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 아이들은 우유에 적응을 하기도 하지만 커가면서 분해효소가 퇴화되며, 특히 이 효소의 활동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고 5세까지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인체 내에서 없던 유당분해효소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자연계에서 인간을 제외한 어떤 동물도 수유기를 지나 젖을 먹는 동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이 짐승의 젖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유로 인한 소화불량은 불완전하게 소화된 식품의 성분이 되어 우유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됩니다.
다른 동물의 단백질은 인체에 들어오면 이(異)물질로 간주되어 면역체계의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의 카제인(casein)단백질은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방해 물질을 만들어 신체의 생리 기능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모든 알레르기를 비롯한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우유를 섭취하는 한 완치되기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의하면 만성 콧물과 기침, 재채기, 인후염(咽喉炎), 가려움, 천식, 비염 등 어린이가 걸리는 음식 알레르기의 첫번째 원인은 바로 우유와 같은 유(乳)제품이라고 하며, 어린이의 음식에서 단지 우유를 없앤 것으로도 음식 알레르기(allergy)가 없어지거나 매우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제품(乳製品)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인데, 또한 전 세계적으로 골다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 역시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입니다.
실제적으로 미국 흑인이 섭취하는 칼슘 양은 하루에 약 1,000mg인 반면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이 섭취하는 칼슘 양은 하루에 196mg이지만, 미국 흑인의 골절률(骨折率)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에 배해 9배나 높습니다.
미국 골다공증 재단(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에 의하면, 50살이 넘은 미국 여성 2명 중 1명과 남자 8명 중 1명이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1987년에서 1999년까지 미국의 하버드대학에서 12년간 실시한 ‘우유와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도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7만 7천 명의 여성 중 1주일에 우유를 2번 마시는 그룹과 1주일에 1잔 이하를 마신 그룹을 조사한 결과, 전자의 골절발생률이 45%나 높았던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하고도 명료했습니다.
우유의 지방 함량은 무게로 따지면 3-3.7%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열량으로 계산했을 때 지방 함량은 약 40-50%나 되는 고(高)포화지방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는 고(高)단백이며 대표적인 고(高)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우유를 소화, 대사시키기 위해서 칼슘과 같은 알칼리성 미네랄을 흡수하여 소모하고 배설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엄청난 양의 우유와 낙농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를 소비시키기 위해서 축산업계와 낙농업계에서는 많은 돈을 쏟아 부으면서 각종 선전과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축산과 낙농산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각종 세금감면과 정부보조금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우유는 마치 완전식품인 양 탈바꿈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유마시면 날씬해진다’ ‘오늘 아침 우유는 먹였나요?’ 등으로 시작되는 우유소비촉진 광고를 위해 한국낙농협회는 1991-2001년 약 70억원을 썼으며 이 중의 약 40%를 정부가 지원해 주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액수는 시중에 있는 우유회사의 우유 선전 광고비에 비하면 빙산의 일부일 뿐이지요. 미국에서도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제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제안한 연구결과는 미국유제품협회(NDC)에서 경비를 댄 연구결과들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젖소가 사료에는 수많은 화학약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유는 더욱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중독된 미국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How to Survive in America the Poisoned)의 저자 레겐스타인(Regenstein)박사는 ‘유제품은 식물성 식품보다 5.5배 이상 살충제 성분이 더 많이 잔존하고 있고, 인간이 섭취하는 DDT살충제의 95% 이상이 유제품 및 육류 제품에서 비롯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조차 젖소에게 82가지 약제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그리고 유방암 방지를 위한 항생제 등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으로서 이 때문에 당뇨병, 심장질환, 두통, 관절염, 비만, 혈당분해이상, 시력장애, 피로감, 현기증, 생리불순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젖소들이 먹는 사료에 쓰이는 대부분의 콩과 옥수수 등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GMO) 식품들이기에 더욱 안전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모유에는 전체 칼로리의 약 5%의 단백질만이 들어 있습니다.
