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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자의 트윗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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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Saavedra
BREAKING: NBA star LeBron James reportedly pressured the NBA to punish the Rockets’ General Manager Daryl Morey after he tweeted pro-freedom support for Hong Kong
Ryan Saavedra
(속보) 보도에 의하면 NBA 스타 - 르브론 제임스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을 남긴 로케츠의 단장 - 대럴 모리를 NBA가 징계(처벌)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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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Saavedra라는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분명히 르브론이 대럴 모리를 징계하도록 NBA에 압력을 가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위 트윗의 소스가 된 ESPN의 원문 기사 중 논란이 되고 있는 부문을 발췌하여 대략 해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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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원문 기사 중 해당 부분 발췌)
He expressed to the players that the best thing for the league would be for the Nets and Lakers to become ambassadors for the sport, to show a positive front and face the questions that would come from the throng of nearly 200 reporters set to descend upon the hotel in mere hours. One of the league's core values is freedom of expression, Silver said. "It's what you guys stand for." And to not speak, he said, could lead to criticism for staying silent.
그(실버)는 선수들에게 ‘리그를 위하는 최선의 행동은 네츠와 레이커스 구단 및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한 대사(ambassadors)의 역할을 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며, 얼마 안 있으면 호텔로 몰려들 200여명의 기자들의 질문에 마주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리그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표현의 자유이다. 실버는 ‘여러분들은 그것(표현의 자유)을 지지해야 하며,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은 비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Silver opened the floor. James raised his hand.
실버는 질문을 받았고, 제임스가 손을 들었다.
His question was related to Morey -- and the commissioner's handling of the Rockets' GM. James, to paraphrase, told Silver that he knew that if a player caused the same type of uproar with something he said or tweeted, the player wouldn't be able to skate on it. There would be some type of repercussion. So, James wanted to know, what was Silver going to do about it in Morey's case?
그(제임스)의 질문은 모리와 관련된 것으로 총재가 로케츠의 단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환언하자면, 제임스는 실버 총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한 선수가 어떤 발언이나 트윗을 통해 똑같은 형태의 논란을 일으켰다면 책임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안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제임스는 실버 총재가 모리의 경우에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알고 싶어 했다.
Silver pushed back, reminding the players that the league never doled out discipline when they publicly criticized President Donald Trump. Morey was exercising the same liberty when he challenged China.
실버는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할 때에도 리그는 절대로 선수들을 징계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반박했다. 모리는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 똑같은 자유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이었다.
Regardless of the financial fallout of one versus the other, that's not what should matter. Silver might have disliked the ramifications of Morey's tweet, but he would defend the right to say it.
재정적인 손해가 있건 없건 간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실버는 모리의 트윗이 일으킨 파문은 싫어할지 모르겠으나, 말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는 옹호하고자 했다.
But James wasn't finished.
Morey wasn't there to answer questions, he countered. Silver hadn't spoken to the media in China, either. Why would this fall on the players to address?
그러나 제임스는 말을 이어 나갔다.
‘모리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곳에 있지는 않았다’라고 그는 반박했다. ‘실버 총재조차 중국의 언론을 상대로 발언하지 않았다. 왜 이 모든 걸 설명해야 할 짐을 선수들에게만 지우는 것인가?’
James told the room that it was too much for the players to take on in that moment -- to explain a complicated issue with racial, socioeconomic and geopolitical layers while visitors in China. It was time to follow the league's lead.
제임스는 ‘선수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민족적, 사회경제적,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이슈에 대해 설명할 짐을 떠맡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선수들은 리그(사무국)가 본보기나 선례를 보여주면 그것을 따라야 할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Obviously, when he speaks up, people pay attention," a Nets source told ESPN.
‘분명히 그(제임스)가 목소리를 높이면 사람들은 주목하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네츠 구단의 관계자는 ESPN에 말했다.
Kyrie Irving, according to sources who were in the room, questioned whether it was worth playing the games in such a charged environment. He said he was there to play basketball games, and if a requirement for those games was dealing with the fallout Morey's tweet created, he would rather not play at all.
카이리 어빙의 불만 --> 해석 생략!! (맥락에서 중요하지 않음)
After about 30 minutes, Silver and others exited the room to allow for a players-only meeting. Once the others were gone, the players worked to find a consensus. James told the room that he wanted both teams in total agreement on how they would approach the rest of the trip. His instinct was to shield his colleagues from a nearly impossible public relations chasm.
