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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인도 열차역의 대합실 풍경
적송 추천 2 조회 329 17.02.17 11:1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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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17 11:41

    첫댓글 적송님의 글을 읽으면서 10년전 인도여행이 생각이 나는군요. 정말 인도는 기차는 물론 버스도 숨쉴 곳 없는 아수라장 이더군요. 우리 일행은 떠나기전에 '반드시' 침랑을 준비하라는 오더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이 열차역이 었지요. 설명도 없고 안내도 없이 수시간 연착하는 기차를 기다리려고 역전에 마련된 공간에서 20명 정도가 밑에 신문을 깔고 그위헤 침낭을 핀 후 침낭속에 들어가 잠을 자고는 했지요. 주변은 무척 지저분했지만 오히려 인도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보면서 구경을 했구요. 3인이 자는 침대열차를 이용했는데 숙박비를 절약하기 위해 야간이동을 17번 했습니다. 29박 중에 참 어렵고 힘들었었지요.

  • 작성자 17.02.17 12:54

    고생 많이 하셨네요.
    한달 17번 밤열차 라면 꽤 많은 곳을 다니셨습니다
    젊어서 한 여행이라 가능했을 겁니다.
    저희도 주로 밤열차로 이동했지만 한 곳에서 3- 4일 정도는 보냈습니다.
    2등칸 이상 여객은 구내 웨이팅룸이 있는데 의자가 딱딱하니 밖 나와 메트리스 펴고 누워 있는 거죠.
    사람들 늦으면 늦는데로 주어진 데로 순응하고 사는 거 깉습니다.

  • 17.02.17 11:45

    많은 인구와 넓은 대륙 만큼
    신비와 무궁의 이야기가 있는 곳인줄압니다
    인도 여행길 기대해봅니다.~~~^^

  • 작성자 17.02.17 17:35

    타임켑슐타고 시간을 거슬러 간 느낌입니다.
    볼거리 많은 나라입니다.
    신의 나라, 동물의 천국, 사람 천국, 향신료 천국, 쓰레기도 천국입니다.
    그러면서도 세계의 수행자들이 모여 드는 나라입니다.
    무소유의 깨달음을 얻고 자 몸에 실오라기 하나 않 걸친 수도자도 있다네요.

  • 17.02.17 16:53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의 60년대 열차 풍경이 생각나네요.
    평일 말고 추석이나 명절의 민족 대이동 때 말입니다.
    지금은 거의 모두 앉아서 가고 자가용으로 가고
    집에 앉아서 표 끊고 시간에 맞추어 나가면 되는 세상이지만요.
    우리 나라 정말 이런면으론 일등 국가이고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 젊은이들 한번식 그런 곳에 가서
    고생 좀 해 보고 와야 좋은 나라 라는걸 알껏같읍니다. ^*^

  • 작성자 17.02.17 19:09

    그렇습니다. 한 때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과 함께 있음으로서 희망이 있습니다.
    자신을 알려거든 인도를 가라 얘기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정신세계를 음미 해 볼 필요 있습니다.

  • 17.02.17 17:54

    인도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참으로 오묘한 나라라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개인마다 호불호가 극명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도인들과
    별로 좋지않은 기억을 간직한 터이라,빈자의,영혼의 천국이라는 인도는
    아직 가고 싶지않은 나라 중 한 곳 입니다.이 나쁜 이미지가 언젠가는
    잊혀지어 한 번은 꼭 가봐야하는 나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직하고는 있지요. 인도, 불가사의한 곳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상 보내시며 여느때 처럼 좋은 글 올려주시기를..

  • 작성자 17.02.17 19:44

    않 좋은 경험이 나라의 인상도 그르칠 수도 있겠습니다.
    그네들과 정신적 교류를 해 보지 못한
    제는 호불호가 아니라 우리와 넘 다른 문화가
    충격으로 다가 오는 거죠.
    제 피상적 느낌입니다.
    누구는 알아 갈 수록 머리 갸웃등 해 지는 나라라 합니다.

  • 17.02.17 21:02

    그렇습니까 ? 오는 3월초에 남인도/스리랑카 한달간 친구들과 배낭여행 떠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2.17 21:38

    남인도는 북부와 달리 비교적 깨끗하고 인도냄새 덜 합니다.
    먹거리 다양하고 향신료 적어 음식도 먹을 만 합니다.
    잘 다녀오십시요.
    재미도 있습니다.

  • 17.02.17 22:29

    사진과 글 좋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인도 여행 다녀와야겠군요.
    큰딸이 인도에 연고지가 있어서...

    추천합니다.

  • 작성자 17.02.17 23:15

    연고 있으시다면 뭐 걱정 될거 없습니다.
    저희는 의사 소통이 불편한 채로 3개월 돌았습니다.
    땅 넓다 보니 다양한 볼거리 많습니다.
    거대한 석조물들 어떻게 만들었는지? 혀가 내둘러 집니다.
    기회 된다면 그들의 요가나 명상을 배윘으면 합니다.
    부디 놓지 마시고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 17.02.18 12:43

    류시화의 글에서 읽은 대합실 풍경
    인도의 기차 안의 풍경 ㅎㅎ 처음엔 우스웠지만
    이제는 좀 심란스러워요
    내세를 믿고 사는 가난한 불가촉민들

  • 작성자 17.02.18 18:09

    젠 그 책 못봤는데요.
    지금은 시내 곳곳 경찰이고, 역 들어 가려면 검색대 통과 해야 하고 구내 수시 순찰합니다.
    신에 귀의한 사람들 그렇 듯 데체로 순박합니다.

  • 17.02.18 18:30

    와 대단들 하네요

  • 작성자 17.02.18 19:57

    감사합니다.
    나이 의식 할수록 힘 빠집니다.
    아직 할 수 있다 생각이 중요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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