인간이 가장 집중적으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에도 5%의 단백질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혹자는 우유는 단백질이 많다고 합니다.
소의 젖에는 15%의 단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의 젖에는 30%의 단백질이 있고, 쥐의 경우는 49%의 단백질이 있습니다.
단순한 계산에 따르면 인간은 소의 젖보다 오히려 쥐의 젖을 먹어야 최상의 단백질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끔찍한 일이지요요.
우리가 쥐, 고양이, 개 등 기타 다른 포유동물의 모유를 섭취하지 않는 것처럼, 소의 젖을 인간이 섭취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도 인간을 제외한 어떤 동물들도 수유기가 지나서는 동물의 젖을 먹지 않습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우유 회사들끼리 고름 우유 논쟁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된 적이 있었습니다. 젖소들이 유방암에 걸려도 항생제를 쓰면서 젖을 받아내서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유 회사들이 1등급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1등급 우유란 1ml당 총 세균수와 체 세포수가 각각 20만 개 미만인 원유를 말합니다.
체 세포란 젖소의 세포 수명이 다해 바뀌는 상피 세포, 임파구와 백혈구 등을 말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분만 직후의 젖소 또는 늙은 젖소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1등급이라 해도 우유는 우리가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우유 대신에 집에서 두유를 만들어 먹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국산 콩을 사다가 불려서 믹서기에 견과류와 함께 넣고 갈아서,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어 두유를 만들어 먹으면 맛도 고소하고 영양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우유에는 칼슘함량이 100g당 약 100mg의 칼슘만이 들어 있지만, 검정깨에는 900-1100mg, 김 600-800mg, 미역과 다시마 700-900mg 등으로 우유에 비해 6배에서 11배 칼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녹황색이 짙은 야채와 채소, 곡물 등에도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콩, 녹두, 감자, 깻잎, 냉이, 달래, 무우 등에도 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음은 우유에 대한 황성수님, 정인봉님, 그리고 vegelove,THE EXCELLENT WORD 등의 글순으로 싣습니다)
(황성수의사님의 글입니다.)
우유는 송아지에게
서론
우유는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우유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생각은 거의 신앙처럼 되어 있다.
과연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인가? 우유가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와 식량부족문제를 생각해 볼 때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이 시대에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이다.
우유 소비량
1999년 한국의 우유 소비량은 인구 1인당 매일 160ml씩 소비했다. 이것은 성인 한 사람의 한끼 분량의 쌀의 무게와 같다. 하루 밥 세끼에 우유 한끼 먹은 꼴이 된다.
각종 포유동물은 고유한 유즙을 갖고 있다
여러 포유 동물의 젖을 분석해보면 많은 차이가 나는데 자기 종족의 성장에 가장 알맞은 성분을 함유한 젖을 생산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생긴다. 즉 모든 포유동물은 '종 특이성(種 特異性)'이 있는 유즙을 만들어 낸다.
사람의 젖은 신생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우유는 송아지가 자라는데 가장 알맞은 조성을 갖고 있다.
우유의 성분
우유에는 칼로리 비율로 단백질이 20%, 지방이 52%, 탄수화물이 28% 들어 있으며 기타 칼슈을 비롯한 미네랄,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우유는 단백질이 8.0% 함유되어 있는 현미에 비하면 2.5배나 많은 과단백질 식품이고, 지방이 6.3%인 현미에 비해서 8.3배나 많이 들어 있는 과지방식품이다. 또한 탄수화물은 현미의 85.7%에 비해서 1/3에 불과한 저탄수화물식품이다.