약 30분 후, 실버 총재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선수들 간에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회의장을 나갔다. 선수 외 관계자들이 나가자, 선수들은 일치된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임스는 잔여 중국 방문일정 관련 대처 방안에 대해 양 팀으로부터 완벽히 일치된 합의가 도출되기를 원했다. 그(제임스)의 속내는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대중들과의 깊은 골로부터 동료 선수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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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를 보면 Ryan Saavedra 기자가 표현한 ‘pressured the NBA to punish’, 즉 ‘모리를 처벌하도록 NBA를 압박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Saavedra라는 기자가 너무 오바해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제가 르브론 제임스의 발언에서 느낀 뉘앙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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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가 이런 논란 일으켰으면 분명 리그에서 징계했을 것임
(실버는 아니라고 반박)
2. 선수들은 징계했을 듯 한데, 리그에서 대럴 모리한테는 어떻게 할 것인지?
(실버는 리그 핵심 가치 중 하나가 ‘표현의 자유’이며 모리는 그걸 행사하고 있다고 두둔)
3. 모리 단장이나 설버 총재나 우리 선수들처럼 직접 중국에서 언론 상대로 말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었음
4. 이런 복잡한 이슈에 대해 중국 방문 중인 선수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짐을 떠맡긴 건 너무 가혹함
5. 선수들은 리그에서 본보기나 선례를 보이면 거기에 따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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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인 듯 합니다.
즉, ‘모리를 처벌하라’가 아니라
‘선수들은 징계했을 거 아니냐?’, ‘모리도 그럴 수 있냐?’며 운을 띄우고
‘지금 중국 현지에 있는 선수들이 민감한 이슈에 대해 발언하게 하는 건
너무 가혹해. 리그 사무국 너희가 어떻게 가이드라인 같은 거 만들어주면
우리는 그거 따를게‘
이런 식으로 약간 징징대면서
동료 선수들 보호하고 사무국 성토하는 스탠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정의롭게 보이진 않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거나 충분히 원성을 살 수 있겠습니다만.
참고로 전 르브론 제임스의 팬 아니며(거의 안티),
저 기자의 트윗이 오해의 소지가
너무 많은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론 실망스럽긴한데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은 아니었네요
제목이 자극적이긴 했죠..지금 상황은 르브론이 어떤 인터뷰만 해도 까이는 상황이라.물론 본인이 자초한 상황이 크지만
이제 르브론을 마지막으로 느바 중국이슈은 이쯤에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른 선수에게 확전되는건 반대입니다.시즌이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저도 이정도로 해석되던데 기사의 타이틀을 너무 과하게 단거 아닌가싶어요. 따지고 보면 선수의 편에서 얘기를 한것으로 보이는데.. 뭐 그래도 저는 릅의 이전의 언급에서 실망했습니다.
이 글을 보니 아담 실버가 굉장히 멋있어 보이네요.
이번 일을 보고 아담 실버가 굉장히 영리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자칫 중국의 정치문제에 직결될 수 있는 논란을 'nba에서의 표현의 자유' 문제로 전환시켰고, 관계자들이 언론에 응대할 모범답안도 제시해줬죠 이해관계가 더 뚜렷한 선수 및 관계자들이 그마저도 주저해서 더 문제가 될 뿐이고요
트윗타이틀이 자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물론 정말 안좋아하고 싫게 보면 저렇게 함축적 해석도 가능은 하겠지만 알고보면 같은 사실이더라도 건조한 원문사실과 짧은 자의적 자극적 함축간의 뉘앙스 간극차이는 nba에서도 많이 보였던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엔게든 비스게든 이런 소식(사실 촉이 오거든요;;)은 좀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갠적으로는 저 트윗을 다른 기자가 클릭유도 기사라고 비판하는 내용으로 처음 접했어요
전체 인터뷰를 보니 기자 트윗이 조금 쎄긴했지만 의미는 맞네요. 심지어 저 기자는 과거 친르브론 성향의 기자라고 합니다.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네요. 여전히 좋아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해석 감사드립니다.
욕이란건 전염성이 강해서...
