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come she will,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May, she will stay. Resting in my arms again. June, she'll change her tune,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July, she will fly. And give no warming to her flight. August, die she must. The autumn winds blow chilly and cold. September, I'll remember a love once new has now grown old 4월이 되면, 그녀가 돌아올 것입니다. 그땐 시냇물이 흐르고, 비로 부풀겁니다. 5월이 되면 그녀는 내곁에 머물거예요. 다시 나의 품에 앉겨서. 6월이 되면 그녀는 심정의 변화를 일으켜 안식을 찾지 못하고 밤거리를 방황할 거예요. 7월이 되면 그녀는 훌쩍 떠나 버릴 거예요. 아무말도 남겨 놓지 않은 채. 8월이 되면 그녀는 죽을 거예요. 가을 바람이 으스스 불 때 이지요. 9월이 오면 난 회상에 잠길겁니다. 생생한 기억속의 퇴색되는 사랑에 대하여 ------------------------------------------------------------- a(4월)-b(5월) 형식의 2가지 선율만이 반복되는 단순한 열린 구조지만 폴 사이먼표의 상큼한 아르페지오 주법이 인상적이다 강강수월래처럼 이런 열린 구조는 무한반복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폴 사이먼은 봄부터 그렇게 사랑의 월령가를 부르고 싶었나 보다 계절별로 여인에 사랑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전개했다 가사도 좋지만 각운을 맞추느라 어순마저 바꾸고, 어휘선택에 고심했다 에프릴 – 윌 메이 – 스테이 준 – 튠 쥴라이 – 플라이 오거스트 – 머스트 셈템버 – 리멤버 제목이 “4월이 오면..”이라 밝은 노래로 오해하기 쉬운데 핵심어는 여인의 죽음으로, 퇴색되는 사랑의 씁쓸한 회상이다 “9월이 오면”이 제대로 된 제목 같은데 윤회처럼 4월이 (다시) 오면을 선택해서 생생한 기억을 되살리려고 했을까 4월부터 9월까지 미완성 월령가다 주인공이 너무 일찍 등장(4월)하고 사망(8월)한다 각운을 맞춰가면서 나머지 월령가를 완성하면 어떨런지 아니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하는 방안도 있다 ----------------------------------------------------------------- Sofia Karlsson는 1975년생으로(41세) 스웨덴 포크가수다 23세(1998년) 데뷔하여 2015년까지 8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북구권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원곡의 선율을 묘하게 비트는데 각별한 맛이 있다 블루그래스같은 어쿠스틱 현악기 구성에 특이한 악기로 연주법도 독특하다 바이올린같은 음색을 내는 니켈하르파는 스웨덴 전통악기다 (이 곡은 바이올린 독주로 연주해도 좋을 것 같다) 연주를 선율보다 박자에 비중을 두고 통통 튀는 맛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게시곡은 여러면에서 원곡과 색다른 맛을 음미하는 즐거움이 있다 리메이크는 역시 재창조의 맛이 곁드려야 풍미가 있다 긴글 지칠 듯 싶어 짧게 마무리합니다 꿈보다 해몽을 앞세우며 내 멋대로 해석하는 야매정신 투철한 소견에 이의는 언제나 환영하고 열린 마당으로 댓글 동참하여 주시길 바라며 색다른 버전 색깔 있게 감상하시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컨츄리풍의.... 뉴 버전...잘 들었읍니다...
감사합니다.
노래도 괜찮지만 해설처럼 현악기 구성이 특이하네요.과문한 탓에 니켈하르파는 처음 봤는데 아주 인상적인 악기입니다.잘 들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음악에는 4월을 노래하는 음악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봄이 오는것을 축하할려는 것일까요?우리들은 봄도 좋아하지만 가을을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죠...잘 듣고갑니다.
곡과 함께 해설을 보니 더 느낌이 오네요...가수의 음색도 니켈하르파라는 악기와 묘한 분위기의 조화를 이루고요..
음악이 좋아요
감사요...
잘 들었습니다
이런 가슴아픈 가사일 줄이야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컨츄리풍의.... 뉴 버전...잘 들었읍니다...
감사합니다.![굽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4/texticon_81.gif)
노래도 괜찮지만 해설처럼 현악기 구성이 특이하네요.
과문한 탓에 니켈하르파는 처음 봤는데 아주 인상적인 악기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음악에는 4월을 노래하는 음악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봄이 오는것을 축하할려는 것일까요?
우리들은 봄도 좋아하지만 가을을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죠...
잘 듣고갑니다.
곡과 함께 해설을 보니 더 느낌이 오네요...가수의 음색도 니켈하르파라는 악기와 묘한 분위기의 조화를 이루고요..
음악이 좋아요
감사요...
잘 들었습니다
이런 가슴아픈 가사일 줄이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