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커리어가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부상이후 플레이스타일 바꾸면서 디트와 샌안에서 롤플레이어로 쏠쏠하게 활약하며 생각보다 길게 커리어를 가져갔죠. 닉스입장에서는 맥다이스 땜에 캠비,네네를 잃었고, 다시 처분하느라 마버리,페니를 데려오면서 팀플랜이 완전 꼬여버렸죠.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맥다이스가 숀 켐프에겐 없는 20-10 시즌이 있긴 한데 (99년, 01년), 켐프는 고질적 파울관리 문제 때문에 출장시간이 적어(커리어 내내 35분을 넘긴 적이 전성기 지난 99시즌밖에 없는데, 당시 에이스급 기준으론 적게 뛰는 편이었습니다) 20-10을 못 넘겼을 뿐, 올NBA 세컨팀까지 올랐고 빠르고 강한데다 공격기술까지 좋아 특히나 매치업이 힘든 선수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큰 의미가 없는 득표수긴 하지만 맥다이스와 달리 MVP투표에도 순위권에 올랐죠. (94년 7위, 96년 9위) 비슷한 레벨의 선수긴 하지만 켐프가 좀 더 좋은 선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부상 이후 모습은 비교불가지만요
몸관리를 제대로 못한 건 아닙니다. 01-02 시즌 초반에 점프 많이 하는 선수들이 당하는 흔한 무릎부상을 입은 건데, 계속 치료받고 재활받았지만, 그냥 한 두 시즌을 통으로 쉬었어야 하는 걸 구단 여건상 그러질 못해서 무리가 간 겁니다. 그래서 부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났고요. 오히려 몸관리를 제대로 했기 때문에 부상에서 복귀 후 블루칼라워커로서 긴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었죠.
첫댓글 점프력만땅!!! 제2의 숀켐프라고했었죠 앨리웁도 잘집어넣었고 ㅎ좀 조용한 성격같았어요 하이라이트찍어대고도 포효하는걸 잘 못봄
보통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이 코트위에서 화이팅 넘치고 쇼맨쉽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맥다이스는 의외(?)로 조용한 스타일이었죠
@terak 흑인치곤 아주 조용한신사같앗어요 ㅎ 흥이 없은듯한 ...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말 잘하시네요? 공부하신듯ㅎㅎ 켐프가 덩크찍다가 맥다이스에게 블락당하고 헛웃음 짓던게 기억나네요 ㅎ
ㅋㅋㅋㅋㅋ
샌안에서 우승하기를 바랬는데 ㅠㅠ
부상으로 커리어가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부상이후 플레이스타일 바꾸면서 디트와 샌안에서 롤플레이어로 쏠쏠하게 활약하며 생각보다 길게 커리어를 가져갔죠. 닉스입장에서는 맥다이스 땜에 캠비,네네를 잃었고, 다시 처분하느라 마버리,페니를 데려오면서 팀플랜이 완전 꼬여버렸죠.
캠비 + 마크잭슨 + 네네 ,,,,,뉴욕팬은 웁니다 ,,,,
운동능력만 많이 언급되지만, 수비도 매우 좋고, 기본기도 탄탄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끝내 반지와는 인연이 없었던 게 참 아쉽죠.
전성기 시작되는 시점에 하필... 부상없었으면 25-10도 가능했을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 부상 이전보다 부상 이후의 플레이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었던 선수.
맥다 쉬드 웨버 함께 한팀에서 뛸때가 생각나네요
한때 점프력 1등.... 어디 신문에서 진짜 옛날에 봤는데. 맥다이스가 1등이라고.... 종이신문이였음
대학시절 맥스 버티컬이 46~47인치였죠.
디트로이트 시절 R&B 브라더스의 백업 센터/파포로 뛸때 말이 백업이지 스타팅으로도 준수한 실력 + 운동능력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부상이후라면...
부상만 없었더라면 정말 대단한 선수로 기억되었을겁니다.
어렷을적...nbalive99랑2000 게임 할때..주전파포 혹은 백업센터로 항상 픽했던 기억이 있네요..
투핸드 덩크가 일품이었던 ㅎㅎ
숀캠프급으로 성장이요? 숀켐프 전성기보다 맥다이스가 전성기때 더 잘하지 않았나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맥다이스가 숀 켐프에겐 없는 20-10 시즌이 있긴 한데 (99년, 01년), 켐프는 고질적 파울관리 문제 때문에 출장시간이 적어(커리어 내내 35분을 넘긴 적이 전성기 지난 99시즌밖에 없는데, 당시 에이스급 기준으론 적게 뛰는 편이었습니다) 20-10을 못 넘겼을 뿐, 올NBA 세컨팀까지 올랐고 빠르고 강한데다 공격기술까지 좋아 특히나 매치업이 힘든 선수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큰 의미가 없는 득표수긴 하지만 맥다이스와 달리 MVP투표에도 순위권에 올랐죠. (94년 7위, 96년 9위)
비슷한 레벨의 선수긴 하지만 켐프가 좀 더 좋은 선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부상 이후 모습은 비교불가지만요
이분도 간지가 좔좔 흐르던 분인데.... 부상만 아니었음... 전성기가 더 길었을텐데 아쉬운 선수죠...
나중에 재활 후 완전히 바뀐 모습으로도 묵묵히 자기일을 잘해줬죠. 참 멋있었습니다
선즈시절 키드가 하프라인에서 올려준패스를 앨리웁으로 찍던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네여ㅎ
조던의 프리드로우 덩크 만큼이나 맥다이스의 짐승같은 파과력과 높이를 실감할수 있는 장면이었죠.. 보통 그 정도 거리에서 올려준 앨리웁을 그렇게 강력하게 찍는다는게 불가능한데 완전 놀라웠던 기억이 나네요 .
부상 전 다이나믹한 모습도 좋지만, 말년에 보여준 묵직하고 깔끔했던 포스트 무브들이 더 기억에 남네요.
탄력하나는 먹어줬져...근데 몸관리를 제대로 못했져 무릎...
몸관리를 제대로 못한 건 아닙니다. 01-02 시즌 초반에 점프 많이 하는 선수들이 당하는 흔한 무릎부상을 입은 건데, 계속 치료받고 재활받았지만, 그냥 한 두 시즌을 통으로 쉬었어야 하는 걸 구단 여건상 그러질 못해서 무리가 간 겁니다. 그래서 부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났고요. 오히려 몸관리를 제대로 했기 때문에 부상에서 복귀 후 블루칼라워커로서 긴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었죠.
@Doctor J “그냥 한 두 시즌을 통으로 쉬었어야 하는 걸 구단 여건상 그러질 못해서 무리가 간 겁니다”
전 저대목을 이야기 한겁니다 구단에서 제대로 몸관리를 할 여건을 만들어주지 못햇으니까요
운동능력이 엄청난 선수였죠. 말년에 운동능력 잃고 디트로이트 왔을때도 쏠쏠한 역할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깔끔한 포스트업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