예전 언론 보도 관련 흥미로웠던 내용이 떠오릅니다.누군가 a,b,c건들로 욕먹는 자가 있을때 다른 d건을 살짝 비틀거나 프레이밍화하여 강조하여(굳이 거짓을 첨가 안하더라도) c'를 새로 또 만들어 추가시켜 배로 더 욕먹이는건 일도 아니란 내용이었는데...
나중에 사실은 d건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도 스스로 번복을 회피하고 욕하고자하는 c'로 두려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비스게에선 은근 언론에 대해 경계심이 있는 것 같은데 n게에선 헐겁다고 생각될때가 많습니다.공놀이이니 당연할 수 있지만요.
비겁하다
욕하지마
@[LAL]Ball to Ingram 반말하지마시고
@DominiqueShin 드립입니다ㅠ
@[LAL]Ball to Ingram ;;;;
@DominiqueShin 내생애 봄날은...
@[LAL]Ball to Ingram ㅋㅋㅋㅋ
@DominiqueShin 드립의 봄날은 간다
@[LAL]Ball to Ingram ㅋㅋㅋㅋㅋ
@[LAL]Ball to Ingram ㅋㅋㅋ 드립 실패~ 하지만 개구리하트에 빵터져서 100점 드립니다~ㅎ
이미 아담 실버는 충분히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선수들은 정 할 말이 없으면 아담 실버를 지지한다,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하면 됩니다.
222 사실상 실버가 모범답안을 제시해줬죠
why players to address.... 역시 또다른 내로남불이네요
선수들이었다면 징계 했을 것이다라는 말 자체가 모리의 발언이 징계 받아야 할 일이라고 여긴다는 뜻 아닌가요? 오히려 뜬금없이 선수들의 인권을 위해 나서는 척 하며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선수들의 정치적 스탠스에 대해 리그가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저도 이런생각이네요. 모리를 처벌하라 라고 해석해서 제목을 쓴건 좀 과하긴했지만 결국 맥락은 비슷한거 아닌가요? 모리의 발언에 대해 징계를 주든가 해야지 왜 선수들이 짐을 떠맡아야되냐 라는건데...
선수들 인권이나 그런거 내세워 말하면서 본질은 피해가는 느낌입니다. 진짜 별로네요.
근데 상황이..저건 통보나 공식인터뷰가 아니라 모리건에 대한 자유로운 회의인 것인데,개인적으로 자유회의까지 너무 공식인터뷰급 잣대로 보려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실버는 자유롭게 질문받고 선수들도 자유발언하고,저런 문답이 자유롭게 오가는 문화는 참 좋은 것 같고 저런 내용까지도 나오는 건 회의주제와 상황상 가능한 전개 아닌가 싶습니다.선수라면 물어보고 실버의 확실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할 것 같기도 하구요.저도 저 문답보면서 실버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상황을 보는데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구요.
물론 결국 인터뷰 개똥볼을 거하게 차긴 했는데,저 회의내용 자체는 충분히 있을만 하다 봅니다
솔직히 르브론이 모리가 징계받아서 좋을게 뭐가 있나요?
저는 르브론이 선수들이 중국을 계속해서 방문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수들에게 민감한 정치적인 질문을 직접적으로 하지 말아달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선수들이 중국일정이 있는데, 그럼 다 홍콩지지하고 중국가서 야유라도 듣고와야 하는건지.. 흠...
뭐 그동안 정치적인 발언했던걸 생각하면 아쉽긴한데, 이렇게 까일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uper매리언 모리로 인해 중국과 느바와의 관계가 틀어지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모리가 징계를 받아 중국과 느바와의 관계가 괜찮아 진다면 르브론에게 좋은거겠죠. 그리고 처음부터 이런 태도로 선수들 보호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렇게 까이지 않았을 겁니다. 근데 이미 모리에 대해서 부정적인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거다보니 모리 징계 이야기가 그리 좋게 들리지 않죠. 이미 뱉은 말이 있다보니 선수들을 들먹이며 자신의 입장을 밀어 붙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kb8/24 지금댓글보니 무언가 시간대순서를 잘못아신 것 같기도 하신데...지금 저 회의이야기가 입장(인터뷰)밝히기 이전입니다.
레이커스,네츠선수들 프리시즌 경기때요.뱉은말 후에 저 일이 있었던게 아니라 저 일이 그 전입니다.선수들 미팅.
