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고 베드로를 향해서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하신 말씀은 태초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무에서 유로 천지만물이 창조되게 하신 말씀과 본질적으로는 완전히 동일한 말씀인 것이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들이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이 날마다 접하고 가까이하며 사모하고 몸부림치고 있는 구약과 신약 성경의 말씀과도 본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결코 조금이라도 다를 수 없는 것입니다..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분으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직접적, 경험적으로는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단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그물이 찢어 질 정도로 물고기가 심히 많게 된 실제와 경험이 될 수 있게 하신 것이고..
태초의 무에서 유로의 천지창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직접적, 실질적으로는 성령님께서 말씀대로 하나하나 모두 다 실제와 경험과 성취들이 될 수 있게 하신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러한 실제와 경험들에 있어서 결코 성령님 단독이실 수는 없는 것으로 실제로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히게 되고, 정말 무에서 유로 천지만물이 창조되어 지게 되며, 더 나아가 구약과 신약 성경 속에서, 교회사 속에서, 인류 역사들 속에서의 크고 작은 모든 하나님의 일들마다 단 하나, 단 한 번, 단 한 순간이라도 예외 없이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
곧,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으로 인해 가능한 것이고, 애초부터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바로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처음부터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분인 것이기에 그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반 은총이든지 특별 은총이든지 간에 어쨌든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에 있어서, 특히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에 있어서 하나하나 모두 다 전적으로 구주 예수님 십자가 목숨값 구원에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인데..
다시 말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지고 단절되며 영적으로는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지게 된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이며,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과 전적으로, 절대적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만일 단 한 번이라도 그 예수님과 별개가 된다면 그 자체로 모순이자 불합치가 아닐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은 시편 1편 1~3절에서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증거되어 있듯이 우리 인생들이 그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우리 인생들이 생각하는 이상, 상상하는 이상의 하늘의 힘과 복들, 응답과 예비들이 실제로 있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확인시켜 주는 것이고..
좀 더 적극적이면서도 단순하게 말하면 이 시간 오늘날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마다 그 누구라도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사도 바울과 같이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다른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 곧 단 한 자도 예외 없이 직접적,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는 성령님께서 기록될 수 있게 하신 것일 뿐 아니라 순간순간 알고 깨달으며 믿고 행하며 누리고 성취되어 지게 하셔야만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는 바로 그러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필사하며 암송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는 것으로 인해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고기가 많이 잡히어 그물이 찢어질 듯 되는 것과 유사한 역사들, 마치 무에서 유로 천지가 창조케 되는 것과 같은 일들을 생생하고 풍성하게 맛보게 되는 것으로, 물론 그러한 창조에 있어서는 오늘날도 무에서 유로 산이 다시 창조되고 참새가 또다시 창조된다는 의미인 것은 아니고 대신 그렇게 하나님께서 이미 창조하시어 더 이상의 창조가 필요치 않는 그런 부분들이나 영역들이나 종류들이 아닌 오늘날 우리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해 보이는 지혜나 평안, 용서, 사랑, 은사, 사함, 나음, 회복, 변화, 열매, 부흥 등과 같은 일들을 마치 창조처럼 경험하고 역전되며 치료되고 필요하면 기적 이상의 이적들까지도 일어나게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창조와 유사한 일들, 참으로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에서 우리들에게 필요하고 소원하며 간구하고 갈망하며, 한편으로는 염려하고 두려워하며 버겁고 막막하게 되는 등과 같은 크고 작은 모든 일들에 있어서의 온갖 응답과 역전과 예비들 등이 실제로 강렬하고 넘치도록 될 수 있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자 실상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과 함께 이미 준비되고 예비되어 있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누가복음5:4~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2월 14일(수)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