고(高)단백과 과(過)단백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흔히 고단백식품이라고 부른다. 많이 있으면 당연히 더 좋지 않겠느냐는 단순한 생각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그러나 많아서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된다면 지나치다(過)는 표현을 해야 당연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유는 고단백식품이 아니라 과단백식품이다.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
우유는 좋은 식품이므로 기회만 되면 마시라고 강조하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런 주장의 근거에는 우유에 몇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사람의 성장이나 건강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성분이다. 이런 중요한 성분이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이 더 좋지 않겠느냐는 단순한 생각으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좋은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는 매우 필요한 식품이고, 성인에게도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우유를 마셔야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골다공증이 만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칼슘이 녹아 나와서 벌집처럼 속이 비어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그래서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칼슘이 뼈로 가서 골다공증이 예방될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하게 되었고 우유가 바로 그런 고칼슘식품이라는 것이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100ml당 105mg) 골다공증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여 생기는 병이 아니라 과다한 배설이 원인이기 때문에 배설을 줄이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칼슘배설은 과단백식품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골다공증 예방에 고칼슘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골다공증과 우유에 대해서는 적당한 기회에 글을 올릴 예정이다)
우유는 모유와 어떻게 다른가?
같은 젖빛 액체이지만 우유와 모유는 그 성분이 많이 다르다.
1g이 연소될 때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4칼로리, 지방은 9칼로리를 생산한다. 이렇게 계산하여 상대적인 비율로 나타낸 칼로리비는 다음과 같다. 우유에는 단백질 20%, 지방 52%, 탄수화물 28%의 비율로 들어 있고, 모유는 단백질 7%, 지방51%, 탄수화물 42%이다. 두 개를 비교해 볼 때 우유는 모유에 비해서 단백질이 훨씬 더 많고, 탄수화물(유당)은 아주 적다.
또 100g중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우유에 0.7g, 모유에 0.2g 들어 있어 3배 이상 들어 있다.
소는 사람에 비해서 근육과 뼈의 성장이 빨라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이 필요하고, 뇌발달은 늦으므로 유당(뇌신경세포를 만드는 성분)이 적게 필요하다.
사람과 소의 성장속도
사람은 태어날 때 평균 3kg정도 되며 돌이 될 때 9kg내외가 된다. 즉 생후 1년만에 3배로 성장한다.
한편 소는 50kg정도로 태어나서 1년후에는 10배 인 500kg으로 성장한다. 즉 소는 사람에 비해서 3배이상 성장이 빠르다. 그러므로 성장에 따른 영양소가 그만큼 더 필요하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단백질이다.
우유를 먹으면 성장이 촉진된다
모유로 키우는 것과 우유나 조제유로 키우는 아이의 성장속도가 다르다. 모유영양아는 인공영양아와 비교할 때, 생후 2개월간은 성장이 빠르지만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성장이 반대로 느려져서 인공영양아에 비해서 약간 야윈 상태가 된다. 그래서 3개월 이후에는 모유만으로는 건강하게 키울 수 없고 무엇인가 보충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우유나 조제유를 첨가하거나 조기에 고형식을 먹인다. 그러나 성장이 느려지는 시기에도 머리둘레의 증가(뇌발달)는 느려지지 않는다.
모유영양아가 송아지가 먹는 우유로 키운 것과 비교해서 성장이 느리다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사람은 사람다운 성장속도가 있다. 송아지의 성장속도보다 늦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다. 사람은 서서히 자라서 오래 살다가 죽는다. 그러나 소는 빨리 자라서 곧 죽는다. 사람은 사람다운 속도로 키워야 한다.
우유를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
사람이 우유를 먹어서는 안되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① 우유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양보다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칼로리 비율로 20%나 들어있다.
단백질은 몇 가지 특성이 있다. 즉 재활용되는 비소모성 성분이므로 많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단백질은 몸에서 이용되고 남는 것은 저장이 불가능한 성분이다. 그러므로 단백질은 필요 최소한의 양만 섭취해야 한다.
사람의 일생동안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생후1년동안에도 7%의 단백질만 섭취해도 되는데, 3배나 많은 과단백식품인 우유를 먹어서는 안된다.