그래서 저 트윗 타이틀로 저 내용이 다시 뜬게 악의적이란 이야기가 있었던 겁니다.
@onfire 그런거라면 조금 달라질 수 있겠네요. 근데 어찌 되었던 나중에 밝혀진 것이 모리에 대한 부정적인 스탠스였으니 저 미팅때 꺼낸 모리의 징계에 대한 이야기가 어쩌면 더더욱 선수들의 입장이 아닌 모리의 징계를 원해서 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미 본인이 밝힌 분명한 입장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래저래 까일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kb8/24 본인께서 댓글쓰신 내용 보면 어찌되었던이 아닌데...kb님께서 말뱉기 처음에 이런태도였으면 몰라도 이미 밝힌 입장,뱉은말이 있으니 좋게 들리지 않는다셨잖습니까.그러니 시간순을 완전히 잘못아셨다는 것이고 그에따라 생각이 다를수 있다고 본인이 인정하신 셈인데 분명 차이가 생기겠죠.사실관계 정정해드린겁니다.(kb님이 댓글 수정하셔서 문답이 어색해질 수 있는데 그냥 제 댓글은 둘께요..)
@kb8/24 만약 르브론이 그냥 홍콩지지 발언했으면 커나 커리는 바보되고 르브론은 영웅됐겠죠, 중국에게만 뺴고.. 그냥 홍콩지지 발언해서 우와~ 역시 르브론, 이런 소리 듣는거보다 저는 어찌보면 신중하게 발언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홍콩상황을 생각하면 아쉽긴해도 이정도로 욕먹을 일도 아니라고 봐요 저는..
괜히 선수들 옹호 하는 척 하면서, 선수인 자신은 징계 먹을 수 있기에 모리처럼 발언 안 한다? 그냥 부끄러우면 너 잘 하는 농구나 하세요~
다른건 모르겠고 이런 쪽 역대 넘버원 인정.
계속 모리 물고 늘어지는게 충격이네요..
조던보다 더 뛰어난 점이 이런 이슈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였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전 이게 왜 욕먹을 인터뷴지 전혀 모르겠어요 , 르브론은 고참으로서 선수들을 대변하는 입장으로 얘기한거같은데요.. 아쉬움은 있더라도 욕먹을 짓인지 까진...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은 것은 사실이긴 하네요. 그래도 굳이 서두에 모리를 걸고 넘어진 것은 욕먹을 만한 일은 맞죠. 그냥 뒤에 왜 선수들이 NBA를 대표해서 발언을 해야하나 만 얘기했어도 충분합니다.
모리를 왜 물고늘어지냐.....
르브론이 실버를 의도적으로 압박한게 맞는데 다르게 해석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전 실버 총재의 의견에 더 수긍이 가는 입장입니다만...
미팅 관련해서 한정된 기사를 갖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해석은 하나만 있을 수 없고, 다양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해당 미팅의 전체 영상을 본 게 아니라며 말이죠...)
개인적으론 실버와 사무국을 압박한 것은 맞는데,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모리를 징계하라"고 압박했다고 보긴 어렵고,
핵심은 선수들에 떠밀지 말고 리그가 리드하라는 압박으로 보여집니다.
르브론 속내야 모리에게 징계 때리라는 마음일 수도 있겠지만,
기사에 의하면 모리에게 원망과 감정 섞인 비판을 한 것이고,
철저히 선수 입장에서 모리와 총재/사무국을 압박한 것이겠죠.
르브론이 모리 이야기는 빼고 선수들 입장만 이야기했으면
그나마 설득력이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저 기자 트윗의 내용은 너무 자극적입니다.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굉장히 다분하죠.
pressured the NBA to (punish) Daryl Morey 라는 표현보다는
pressured the NBA to (address / handle / lead the players on)
the issue of China's sovereignty.......가
더 객관적이고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하지만 너무 건조하고, 흥미유발은 못 시켰겠죠..)
직접적으로 징계하라고 압박한건 아니지만 NBA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큰 선수가 "저거 어떻게 할거에요? 선수들이 했으면 문제 생겼을거 아닙니까?"한 것 자체가 압박한거나 다름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글쓴분 말씀대로 "선수들한테 떠넘기지 말고 리그가 앞서서 뭐라고 하라"라는 메시지가 더 크지만, 모리 징계에 대해 저렇게 워딩한 것 자체가 압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