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복싱 선수 한 명이 체육관이
떠나가라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평생을 바쳐 생명을 걸듯 훈련해 왔지만,
늘 벽처럼 막아서던 친구이자 라이벌에게
이번에도 허무하게 판정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가대표의 꿈이 좌절된 그는,
아무도 없는 빈 체육관 링 아래에서 그간의
서러움과 허탈함에 목놓아 울었습니다.
마침 용인대학교 교수이자 저명한 스포츠
과학자로, 방송 해설을 마친 뒤 두고 간
휴대폰을 찾으러 들렀던 이한경 교수가
우연히 그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이 교수는 다가가 그를 따뜻하게 달래며
사연을 들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훈련했음에도 넘을 수
없었던 한계와 절망 어린 사연을 모두 들은
이 교수는 깊이 공감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 용인대로 오게. 자네가 왜 번번이
질 수밖에 없었는지 정확히 분석해서,
다음엔 반드시 이기게 해줌세.”
다음 날, 선수는 용인대를 찾아갔습니다.
이 교수는 국가대표인 상대 선수의 체력
측정 데이터와 이 선수의 체력 측정 데이터를
다각도로 정밀하게 비교·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막연한 훈련
부족이 아니라, 선수가 지닌 특정 체력적
요소의 불균형과 결핍이 아주 분명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이 교수는 즉시 선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학적인 '맞춤형
체력 트레이닝 처방'을 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한 달 뒤 열린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선수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 2라운드 만에 그 강력했던
상대를 KO로 제압하고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고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마저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이야기를 듣고보면 수행자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냉정하게 점검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지 않습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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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자기분석이 챔피온의 지름길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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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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