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블랙야크 셰르파 팀복으로 지급된
바코시 다운 자켓
당연히 고기능성 등산복으로 나온 것이지만
첫느낌, 동계시즌 자전거에도 꽤, 아니 딱이다.
왕짱이다. ^O^
팔뚝과 어깨와 가슴, 배쪽은 보온능 짱인 다운이고
옆구리는 보온투습능이 뛰어난 프리마로프트 소재인데
주름을 넣은 가슴과 어깨, 팔뚝상단은 다운 양이 많고
추위를 덜 타는 팔꿈치 아래는 다운양이 반 정도인
복합소재 구조
어깨와 팔의 동작이 매우 편하면서도 따뜻하다.
등과 양 옆구리쪽으로 프리마로프트 투습단열재
가운데는 야크 머리문양의 매우 질기고 강한 코듀라
원단을 덧데어 배낭과의 마찰에 대응하며
내구성을 크게 늘린듯하다.
사실, 다운소재의 의류들은 다운의 특성상 투습
즉, 땀배출이 잘 안되는 편이라,
한겨울 추운날에도 땀에 젖기 쉬운
자전거의 의류로는 별로였는데
이것은 땀이 많은 양 겨드랑이와 옆구리, 등판에
프리마로프트 단열재를 사용, 땀배출능이 뛰어나
땀좀나게 달렸음에도, 젖지 않고 뽀소소송~
필자 같은 사계절 전천후 싱글러들에게 딱이겠고
동계시즌 자출복으로 왕짱! 일듯하다.
자켓 안쪽은 좌우로 촉감이 부드러운 안감
가운데는 흡습성이 빼어난 원단이 배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고글등을 수납하기 좋은 세로 그물망 주머니
왼쪽에는 내입형 자크 주머니가 배치되어 있다.
요즘의 트렌드는 브랜드 로고가 있는듯 없는듯?
밤에 인식 가능하게 반사형 은색으로 했으면?
자켓 전면 양쪽엔 망사형 주머니와
내입형 주머니가 있어 수납성을 높였으며
가운에 역삼각 검정띠는 그 문양도 괜챦지만
여러가지 물건을 끼거나 걸 수 있는 형태로
이것을 뭐라 하던데.. 엥~ 까먹었다.
소매는 매우 질기고 튼튼한
사방 스트레치 코듀라 원단으로 따로 설계
구성되어 소매 끝의 마모 내구성을 좋게 했다.
큰 동작에 아랫단이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실리콘 땡땡이 처리도 돗보인다.
이것 자전거엔 아주 딱~딱딱! 이다.
^*^
특히나 자전거 쪽에 강조하고 싶은 것
자켓에 딸려 있는 바로 이 두건형 모자인데
안쪽으로 접으면 뒤쪽 포인트를 살릴 수 있고
뒤로 접어 입어도 괜챦고
뒤로 접어냈을 때의 뒷모습
이 그리드 문양의 풀라텍 원단이
부드러우면서 탄력있게 따뜻한 막강한 특징
안쪽은 부드러운 폴라텍 그리드이지만
바깥쪽은 니트 조직으로 깔끔함을 더했고
귀는 물론 차디찬 목바람까지 잘 막아준다.
아주 왕짱표 두건모자랄까?
거의 모든 자켓에 딸린 모자들이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 시선을 가리며 지장을 주는데
이 폴라텍 모자는 시선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는다.
이것 또한 왕짱!! 이다.
자켓 한쪽엔 네버 스탑 개발! 의 슬로건
각 요소에 최적 소재만을 배치한 복합소재 자켓
그만큼 제작에 잔손이 많이 가는 것은 있겠지만
이렇게 가벼운 경량 다운자켓 하나가 뭐가 이리 비쌈?
ISPO 던가? 이것 틀림없이 ISPO 수상작일듯 한데
그래도 가격이 오십어어~얼마?
일반 경량 다운 자켓이 십만대인데 이게..
있는 사람들만 입게되는 이 가격이
여차 막강한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왕~ 비싸다.. 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