② 젖 먹는 시기가 지나면 사람의 몸에는 우유 소화와 관계되는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그 중의 하나가 유당(乳糖) 분해 효소(락타제)가 분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유당이 분해, 흡수되지 않아서 설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유당은 분해되어야 흡수가 일어나는데 분해되지 않으면 대변으로 배설된다.
미국에는 성인의 25%, 전세계에는 75%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
③ 세 번째 이유는 乳糖을 이루고 있는 한가지 성분인 갈락토즈는 신경조직의 성장에 필요한데 뇌발달은 생후 24개월, 늦어도 3세까지 대부분 완성되므로 성인에게는 불필요하다. 갈락토즈는 신경조직을 만드는 이외에는 이용되기가 어려워 성인에게는 불필요한 성분이다.
④ 우유에는 칼로리 비율로 지방이 52%나 함유된 과지방식품으로 탄수화물이 많이 필요한 성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식품이다.
⑤ 우유에는 적은 양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성인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⑥ 일반적으로 우유, 계란, 고기, 생선 등 과단백식품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영, 유아기에 그런 현상이 더 잘 나타난다.
우유를 먹어서는 안되는 경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이면 누구나 우유를 먹어서는 안된다. 더욱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만성신부전증, 유당분해효소가 결핍된 유당불내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설사 등에는 우유나 유제품을 먹어서는 안된다.
젖을 뗍시다
모든 포유동물은 생후 일정기간만 어미의 젖을 먹는다. 독립적인 생존이 가능할 때가 되면 젖을 떼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모든 포유동물 중에서 유독 사람만이 죽는 날까지 젖을 먹는다. 치아가 나고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젖을 떼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우유를 먹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젖먹는 시기에 모유를 먹일 수 없는 경우에는 대용품으로 우유를 먹일 수밖에 없다. 그밖에 우유이외에 먹을 것이 없는 비상시에는 우유라도 먹어야 한다. 우유는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지 먹으면 좋은 식품이 아닌 것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유를 개량하려는 시도를 보면
우유성분을 변경시키려는 노력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우유를 완전식품이라고 부르면서 왜 개량하려고 하는가? 무슨 부족하거나 지나친 성분이 있다는 말인가? 우유를 송아지가 아닌 사람이, 그것도 젖뗄 시기가 지난 성인들까지 먹게 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조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환자도 우유를 먹을 수 있도록한 저유당 우유 혹은 유당분해우유, 콜레스테롤을 제거한 무콜레스테롤 우유, 지방성분을 줄인 저지방 우유 혹은 탈지 우유 등 성분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한 우유를 만들어 공급한다.
또 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DHA 성분이 함유된 우유, 철분 강화 우유, 비타민 강화 우유등 성분을 첨가한 우유 등 우유에 여러 가지 변형을 시도하여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들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 완전하다면 왜 이런 노력들을 하는가?
결론
우유는 어린이건 어른이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성분은 너무 과도하게 들어 있고 어떤 것은 안 들어 있고, 어떤 것은 들어 있어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그르므로 우유는 사람이 먹을 식품이 아니다. 우유는 송아지에게는 완전식품이지만 사람이 먹기에는 결함이 많은 식품이다. 우유는 사람 몫이 아니라 송아지 몫이다.(끝)
이곳에서 우유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번 했지만 정말 특히 우리나라에서 우유에 관한 신화가 얼마나 뿌리 깊은지 매번 절감하곤 합니다.
