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맘카페에 올리라는 댓글들이 많아서
네이버카페 ‘안양 군포 의왕 Talk’, ‘안양군포의왕과천맘’ 두 군데에 올려봤는데 떡집이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달리네.. 설마했는데..
혹시 저 카페 가입되어있는 여시들 있으면 화력지원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무리한 부탁이면 미안해 여기에서라도 같이 화내줘서 고마워
++ㅋㅋ.. ‘안양군포의왕과천맘’ 카페에 올린 글은 운영자가 삭제했다 ㅋㅋ.. 이렇게 공감해주고 화내주는 건 여시들밖에 없다 정말..
+++'안양 군포 의왕 Talk' 카페에서 이런 걸 왜 올리냐고 심보가 못됐다며 욕먹는 중인데.. 글 삭제해야할까???.. 어이가 없다..
++++ 밥 먹고 왔더니 '안양 군포 의왕 Talk' 카페에서 강퇴당했어.. 어이가 없다 내가 뭘 잘못했죠?.. 다들 나보고 심보가 못됐다니 블로거지니 철없다니 막말하고.. 사람들 너무 못돼서 충격 받았어..
+++++ 탈퇴시키고 공지사항까지 새로 파서 지랄하고들 있네 ㅋㅋ
안양 여시들 절~대 가지마 ^^
*이 글은 진실한 사실로서 공익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시들 안녕 저번 주에 겪은 비추후기 올립니다.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밤마다 자꾸 남자사장이 소리치는 게 떠올라서 글 올리게 됐어.
일단 나는 소소하게 블로그 하고 있는 블로거이고, 평소에 체험단으로 체험을 해본 후 좋으면 다음부터는 단골이 되는 편이야
떡을 좋아하는데 체험단 사이트에 안양ㅂㅂㄷ떡집 체험단이 올라와서 신청을 했어.
얼마 뒤 체험 선정 연락이 왔어. 내용은 3만 5천원 자유이용권.
자유이용권이라기에 떡집 가면 무조건 사오는 꿀떡, 백설기, 술떡 등등을 이용해보고 후기를 남길 생각이었지.
물론 맛있으면 자주 방문할 예정이었어.
그런데 얼마 뒤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보니 안양 ㅂㅂㄷ 떡집이 포함되어있었고,
매우 찝찝했지만 이미 체험단 선정이 됐고 접촉자도 없다는데 체험 취소하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방문 예약 문자를 드렸어.
보통 다른 업체들은 예약 문자 요청할 번호를 하나만 올려놓는데
번호 두 개를 써놓고 두 개 모두에 문자를 보내라는 요구도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상당히 이것저것 갑질을 할 것 같다는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지.
돌아오는 답장은 담주중에하세요 다른분오신다고해서
와주세요도 아니고 명령조로..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기분이 묘하게 상했어.
게다가 다른 분이 오는 거랑 내가 가는 거랑 무슨 상관일까? 하루에 떡을 1인분만 만들어 놓는 것도 아니고.
묘하게 태클 거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안좋았어.
보통 방문 예약 문자를 보내면
이런 반응이 정상이거든.
가봤자 좋은 사람은 아닐 것 같아 체험단 사이트에 취소요청을 할까 하다가
나이드신 분이라 답장을 저런식으로 상대방 고려 안하고 하나보다, 생각하고
나도 딱히 고려하지 않으며 답장을 하기 시작했어.
나: 다음주 목요일 12시쯤은요?
남자사장: 네
.. 뭐 어쩌란 건지..
나: 네 그 때 방문하겠습니다
남자사장: 당일아침에 전화주세요
나: 네
.. 얘기 끝난 문자에 또 굳이 당일 아침에 전화주라고 태클을 ..
말할 거였으면 다음주 목요일 12시쯤은요? 했을 때
네, 당일 아침에 전화주세요 라고 한꺼번에 말해주던가..
묘하게 기싸움한다 싶었지만 코로나때문에 장사 안돼서 예민한가보다 하고 넘겼어.
************
대망의 체험날짜 당일
당일 아침 전화하는 것을 깜빡해 문자를 드렸어.
근데 약속시간 12시가 넘어서도 답장이 안오더라고.
바빠서 문자를 안보내는 건가 저 분이 출근 안하는 날이라 못보고 있는 건가 온갖 생각을 하다가
어쨌든 예약은 이미 했었기에 방문해야겠다 마음먹었어.
안양 ㅂㅂㄷ 떡집은 우리 동네가 아니었기에 엄마와 우리 집 강아지와 드라이브도 할 겸 차를 타고 방문했어.
엄마와 강아지는 주차를 하러 갔고 나는 차에서 내려서 떡집으로 향했지.
보자마자 보인 창문 너머 떡집 안의 광경은 남자 사장이 눕다시피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더라고.
