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 (LGF) 헝거게임: 더 파이널 2015.11.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600,000 (수익증감률 -64.2%) 누적수익 - $227,112,000 해외수익 - $296,800,000 4,086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마케팅 - $160m / $- -아무리 별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헝거게임'은 '헝거게임'이네요.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저조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시리즈 중 가장 흥행수익이 높은 작품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말았을 뿐인데, [헝거게임: 모킹제이]와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각각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1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더랬죠. [헝거게임: 더파이널]은 이번 주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수익이 약 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9주동안 박스오피스 톱10에서 머물면서 2015년 흥행수익 6위를 기록했던 [마션]을 제치고 2015년 흥행수익 6위에 올랐습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CEO 존 펠데이머는 소설 시리즈 모두를 스크린으로 옮겼지만, 프리퀄과 같은 방법으로 이 시리즈를 이어나갈 생각이 있음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워너 브러더스사가 만들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신비한 동물사전,2016]처럼 말이죠. 사실 라이온스게이트 입장에서는 이렇게 돈되는 콘텐츠를 그냥 끝낼 수는 없는게 사실이죠. 다만, 이 시리즈의 흥행수익이 원작의 힘인지, 제니퍼 로렌스라는 배우의 티켓파워에 달려있었는지는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지만요. 프리퀄로 만든다면 캣니스를 볼 일은 없겠죠. |
2위(첫등장) Krampus (유니버설) 주말수익 - $16,020,000 (-) 누적수익 - $16,020,000 해외수익 - $- 2,902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마케팅 - $15m / $- -온 가족이 즐기는 공포 영화 [크램퍼스]가 2위로 등장했습니다. 이미 가족 공포 영화 [더 비지트]로 쏠쏠한 흥행맛을 봤던 유니버설 픽쳐스의 또 다른 쏠쏠한 흥행맛을 안겨주는 작품이 됐습니다. 일단 개봉수익만으로도 제작비와는 얼추 맞춘 상태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이 개봉 당일인 금요일 수익으로는 지난주 1,2,3위 작품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점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고, 관객들 반응 역시 호감도가 더 높은 편인데요. 당분간은 박스오피스 중하위권에 머물면서 어느 정도 수익을 쌓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
3위(=) CREED (워너) 주말수익 - $15,54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65,137,556 해외수익 - $- 3,404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마케팅 - $35m / $- -지난주 3위로 첫등장했던 [크리드] 역시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설마했지만, 너무나도 멋지게 완성된 [크리드]는 록키 시리즈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주 발표된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올해의 영화 톱 10으로 선정됐고, 실베스터 스탤론은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스탤론 형님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전미 비평가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 10과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상 제외, 알파벳 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최우수 작품상 스파이 브릿지 크리드 헤이트풀 에이트 인사이드 아웃 마션 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스포트라이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감독상: 리들리 스콧 (마션) 남우주연상: 맷 데이먼 (마션) 여우주연상: 브리 라슨 (룸) 남우조연상: 실베스터 스탤론 (크리드) 여우조연상: 제니퍼 제이슨 리 (헤이트풀 에이트)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 (헤이트풀 에이트) 각색상: 드류 고다드 (마션) 애니메이션상: 인사이드 아웃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6,600만 달러를 넘기면서 [록키 5,1990]의 최종수익인 $40m를 넘어서며 록키 시리즈 중 6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주중에는 [록키 발보아,2006]의 $70m를 넘어서며 5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페이스로 미뤄볼 때, [록키 4,1985] 이후 30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기는 '록키'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록키의 스핀-오프기도 한데, 록키 시리즈 중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크리드]가 될 수도 있겠네요. |
4위(▼2) The Good Dinosaur (디즈니) 굿다이노 2016.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512,000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75,951,530 해외수익 - $55,400,000 3,749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마케팅 - $200m / $- -[굿다이노]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앉아 4위를 차지했습니다. 픽사의 16번째 작품이기도 한 [굿다이노]는 수익만 놓고 본다면 전혀 픽사 작품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개봉수익만 놓고 본다면, 16편 중 13위를 기록했습니다. 14위는 [토이 스토리,1995]의 $29m이고, 15위는 [토이 스토리 2,1999]의 $300,163, 16위는 [벅스 라이프,1998]의 $291,121입니다. 세 편 모두 1990년대 개봉했던 작품들이고, [토이 스토리 2]와 [벅스 라이프]는 상영관 자체가 1개였기 때문에 기록을 치기도 애매하죠. 2000년대 들어서 개봉했던 픽사 작품 중에서는 개봉수익이 가장 떨어지는 작품입니다. 현재 2주차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픽사 작품 중에서는 흥행이 가장 안됐던 작품인 [벅스 라이프]와 엇비슷한 수준인데요. 연말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비롯해 여러 작품이 개봉하는 상황에 비춰볼 때, [굿다이노]의 북미수익은 제작비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5위(▼1) SPECTRE (소니) 007 스펙터 2015.11.11 국내개봉 주말수익 - $5,425,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184,520,343 해외수익 - $607,500,000 2,840개 상영관 ㅣ5주차 제작비/마케팅 - $245m / $- -5주차에 접어든 [007 스펙터]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에 상영관 숫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빠지면서 수익에서 다소 손해를 보긴 했었는데요, 진짜 이번 주에는 [스펙터]의 흥행물은 다빠진듯 보입니다. 2억 달러 돌파가 배급사인 소니 입장에서는 가장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