항상 생각하셔야 할 것은 우유는 말 그대로 "소 우"짜에 "젖 유"짜입니다. 말 그대로 소가 먹는 젖이지요
그걸 왜 사람이 먹어야하느냐는 거죠. 이 세상 모든 포유류 중에서 제 어미의 피를 걸러 만든 젖이 아닌 다른 동물의, 그나마 비슷한 종자도 아닌 아이큐도 훨씬 낮고 주로 사람들이 잡아먹으려고 키우는 저급한 동물, 내지는 젖 짜주는 기계내지는 살코기용 기계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모유 대신 소젖을 먹이기 시작한 것은 유럽과 미국의 영양학자와 의사들이 소젖의 성분을 검사해보고는 모유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풍부한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를 보고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실험을 해보아도 성장이 아주 빨랐고요.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었다는 것을 선진국에서는 이미 70년대에 알게되었습니다.
존 로빈스의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아름드리 미디어)]에 나오는 관련 글입니다.
우유는 "송아지"라는 4개의 위장을 가진 동물을 47일만에 체중 두배로 늘려주는 식품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낙농위원회는 줄기찬 선전과 학교용 홍보물 제작, 의사나 영양사들에의 로비 등을 통해 우유야 말로 "가장 완벽한 자연식품"이라는 세뇌를 시켰습니다. 미국에서 전국 낙농위원회는 미국 128개 도시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회들과 함께 국민들더러 유제품을 구매하게 하는데 매년 1400만 달러 이상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우유를 필요로 합니다"라고 말하는 TV광고에 대해 미국의 "연방 통상위원회"는 그 광고가 허위이고 소비자를 오도하며 기만적이라고 하여 그들의 광고대행사와 우유생산업자 모두를 기소했습니다.
그러자, 낙농업자들은 새로운 슬로건으로 바꾸었다고 하죠,"우유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뭔가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문제에 정통한 의료연구자인 케빈 맥그래디 박사는 "우유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뭔가를 갖고 있다는 말은 옳다. 과다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심장질환 및 뇌일혈의 가능성을 높이는 뭔가를"이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전국 낙농위원회는 미국 정부의 인간를 받아 전국에 영양학 교재를 공급하는 가장 크고 중요한 교재 공급자로서 마치 자신들이 중립기관인 것처럼 위장하여 전혀 중립되지 않고 엉터리인 영양학 메시지를 가지고 학교에 스며들었으며, 이러한 영양학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수입되어 오늘날까지 막강한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하늘이 인간이라는 동물에게 부여한 자연스러움을 따를 때, 어머니의 모유 속에는 5%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고 몸무게가 2배로 되는데는 180일이 걸리는데 비해 소의 젖에는 15%의 단백질을 통해 47일만에 두배로 만듭니다. 개는 30%의 단백질로 8일만에 두배가 되지요, 쥐는 49%의 단백질로 4일만에 두배가 된다는군요.
선진국에서도 처음에 엉터리처럼 신봉했던 우유의 신화에 의하면 인간은 오히려 쥐의 젖을 먹어야 최상의 단백질과 최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계산이 됩니다. 아이큐가 낮은 동물일수록, 뇌의 용량이 작은 동물일수록 모유내 단백질 함량이 높다든가, 사람에게는 어머니의 젖이 최상의 음식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오늘날 서구에서 모유 수유율은 70% 이상입니다.
더욱이 동물성 단백질을 어린 젖먹이에 먹임은 단백질 과잉 섭취로 어려서부터 신장조직의 파괴와 신장 기능 저하, 몸의 산성화로 오히려 칼슘이 빠져 나가게 만들고, 우유 속에 함유된 49%의 지방(기름 덩어리)은 어린 아이의 연약한 몸을 기름으로 도배하는 꼴이 됩니다. 성인병이 성인병이 아니고 어려서부터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요즘 아이들이 체구가 커짐은 모두 벼가 웃자란 것과 같이 아주 안좋은 현상인데다가 참을성이 없고 폭력적으로 되어가는 데는 어려서부터의 우유 수유와 인스턴트,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섭취가 주범인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논의들을 모두 제쳐두고 정말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나오는 소나 양처럼 자연스런 상태에서 길러진 소들이 내어놓은 젖은 그나마 조금 낫겠지만,오늘날 우리가 대하는 우유속에는 무수한 화학약품과 다이옥신류의 환경홀몬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에서 조차 소에게서 우유를 체취하는 과정에서 84가지의 화학약품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젖소들이 먹어대는 사료는 제배 때부터 온갖 제초제와 농약으로 절여져 있고, 유전자 조작 콩과 옥수수는 거의 동물들의 사료로 쓰이고 있으며, 더 많은 젖을 짜내기 위한 촉진제는 대부분 여성호르몬 계통이어서 오늘날 젊은이들이 임신을 못하게 되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들 환경홀몬과 화학약품들을 소가 그대로 몸 속에 지녔다가는 금새 죽게 되기때문에 소는 비상수단으로 이를 지방 속에 농축시켜 보관하는데 그 가장 훌륭한 도피처요 배출처는 자연계의 암컷인 경우 우유를 통해서입니다.
