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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청와대, 하루면 충분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511101255656?s=pelection2017 조국 민정수석한테 한소리 듣는 동아일보 기자 Q: 동아일보 기자 기자가 민정수석의 업무를 우병우식(권력남용)에 익숙해져 '문고리 권력' 靑총무비서관에 '흙수저 공무원' 파격 발탁 청와대 안살림을 담당해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예산실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발탁된 것은 인사 내용과 발표 형식 면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 내의 실무 인사와 재무·행정 업무, 국유재산과 시설 관리 등과 함께 대통령 가족 관리와 지원을 맡는 직책인 만큼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최측근 인사가 맡아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측근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전 비서관이 총무비서관으로 있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고향 친구'인 정상문 전 비서관을 총무비서관으로 기용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전폭적 신뢰를 받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총무비서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실제는 문 대통령과 무관한 이정도 비서관이 추천 과정을 거쳐 낙점됐습니다. 이 비서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에 공약 재정검토 중 제 소관 사항을 보고 있었는데 연락을 받았다"면서 "경제부처에서 재정·예산 분야 실무에 능통한 사람 추천받았는데 내가 적임자라면서 오늘 청와대로 나오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비서관은 지방대를 졸업한 비(非)고시 출신으로 대표적인 '흙수저' 공무원으로 꼽힙니다. 행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최상위권만 들어가는 기재부에서 7급 공채로 시작해 현재의 국장급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특히 이 비서관은 청렴하고 강직한 모범공직자로 정평이 나있어, 문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고 아무런 개인적 인연도 없으면서도 중책에 기용된 것은 이런 이런 배경에서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발표 형식도 파격입니다. 박근혜 정부 비서관의 경우,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다른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신임 총무비서관을 소개했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 눈여겨 봐주셨으면 하는 인사"라면서 "그동안 총무비서관 자리는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후실세로 알려졌고, 대통령 최측근이 맡아온 것이 전례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김으로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511122506003 조국 민정 수석 둘러싼 기자들.. 신임 수석들 첫날부터 소통 행보 조국 신임 민정수석이 인선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에 둘러싸여 각종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이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신임 총무비서관에 내정된 이정도 기재부 예산심의관이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511123106088?f=m 저게 정상적인 것인데...하도 비정상 나라에서 몇년동안 살아서 그런지 .... 저런 정상적인 모습이 왜 이렇게 낯서냐....쩝....... 정상적으로 가자... 시간을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박근혜 정부의 첫 1호 인사였던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당시 '인사 발표'를 하던 장면은 마치 고구마를 10개 먹고 물도 안 마신듯한 답답함이 밀려온다. 당시 인사 발표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고 발표 자리에서 '밀봉'된 봉투에서 서류를 꺼내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27일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인선 명단을 “나도 지금 본다”라며 밀봉 봉투에서 꺼내 읽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에 ‘밀봉 정권’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대변인은 인선의 의미와 배경까지 취재기자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미리 맥락을 숙지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윤 전 대변인은 도리어 ‘밀봉’을 자랑 삼아 내세웠다. (2013년 5월13일, 시사IN) 더 특이했던 것은 왜 이런 인사를 했는지 설명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윤 대변인 스스로도 박근혜 당시 당선인으로부터 명단을 받고 설명을 들은 게 없었으니 인선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재차 기자들이 질문하자 당황하는 모습만 노출됐다. 봉투 뜯고 발표한 것 외에는 다른 업무가 없었던 대변인이었다. (중략) 윤 대변인은 자신의 인선 논란이 부담스러웠던지 5분여의 짤막한 인선 발표 뒤 곧바로 단상을 내려와 퇴장하려 했으나, 출입기자들이 질의응답을 요구해 단상에 다시 올랐다. 밀봉된 봉투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자들이 특종도 없고 낙종도 없게 하려고"라고 말하는 등 톡톡 튀는 언행은 눈길을 끌었다. 그는 '1차 인선 명단을 언제 누구한테 받았느냐'는 질문엔 "아니 그게 왜 중요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기자들의 계속되는 질문엔 "아까 말하지 않았느냐"며 답변을 피했다. (2012년 12월 27일, 국제신문) 이처럼 왜 누가 어떻게 인사를 했는지 설명도 듣지 못하는 '밀봉 인사'가 계속되다 결국 박근혜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 등 인사 참사를 빚으며 취임을 했다. 청와대가 이틀만에 분위기가 확 달라졌네 |
첫댓글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