나, 계획, 혹 어떤 큰 프로젝트에 관여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보증서나 신임장 같은 것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회중이나 교회 건물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만족시킬 유일한 사역은 주님께 드리는 기도와 경배 뿐입니다. 위대한 목사로 존경을 받기 보다는 찬양으로 주님께 제사를 드리며 주님과 홀로 있기를 택할 것입니다. 사람들을 향한 사역은 주님을 향한 사역으로부터 흘러나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나의 소명은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라는 유일한 소명 가운데 자신을 완전히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하나님의 시야에 합당한 전임사역에 준비가 된 것입니다.
* 오늘날 전임사역자라 불리는 많은 설교자들이 주님의 시야에는 전혀 사역자가 아닙니다.
저는 목사로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주님을 섬기지 않는 설교자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께로부터 오는 짐을 지지 않습니다. 기도 가운데 주님을 부지런히 찾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설교할 말씀을 받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그들은 다른 설교자들로부터 자신이 할 설교를 차용합니다. 그런 목사들은 단순히 일한 대가로 돈을 받는 피고용인일 뿐입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신선한 말씀도, 기도도 그들에게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저는 동시에 자신의 목회자보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훨씬 더 깊은 평신도들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님을 섬기는 대가로 한푼의 월급도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천국에 전임 사역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중보자이며, 진리에 굶주리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도에 자신을 드려 그리스도께 집중합니다. 이들은 진정한 사역자이며 오래 전에 자신의 목회자보다 훨씬 더 성장했습니다. 실상, 그들의 목회자는 주께로부터 버림받은 자이거나 전혀 하나님의 사역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밧모섬의 요한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요한이 그 섬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소수의 죄수가 있었다 해도 그렇게 경건한 자와 어울리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요한은 교제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상의할 사람도,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에게 들리는 것이라고는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갈매기의 울음소리 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웬만한 사람은 미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한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성령의 음성에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는 성령에 의지하여 안식과 보호를 구했습니다. 요한이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계시록 1:10)라고 증거 했을 때 그가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는 바는 이런 것입니다. "나는 성령께 완전히 복종했습니다.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내가 계시록에 기록한 아시아에 있는 교회의 부패상을 보여주신 분도 바로 성령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지구상에 일어날 모든 것을 내게 보여주셨습니다."
그의 전임사역 가운데 요한은 실로 높임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대한 계시를 받았습니다.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계시록 4:1-2).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늘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요한과 같이 우리는 "이리로 올라오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히브리서 4:16). 보좌 앞으로 나아오라는 이 부르심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대부분 무시되어 왔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음성을 아는 성도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로서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 역시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저는 오늘날의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에게 밧모섬의 경험을 스스로 부과할 남종과 여종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면서 쇼핑을 할 시간을 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오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약속하십니다. "네가 만약 이리로 올라온다면, 나의 자비와 은혜를 네게 계시해주겠다. 네가 나를 찾기 때문에 전에는 본적 없는 것들을 너에게 보여주겠다."
사람의 프로그램과 모든 육적인 목소리를 제쳐둘 전임 사역자들이 어디 있습니까? 누가 자신의 야망에서 돌이켜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인도 하심과 통치하심을 받겠습니까? 누가 자신을 사역의 유일한 초점, 성령 안에 거하고 사는 것에만 집중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인간적 기준에서 자신을 앞질러 가는 것을 내버려두겠습니까?
요한의 고립은 세속의 사람들에 의해서 강제로 부과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느 때든지 우리가 기꺼이 우리 자신을 주님과 함께하는 "귀양살이"에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이것은 보이는 사역을 내동댕이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업을 버리거나, 가족을 버리거나, 전도하는 일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바쁜 사람으로 살아가면서도 밧모섬의 경험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훼방하는 모든 목소리와 활동을 제쳐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자신을 하나의 초점, ‘나는 사람의 소리를 듣는가, 아니면 성령의 음성을 듣는가?’에 맞추는 것입니다.
일단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유일한 초점이 되시면 우리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분별력과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패러다임(Paradigm)은 어떤 한 시대의 지식인들의 합의로 형성된 지식의 집합체들을 말한다. 즉, 전문가들의 합의로 생성된 지식의 구조로서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에 영향을준다. 그러나 어떤 집단이 갖고 있는 생각의 틀(방식)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 한 개개인이 주어진 조건에서 생각하는 방식 또한 패러다임이라고 말한다.
나도 전임 사역자로 하나님 앞에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아멘!!!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주님 진정한 전임사역자가 되기 원합니다... 내가 아닌 주님을 위해 살기 원합니다... T T
"이 땅에서의 나의 소명은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이것이 저의 유일한 소명되기 원합니다.
주님. 주님을 원하며 주님앞에 겸손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전심으로 주님을 섬기는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전임 사역자라는 것이 마음에 깊이 와 닿습니다. 주님을 끝없이 갈망하는 맘 성령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맘 그 마음을 간구 합니다.
이분은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가 진리를 말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훼방하는 모든 목소리와 활동을 제쳐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자신을 하나의 초점, ‘나는 사람의 소리를 듣는가, 아니면
성령의 음성을 듣는가?’에 맞추는 것입니다.
일단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유일한 초점이 되시면 우리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분별력과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전임 사역자! 사랑에 목말라서 주님만 찾는 주님의 신부 !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는자! 나는 늘 밧모 섬의 부르심 안에만 있고 싶습니다. 사도요한의 영성안으로
아멘..주님 앞에서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아니게 보이는 작은 자라도 전임사역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