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은 대륙인지라 주요 교통수단으로 철도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인도 어디를 가나 철도 연계가 용이하다.
여행자들 주로 철도를 이용한다.
가는 곳마다 기차역은 진풍경이다.
대합실은 표를 사려는 사람들과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로 복새통이다.
역구내는 리타이어링룸(Retiring Room), 워이팅룸(Waiting Room), 크라크룸 ( Clock Room)이 있다.
열차의 연착이나 긴 대기시간을 위해 또 커다란 배낭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인 것이다.
다만 이 시설은 2등급이상의 좌석권을 갖인 여행객에게 해당된다.
뜨거운 날씨 기차는 연착이 예사고
역을 꽉 메운 사람들은 언제 올지 모를 기차로 밤을 지샌다.
프렛홈은 표를 가진 사람만 들어 가는게 아니라 누구던 들어 간다.
기차역은 어찌나 큰지 프렛홈 찾기 쉽지 않다.
사람들은 대합실이나 프렛홈의 세멘 바닥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고 자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는 오전 체크 아웃하고 딱히 갈 곳 없으면
여기서 저녁 기차를 기다린다'.
6-7시간은 족히 이들과 같은 시간을 보낸다.
대합실의 한구석은 개가 들어 와 자리 잡고 있고,
어느 곳은 커다란 소가 들어 와 어슬렁 거린다.
열차가 도착하면 난리가 난다.
인도의 열차 등급간 이동이 막혀 있다.
여행객은 제 등급의 위치에서 기다렸다 탑승해야 한다.
3등급은 아주 저렴한데 주로 현지 서민이 이용한다.
에어컨 없고 입석 손님과 잡상인으로 혼잡을 이룬다.
열차가 구내 진입하면 자리잡기 경쟁이 벌어 진다'
쇠창살이 쳐진 창문 틈으로 가방을 던져 넣는 사람
출입구에 몰려 먼져 오르려는 사람들로 몸 싸움이 펼쳐 진다.
흡사 피난 열차에 먼저 타려는 모습이다.
울의 2등칸은 에어컨이 빵빵하다.
외부인이나 잡상인의 출입 없다.
3단의 침대칸은 3인이 누워 갈 수 있다.
밤이 되면 시트 카바, 담요, 벼개를 주니 깔고 덮으면 충분하다
넓은 대륙을 여행하려면 주로 야간 침대차를 이용한다.,
왜내하면 불안한 밤시간을 피해 아침나절에 도착지에 다 달아야 하기떄문 이다.
꼴가타의 역사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27개의 플랫홈을 찾아 다니려면 30분이상을 헤메야 한다.
한번은 밤 10시출발하는 야간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12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한참이 지나 행선지가 같은 특급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서둘러 올라 타 좌석을 찾아 가니 우리의 자리가 다른 사람이 점하고 있다.
의아해 역무원에 물의니우리차가 아니란다.
행선지와 열차번호까지 같은데 우리의 차가 아니라는데 황당하다.
뒤이어 정말로 똑같은 특열차가 다시 진입한다.
새벽 1사가 된 시각에 열차번호 의 우리의 열차인 것이다.
지금도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는 경험을 했다.
밤을 달리는 열차는 도착역의 안내 방송이 없다.
우리는 깊은 잠을 못 자고 수시로 GPS 로 도착역을 체크한다.
첫댓글 적송님의 글을 읽으면서 10년전 인도여행이 생각이 나는군요. 정말 인도는 기차는 물론 버스도 숨쉴 곳 없는 아수라장 이더군요. 우리 일행은 떠나기전에 '반드시' 침랑을 준비하라는 오더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이 열차역이 었지요. 설명도 없고 안내도 없이 수시간 연착하는 기차를 기다리려고 역전에 마련된 공간에서 20명 정도가 밑에 신문을 깔고 그위헤 침낭을 핀 후 침낭속에 들어가 잠을 자고는 했지요. 주변은 무척 지저분했지만 오히려 인도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보면서 구경을 했구요. 3인이 자는 침대열차를 이용했는데 숙박비를 절약하기 위해 야간이동을 17번 했습니다. 29박 중에 참 어렵고 힘들었었지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한달 17번 밤열차 라면 꽤 많은 곳을 다니셨습니다
젊어서 한 여행이라 가능했을 겁니다.
