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신을 이겨 낼 수가 있고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만이 자기 완성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인데 말라꼬 이리 힘들게
살끼고 그냥 허허 거리며 살면되지 뭐
별 여자 있나 걍 마음에 들면 "내 니 사랑하고픈데 우예 안되겠나?"
라고 바로 고백 해뿌고 "그래 나두 니가 좋아예" 하면 그냥 살아뿌면
되지 뭐 이리저리 재고 옛 사랑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하여 허덕이며
살 필요가 뭐있겠노 하는 생각과
"니 미쳤나 봐라 곰팅아 니 인생 어디
두개가 항개밖에 없다 아니가 그런 소중한 인생을 뭐 우째
니 참 내가 생각해도 한심스럽데이 옛사랑의 그림자가 남아 있는 것은
더 아름다운 사람을 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고
이리저리 부딪히며 허허 웃으며 산다면 니 삶은 어데 있노
머시마가 세상에 한 번 나왔으면 큰 이름은 떨치지 못하더라도
자기 다운 삶은 함 살다가 가야 안되겠나 "
내 팔을 감싸고 있는 아짐매를 바라보며 온갖 상상을 다해본다.
얼굴 괘안코 성격좋고 또 나만 바라보는 것 같은데 확 저질러 버릴까?
그럼 저지르고 나면 니 우찌 할꺼고
"아짐매 내 하고 사입시더"라고 말할끼가 그러면 이 아짐씨가
"고 말씀 진짜인가예 내사 무조건 오케이입니다"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어머 이 아자씨 너무 빨리 나갈려고 하는것 아냐
좀 기둘러 보이소 좀더 알고 하입시더"라고 말할 낀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혼자서 껄껄 웃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거 장구치고 북을 다 친다 ㅎㅎㅎㅎㅎㅎ
웃으니 아짐씨가 날 바라보며 "아자씨 왜 웃는교"
"아 어떤 놈팽이가 여자와 만난지 몇 번 안 되었는데 우짜면 자빠라뜨리고
그리고 우짤까 상상하는 글이 생각나 웃었습니더" 하니
"혹 그 놈팡이가 아자씨 아닌기요?" 하길래 "햐~천재네 " 하며
코믹한 얼굴로 말하니 내 가슴을 펑펑 치며 웃는다
아픈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앉는 순간 가슴을 치던 손이 밑을 치게 되었디.
순간 나와 아짐씨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나는 아파서 벌개졌고 아짐씨는.......
정신을 차리더니 "미안해요 아자씨가 앉는 바람에 그만..."
"괘안아요 갑자기 모르는 손이 오니 이넘이 많이 놀랜 모양입니다
한 번 더 때려 달라고 하는데예" 하며 코믹한 표정으로 말하니
배를 잡는다.
"아짐씨 솔질히 말해 보이소 기분 좋았지예?"
"네 하모요! 얼메나 기분 좋든데예 이 손 오늘 안씻을 겁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영도 다리에 오늘의 새로운 추억을 새긴다.
어제 썰물이 되어 떠나간 물들이 다시 똑 같은 모습으로 밀물이 되어
오지 않듯이 어제의 추억이 오늘이 될 수가 없을 것이다.
어제의 추억을 오늘에 대입 시키기 보다는 오늘의 새로은 추억을
만들며 좀 더 밝은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만들어 가는 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예전의 사랑했던 여인이 아닌 지금의 사랑을 더 중시하며
살아야 겠다.
"아자씨 뭔 생각을 하시나요?"
"아, 네 다리밑 저 물결 보세요 소용돌이 치는 물결 그 물결이
꼭 아짐씨의 맑은 눈동자 같아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서예"
" 어머! 정말 그렇게 보입니꺼 아자씨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하며 내 품에 안긴다.
아~또 뭉쿨 내 가슴에 대이는 살갖의 감촉 이 아짐씨가
내 말라죽일라꼬 작정을 했나 하며 아짐씨의 머리결 향기를 맡으며 행복한
마음을 맘껏 누렸다.
아마 지나가는 사람들이 봤으면 한 폭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순전히 곰팅이생각ㅎㅎ)
사랑! 이 아름다운 단어가 내 가슴에 안겨 온다
나는 눈을 감는다 행복한 마음으로 .........
첫댓글 옛 어른들 말씀이 맞는 거 같습니다
남녀의 사랑도 운명인 듯하구요
하늘이 맺어준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천생연분이라는 말
타고나는 팔자가 있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잘 설명이 안 됩니다
연분이 아닌데 억지로 살다가
헤어자는 커플도 많이 봤습니다
천생연분!
Match made in heaven!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말씀 명심하고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연!!
사랑!!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는~~
억지로는 절대 안되는것이 인연!!
열차출짱때
옆자리 아짐매랑 소근소근으로
말빨의 달인답게~~^
그 인연
어디 있을까??
영도다리 추억
내삐리고~
멀리 한양에서
귀요미 아짐매랑 인연이 된다면
을매나 좋을꼬!!^
우리 회장님
오늘도 홧팅!
한양이라니요 ㅎㅎㅎㅎㅎㅎ
먼데서 만남이라 그럼 천리길 사랑이겠네요
허여튼 엉뚱한 아짐매 ㅎㅎㅎㅎㅎㅎ
@박희정 머시라캄니꺼!!
주말마다 서울행이니
일석이조!!
아님 말공~~^
글 자체가 어른들이 읽어야 할 아름다운 동화 같네요.
중년의 아름다운 생각!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댓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바람따라. 왔던 인연이. 물길따라
가는것이. 시절인연 이라지요 ᆢ
마음에 담고 갑니다
시절 인연은 사계가 돌아 올 때
함께 온다 합니다.
바람 따라 물길 따라 가면 나도 그 바람을 다라
그 물길을 따라 가면 시절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수지1님 반갑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나훈아 가수의 사랑을 듣네요.
어려선 싫어라 했던 나훈아아찌
지금은 나훈아아찌이 몇몇노래
좋아합니다.
영영이란 노래도~~~
글만 이렇게 재미있게 쓰시는 것이지요?
혹시 오프에서는 벙어리수준 아닐지요ㅎㅎ
영혼님 뭔 소리입니까
말빨하면 이 곰팅이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으앗!!
벙어리수준?헐
일단 24일날
우리회장님과 접선해 보이소~~
깜놀해서
완전 찐팬이 되실듯!!
더 적극적으로 오프해서
데이트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선배 님 감사합니다
노력 억수로 많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