여기서 일단 1차적으로 기분이 나빴어.
문자를 못본 줄 알았는데 봤으면서도 일부러 답장을 안한 거지.
블로거를 이런 취급 할 거면 애초에 블로거 체험단을 왜 의뢰하지?
그리고 보통은 체험단 업체에 가서 블로거라고 말씀을 드리면
직원분이나 사장님께서 ‘아 안녕하세요~ 뭘로 준비해드릴까요?’ ‘준비되는 동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며 말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는 사진들을 찍고 상품이 준비되면 받아서 가져가 더 사진을 찍고 후기를 쓰고는 해.
************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앞서,
매장 안쪽엔 남자사장, 아주머니, 남자직원 2명이 있었어.
대화는 남자사장- 아주머니- 나이런식으로 아주머니를 거쳐서 이루어졌고,
남사장이 나한테 직접 말을 안하고 아주머니한테 얘기하고 그걸 나보고 들으란 식으로 하더라고.
이것부터 굉장히 불쾌했어.
나: 안녕하세요 저 블로건데요~
아주머니: 네 물어보세요
나: 아 물어보는게 아니라 블로그요..!
아주머니: 아~ 사장님 뭐 여기 블로그.. 라는데
남자사장: 아; 그 3만 5천원짜리 그거; 사진 찍고싶으면 찍으라 그래;
(사진은 계속 찍고있었는데 사장은 나를 한 번 스캔 하더니 그 후로는 핸드폰만 하면서 심드렁하게 짜증을 내며 말했고,
다른 직원들은 다들 들었지? 라는 표정으로 나를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었어.
보통은 사장이 인사라도 하는데 본인은 핸드폰만 하면서 나몰라라 행동하더라고.
떡은 못 받고 사진만 찍고 가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길래 당황스러워 나만 멀뚱멀뚱 쳐다보고있는 아주머니께 네??.. 하고 되물었어.)
나: 네??..
아주머니: (남자 사장 쳐다보며) 사장님 뭐 어떻게..?
남자사장: 아 사진 찍고 싶으면 찍으라고; 사진 찍으면 되잖아 찍으면; (굉장히 험악하게 말함)
나: (사진 찍고 싶으면 찍고 가라는 뉘앙스에 너무 당황해서) 뭐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아주머니: 몰라 나는.. 사장님한테 가서 말해봐요..
나: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사장에게) 문자 답장도 안주시고 저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떡을 준비해주겠다는 얘기도 없이 사장이 핸드폰만 하며 사진 찍고싶으면 찍고 가라는 뉘앙스로 말하기에 물어본 것)
남자사장: 내가 뭘 답장을 안했어 내가 뭘 (사진만 찍고 가라는 것인지를 물은 건데 본인도 답장 안해준 게 찔리는지 답장 안해준 거에 꽂혀서는 화냄)
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마지막에 답장 안해주셨잖아요
남자사장: 그 전에 문자는 다 답장 했잖아 (갑자기 언성높임)
나: 아니 오늘 보낸 걸 답장 안해주셨잖아요 뭐 어떻게 되는지를.. 지금 와서도 저보고 사진만 찍으라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남자사장: 아니 사진을 찍으라고; 찍어야 내가 뭘
(이 때부터 갑자기 일어나서 휴대폰을 든 손으로 삿대질하기 시작해 너무 무서워서
사진 찍으려고 켜져있던 카메라를 바로 동영상으로 찍음)
-영상 내용-
남자사장: (생략된 앞 부분 : 아니 사진을 찍으라고; 찍어야 내가 뭘) 줄 거 아니야 그거 준다는 거는;
나: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해서) 아니 저 (여태까지) 이런식으로 한 적 없었는데..? 이렇게 (상품) 받고 (사진) 찍고
(보통 '어떻게 준비해줄 거다' 라는 말을 듣고 사진 찍으며 기다린다는 말이 당황해서 어버버 하느라 저렇게 말하게 됨)
남자사장: (내 말 끊더니 언성높여 소리 지르면서) 아니 지금 이렇게 하는 사람 처음봤어 나도요 여기 수없이 왔다갔는데 사람들이 수없이 왔다갔는데 이렇게 하는 사람 처음 봤다니까 나도? 똑같은 입장이라니까? 그렇게 얘기하면은? 여기서 싸울라고 온 건 아니잖아 그러면 여기와서 사진을 찍어. 찍어주고서 그렇게 해야되는 거지 뭐 지금 답. 답 안해줬다고 지금 와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지금
나: 아니 답 안해줬다고 뭐라하는 게 아니고 지금 왔는데 일단 태도부터가.. 그러시잖아요
제가 뭐 꽁짜로.. 꽁짜로 뭐 온사람 취급하고..