6위(=) The Night Before (소니) 주말수익 - $4,92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31,988,311 해외수익 - $- 2,794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마케팅 - $25m / $- -[나이트 비포어]는 지난주에 이번 주도 6위를 차지했습니다. 3주차까지 누적수익 3천만 달러를 넘기지 못했지만, 조셉 고든-레빗에게는 [하늘을 걷는 남자, 2015]의 천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습니다. [돈 존, 2013]을 포함해 2013년부터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 다 섯편 중에서 [나이트 비포어]가 가장 흥행수익이 높은 작품입니다 |
7위(▼2) The Peanuts Movie (폭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2015.12.24 국내개봉 주말수익 - $3,525,000 (수익증감률 -64%) 누적수익 - $121,437,699 해외수익 - $9,800,000 2,917개 상영관 ㅣ5주차 제작비/마케팅 - $99m / $- -[굿다이노]의 개봉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익에 대한 기대가 더 컸었던 작품인데, 이대로 간다면, 블루스카이가 만든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리오 2,2014]의 $131m이 현실적으로 잡을만한 수익으로 보이네요. |
8위(=) Spotlight (오픈 로드) 주말수익 - $2,926,844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16,632,541 해외수익 - $- 980개 상영관 ㅣ5주차 제작비/마케팅 - $20m / $- -[스포트라이트]가 이번 주도 8위를 차지하면서 3주 연속 8위 자릴 지켰습니다. 내년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 예상에서 모든 부문에 골고루 후보에 오를 작품이자 수상할 작품으로 꼽히는 작품이 바로 [스포트라이트]인데요, 특히, 남주조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마이클 키튼과 마크 러팔로 그리고 [크리드]의 실베스타 스탤론까지, 이들 모두가 후보에 오른다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문은 오히려 남우조연상이 아닐까 싶네요. |
9위(=) Brooklyn (폭스서치라이트) 주말수익 - $2,430,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11,210,023 해외수익 - $- 906개 상영관 ㅣ5주차 제작비/마케팅 - $10m / $- -[브룩클린]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 9위를 지켰습니다. 상영관은 다소 늘어났지만, 수익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네요.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뒤의 결산이라 전반적으로 모든 작품의 수익이 높지 않았습니다. |
2015년 4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내부자들 (=) 주말관객:799,871 / 누적관객:4,950,861 2위 하트 오브 더 씨 (첫등장) 주말관객:292,576 / 누적관객:338,952 3위 검은 사제들 (2) 주말관객:156,717 / 누적관객:5,172,745 4위 극적인 하룻밤 (41) 주말관객:143,629 / 누적관객:180,132 5위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3) 주말관객:83,750 / 누적관객:547,498 6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첫등장) 주말관객:41,519 / 누적관객:52,066 7위 사우스포 (첫등장) 주말관객:40,340 / 누적관객:64,834 8위 헝거게임: 더파이널 (5) 주말관객:38,256 / 누적관객:766,630 9위 괴물의 아이 (6) 주말관객:34,202 / 누적관객:173,318 10위 극장판 파워레인저 (7) 주말관객:30,610 / 누적관객:85,379 |
2015 | 50주차 |
next week |
|
|
In the Heart of the Sea l 하트 오브 더 씨 감독: 론하워드 각본: 크리스 레빗, 찰스 레빗 원작: 나다니엘 필브릭(In The Heart of The Sea: The Tragedy of The Whaleship Essex)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벤자민 워커, 킬리언 머피, 톰 홀랜드, 벤 위쇼, 브렌단 클레슨 제작: Village Roadshow Pictures, Cott Productions, Enelmar Productions, A.I.E. 배급: 워너 브러더스 개봉: 2015.12.3 국내개봉 -1820년, 향유 고래를 잡으러 간 에식스 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가 다음주 개봉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에식스호의 일등항해사 오웬 체이스가 남긴 에식스호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그 기록을 읽고 영감을 받은 허먼 멜빌이 1840년 [모비딕]이라는 걸작을 쓰기도 하죠. 지난 2000년, 미국 최고의 논픽션 작가라고 평가받는 나다니엘 필브릭이 에식스 호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책을 썼고, 이 책이 바로 지금 이 영화의 원작이 됐습니다. 국내에도 [바다 한가운데서 : 포경선 에식스호의 비극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1년 출간됐었고요.
[러시: 더라이벌(Rush,2013)]에서 일단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는 론 하워드 감독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뭉쳤으며, 킬리언 머피, 벤자민 워커, 톰 홀랜드 등이 가세했습니다. 포스터만 놓고 보면, 고래와 사투를 벌이는 것이 모든 것일 것 같지만, 예고편에서 살짝 보이듯이 고래 잡으러 갔다가 난파당해 고생하는 에식스 호 선원들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
첫댓글 잘봤습니다. 스포트라이트에 관심이 가는데 국내 개봉은 안하려나요?
월요일! ㅋ서든님 좋은글감사합니다
진심 헝거게임은 결말이 이렇게 될줄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잼없는줄몰랐어요
크리드! 빨리개봉되길 학수고대합니다
사우스포에 완전빠져버려서..
내년 오스카는 별다른 이슈없는 심심한 이벤트가 될거 같았는데 그나마 스탤론 형님 조연상 요거 하나는 주목해볼만하겠군요
오스카 시즌만 되면 글로벌하게 조롱거리가 되는 레오의 남우주연 수상여부가 더 큰 관심거리일 겁니다.ㅎㅎ 지금까지 발표된 오스카 레이스의 남우주연 수상 결과를 보면 이번에도 레오의 애잔한 눈빛을 볼 가능성이...;;;
@고양이 버스 이렇다할 작품이 없지 않나요?
레버넌트는 내년이라..
@끝났다 레버넌트는 크리스마스 개봉이어서 바로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Southern 그럼 이 모습을 또 보겠네요..
월요일 ~_~
남우조연상이라니 크리드가 그정도군요. ㄷㄷ
토요일에 하트 오브 더 씨, 시카리오 2편 다 봤는데, 시카리오가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긴장감에 2시간 금방 지나갔습니다.
와 크리드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