저희도 주로 밤열차로 이동했지만 한 곳에서 3- 4일 정도는 보냈습니다.
2등칸 이상 여객은 구내 웨이팅룸이 있는데 의자가 딱딱하니 밖 나와 메트리스 펴고 누워 있는 거죠.
사람들 늦으면 늦는데로 주어진 데로 순응하고 사는 거 깉습니다.
많은 인구와 넓은 대륙 만큼
신비와 무궁의 이야기가 있는 곳인줄압니다
인도 여행길 기대해봅니다.~~~^^
타임켑슐타고 시간을 거슬러 간 느낌입니다.
볼거리 많은 나라입니다.
신의 나라, 동물의 천국, 사람 천국, 향신료 천국, 쓰레기도 천국입니다.
그러면서도 세계의 수행자들이 모여 드는 나라입니다.
무소유의 깨달음을 얻고 자 몸에 실오라기 하나 않 걸친 수도자도 있다네요.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의 60년대 열차 풍경이 생각나네요.
평일 말고 추석이나 명절의 민족 대이동 때 말입니다.
지금은 거의 모두 앉아서 가고 자가용으로 가고
집에 앉아서 표 끊고 시간에 맞추어 나가면 되는 세상이지만요.
우리 나라 정말 이런면으론 일등 국가이고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 젊은이들 한번식 그런 곳에 가서
고생 좀 해 보고 와야 좋은 나라 라는걸 알껏같읍니다. ^*^
그렇습니다. 한 때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과 함께 있음으로서 희망이 있습니다.
자신을 알려거든 인도를 가라 얘기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정신세계를 음미 해 볼 필요 있습니다.
인도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참으로 오묘한 나라라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개인마다 호불호가 극명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도인들과
별로 좋지않은 기억을 간직한 터이라,빈자의,영혼의 천국이라는 인도는
아직 가고 싶지않은 나라 중 한 곳 입니다.이 나쁜 이미지가 언젠가는
잊혀지어 한 번은 꼭 가봐야하는 나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직하고는 있지요. 인도, 불가사의한 곳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상 보내시며 여느때 처럼 좋은 글 올려주시기를..
않 좋은 경험이 나라의 인상도 그르칠 수도 있겠습니다.
그네들과 정신적 교류를 해 보지 못한
제는 호불호가 아니라 우리와 넘 다른 문화가
충격으로 다가 오는 거죠.
제 피상적 느낌입니다.
누구는 알아 갈 수록 머리 갸웃등 해 지는 나라라 합니다.
그렇습니까 ? 오는 3월초에 남인도/스리랑카 한달간 친구들과 배낭여행 떠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남인도는 북부와 달리 비교적 깨끗하고 인도냄새 덜 합니다.
먹거리 다양하고 향신료 적어 음식도 먹을 만 합니다.
잘 다녀오십시요.
재미도 있습니다.
사진과 글 좋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인도 여행 다녀와야겠군요.
큰딸이 인도에 연고지가 있어서...
추천합니다.
연고 있으시다면 뭐 걱정 될거 없습니다.
저희는 의사 소통이 불편한 채로 3개월 돌았습니다.
땅 넓다 보니 다양한 볼거리 많습니다.
거대한 석조물들 어떻게 만들었는지? 혀가 내둘러 집니다.
기회 된다면 그들의 요가나 명상을 배윘으면 합니다.
부디 놓지 마시고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류시화의 글에서 읽은 대합실 풍경
인도의 기차 안의 풍경 ㅎㅎ 처음엔 우스웠지만
이제는 좀 심란스러워요
내세를 믿고 사는 가난한 불가촉민들
젠 그 책 못봤는데요.
지금은 시내 곳곳 경찰이고, 역 들어 가려면 검색대 통과 해야 하고 구내 수시 순찰합니다.
신에 귀의한 사람들 그렇 듯 데체로 순박합니다.
와 대단들 하네요
감사합니다.
나이 의식 할수록 힘 빠집니다.
아직 할 수 있다 생각이 중요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