남자사장: 내가 사진을 찍으라고 했잖아 내가 그죠? 사진을 찍어야 되는 거잖아 찍으라면은
나: 찍었어요;; 보여드려요? 찍었는데요? 오면서부터? 저기서 걸어서 오면서부터?
남자사장: 뭐 찍었나 한 번 보여줘봐
(사진을 보여주느라 동영상이 종료됨)
나: (사진들을 보여주고서) 제가 이렇게까지 해야돼요?
남자사장: (아무말 못함)
(마침 엄마한테 전화 옴.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다고)
나: 여보세요? 응.. 나 그냥 안받으려고 기분이 너무 나빠서..
남자사장: 야 3만5천원짜리 줘 (직원한테 말함)
나: 응 거기로 갈게 (가게를 빠져나옴)
남자사장: 야 줘 줘 줘 3만5천원짜리 야 가져가 가져가 !!
야야 거리는 것도 듣기 안좋았고 험악하게 말하는데 너무 무서웠고
정말 기분이 나빠서 드라이브 할 기분도 아니어 바로 집으로 향했어.
애초에 업체에서 이 정도로 블로거가 사진을 찍었는지 어쨌는지 관여할 바도 아니고,
이렇게 포스팅 가이드라인이 있는대로 찍고 포스팅 하는 건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있을까?
위의 사항이 포함된 안양 ㅂㅂㄷ 떡집의 블로그 포스팅은 다 체험단이라고 보면 돼.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3만5천원 자유이용권이라면서 3만5천원 어치의 떡도 아니고 3만5천원 짜리를 주라고 계속 소리치길래 뭘까싶다가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니 3만 5천원 자유이용권이 아니라 3만 5천원짜리 떡 세트를 주는 거더라고.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제대로 얘기를 안해줘놓고 다짜고짜 사진을 안찍었네 뭐네 소리만 지르면 다 되는 줄 아는 걸 보니
평소에 어떤 식으로 살아왔는지, 전형적인 강약약강 한국남자의 표본을 엿볼 수 있었어.
나는 바로 체험단 사이트에 전화해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 너무 기분이 나쁘니 체험 취소 부탁한다 요청했어.
오히려 체험단 사이트에서 기분 상하게 해 죄송하다고 한 후 문자로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대체 이 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연거푸 사과를 하시는 건지 안쓰러웠어.
************
지인분들에게 말하니 원래도 불친절하다고 소문났다는데,
코로나때문에 장사 안돼서 더 화난 걸 나한테 다 화풀이 하는 느낌이었어.
다른 블로거분들께도 여쭤보니 시간 맞춰 방문했는데 다짜고짜 반말하며 떡이 준비가 안됐다는 둥..
예약 연락한 적 없다며 말을 바꾸는 둥.. 떡 포장하면서 짜증이란 짜증을 다 내는 둥.. 매우 불쾌했다고 해.
이럴 거면 블로거를 왜 모집하는 걸까?
이 일이 있고 나서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의 업체 블로그 리뷰 카테고리를 내렸더라고.
떡집을 검색하면 아래 사진처럼 업체명 아래에 블로그리뷰 ㅇㅇㅇ건이 있어야하는데,
안좋게 후기가 올라갈 것 같으니 블로그리뷰 카테고리를 삭제했나봐
답례떡 예단떡 이바지떡 등도 하던데, 여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안양 여시들 참고하길 바라.
그리고 이 일을 겪은 후 우리 지역 달글에 바로 댓글 남겼었는데 여자사장님은 친절하시단 댓글이 여럿 달리더라구..
검색해보니 아내분은 서울 방배동에서 'ㅂㅂㄷ 떡마당' 을 운영한다고 해.
아들이 '안양 ㅂㅂㄷ 떡집' 홈페이지와 인스타를 운영하고.
아마 아주머니 직원분을 여자사장님으로 오해한 게 아닌가 싶은데..
나는 남자사장의 불친절함을 겪었기 때문에 이 글엔 여자사장님은 친절하시다 류의 댓글은 삼가해주길 부탁할게..
*문제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 글은 관심있는 분들께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공익목적에 의한 것일뿐이며,
비방의 목적이 있거나 사적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뭐야 여시가 뭘 잘못한거야???;;;; 강퇴한 카페 알만하다
저 카페는 뭐야?;;; 나 떡집옆에 국수집 갔다가 떡집 잠깐 들렀었는데 안사길 잘했다;
ㅋㅋㅋ와 미친놈이네 미리 검색해보길 잘햇다...
맛있다고 해서 여기 주문하려고 했는데 싸가지 없다길래 구름떡이 맛도 똑같고 사장도 친절하다해서 여기서 시키려고
개미쳤네
헐 ㅋㅋㅋ 여시가 잘못한게머람 저기 강퇴한 맘카페 저기떡집이랑 머 되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