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긴자식스가 새로운 집처럼 느껴지도록 패션매장ㆍ레스토랑뿐 아니라, 예술작품과 세련된 문화ㆍ여가ㆍ휴식 공간을 세심하게 배치했다. 이런 노력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만 향한 게 아니다.
건물 내부는 매장주가 매장 레이아웃을 바꾸거나 새 매장이 들어설 때에 변경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블록 구조로 세심하게 설계했다. 사무실 입주자들은 긴자식스가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다. 긴자식스의 모토는 '최상의 삶(life at its best)' 이다. 사람들이 최상의 삶을 추구하려고 할 때 긴자식스가 그 '삶의 일부'가 되겠다는 것이다.
♧ 구와지마 소이치로 사장
"성공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긴자식스' 팬을 만들어야 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움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으로 주목을 끌었듯 그다음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다이마루마쓰자카야ㆍ모리빌딩 등 4개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탁운영 회사(긴자식스 리테일매니지먼트)가 전체 관리를 맡고 있지만 저마다의 강점을 모았다는 것이다. 다이마루마쓰자카야는 소매업에 강하고, 모리빌딩은 재개발 능력이 뛰어나다. 스미토모 상사는 부동산 관리를 잘 하고, 루이비통그룹은 루이비통ㆍ펜디ㆍ디올ㆍ셀린느 등 일류 브랜드를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고객이 긴자식스에 와서 돌아갈 때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하 2층에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 일본 전역의 유명 맛집을 오래 고민해서 라인업을 구성한 것도 성공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긴자식스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아트'라고 했다. 예술을 품은 긴자식스의 성공이 더욱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