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이 글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모든 게시판에 올려 주십시오.
평등과 사회정의를 위해 네티즌의 단결된 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사태가 빠르게 전개되어 여론이 형성 되었는데도 KBS가 사죄하지 않을 경우 외국 방송 게시판은 물론이고 외국 인권관련 게시판에도 영문으로 글을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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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네티즌 무시하고 사회적 편견 조장하는 것에 대하여
어제(2001년 7월 11일)시사터치 코미디 파일의 방송 내용중에 하리수씨와 트랜스 젠더를 비하시키는 내용이 있었다. 이것은 명백한 혐오성 발언이며 풍자를 넘어선 인격 모독이다.
공영방송이라 칭하는 KBS에서 한 개인의 선택과 그가 속한 소수의 힘없는 무리를 비하시키고 웃음거리로 만들어 모욕을 주며 그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사회적으로 편견과 차별을 조장하는 방송을 내보낸 것에 대하여 관련자들은 국민 앞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야 한다.
방송된 내용 또한 하리수가 나이를 속인 것을 풍자하는 것이 아니고 엉뚱하게도 트랜스젠더에 대한 비하, 혐오성 발언이 들어간 것이었다.
사회 정의를 무시하고 방송이라는 거대 권력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을 비하하고 공격적인 발언으로 모욕을 주었으며 사회적인 편견을 조장한 KBS에 대항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1.잡지사와 신문사 지면을 이용해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조장하는 거짓 공영방송 KBS 규탄.
2.세계 방송 언론 협회같은 단체에 서신을 보내어 KBS의 편견조장과 인격 모독 행위를 고발,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게 하여야 하며
세계 인권 협회에도 협조 서신을 띄워 이 사실을 알려 KBS의 죄값을 확실하게 물어야 합니다.
3.시민단체와 연합하여 KBS를 규탄하고 또한 인권확립과 편견극복 차원에서 전국적인 서명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4.게시판을 이용합니다.
KBS의 게시판이나 다른 유명한 사이트의 게시판을 이용해서 우리의 의사를 피력하고 언론을 형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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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는 단순히 게시판에 항의만 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자꾸 어이없는 행태들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항의 안해서 그러나요?
아닙니다.
만만해 보이니까 그러는 겁니다.
KBS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비난을 받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편견의 씨를 말리고 인권확립과 개혁을 도모해야 합니다.
요즘,다른 싸이트에도 이 글이 온통 도배를 하고 있더군요.
혹시 퍼 온 글인가요?
암튼요...
중요한건,과연 이 문제가 정말 트렌스젠더들을 위한 권익보호의
차원에서 소개를 하고 그 정당성을 따지기 위한 글인지...
아님,하리수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팬으로써 울분을 토하는건지
참으로 모호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이미 다른 곳에서는 열성 하리수 팬이
올린글이라는것을 확인할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이라는게 참으로 위대해 보일 때도 있지만 어느 때는...
정말로 한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답니다.
물론 앞서 말한 첫 번 째 이유라면 네트즌들이 힘을 합쳐 뭔가를
보여줘도 무방하지만요...
암튼 하리수는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겹습니다.
도대체 그 상품성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그를 주시하지 않을 때...그녀는 그런 때에 오는 크나큰 상실감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남자도,여자도 아니게 살아온 지난 날보다 더 힘들것을 모르나봅니다.
원래 여자인데 잘못 태어났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얘기로군요...
하늘이 정해준 성조차도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온 그에게는 그리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여자인데 남자로 잘못 태어났다....
가만 따져 보면 그리 생각한다면 세상에는 무슨 일이든 할수 있겟습니다.
좋은 일이든,나쁜 일이든...
해놓고 원래는 이게 맞는건데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다...
라고 치부해버리면 그만이니...
너무 비약했지만...
암튼 관심도 안가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상품성이 없어졌을 때의 상황을
걱정하는 것 뿐입니다.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