최근 모유에 환경홀몬이 들어있다고 모유 수유를 기피하는 우스운 현상을 보면서(정작 환경홀몬이 담긴 음식들을 매일 먹어대는 어머니의 식습관을 바꿀 생각은 않고) 우유 속에는 그것보다 더 많았으면 많았고, 훨씬 더 다양한 화학약품들이 있을텐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1%도 하지 않는 언론매체를 보면서 공포감 마저 느낍니다.
제 아이는 현재 세살인데 제가 키우던 12개월까지 우유를 한방울도 먹인 적 없습니다.
대신 현미를 위주로 한 5곡, 콩, 깨, 잣, 호두, 미역, 다시마, 김, 호박, 버섯가루 등을 볶거나 곱게 갈아서 양념으로 조선간장, 조청 등을 넣어서 두유를 만들어 먹였죠. 물론 곱게 걸러내야죠 아이가 먹을 수 있게, 성장함에 따라서 더욱 다양한 곡채식을 섞어 먹였고, 시간도 시도 때도 없이 안주고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였지요.
아이가 자라면서 새벽에 깨어서 울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한 적이라고는 두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없었고, 딱 한번 아이 엄마와 저까지 감기에 걸렸고 그것이 옮아서 감기 한번 걸렸는데, 그나마 하루종일 굶기면서 머리 열만 조금 식혀 주었더니 다음날 곧바로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병치레가 잦고 자주 울고 보채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놀라운 일일 수도 있죠,이것이 단순히 성격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의 성장 곡선은 평균을 약간 밑돌았습니다.(물론 평균이라는 것 자체가 우유먹고 자란 아이들의 그것이므로 비교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주변에서는 우유를 안 먹여서 안 큰다더군요, 맞아요, 소젖을 먹이면 더 빨리 자랄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요즘 소젖회사들이 모유의 영양분과 비슷하게 맞춘 모유와 같은 젖이라고 선전을 하고있습니다. 벌써 이것만 보아도 우유의 신화가 깨졌음을 알 수 있지요. 더 높은 단백질과 칼슘 등을 모두 엄마 젖 수준으로 낮춘다고 광고를 해대니..
미국에서 쥐나 원숭이를 통한 실험에서 먹이의 40%를 줄인 소식그룹이 모든 면에서 월등했고 질병에도 강하고 수명이 두배가량 늘었는데, 초기의 현상은 성장 곡선이 일반 동물에 비해 느리다는 거죠, 그것을 성장이 느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만큼 노화가 천천히, 세포 분열이 천천히 발생한다고 보시면 쉽습니다. 천천히 성장하니까 당연히 튼튼하게 기초가 자리할 것이고, 당연히 수명도 늘어나는 것입니다.
최근 신문지상에 어머니의 모유에서 다이옥신 허용치를 훨씬 초과하는 다이옥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어머니가 육고기, 생선 등을 먹어서 그들 안에 들어있던 다이옥신이 다시 사람의 몸에서 더 높이 농축되었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사람이 그 정도이니, 젖소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무공해 농산물을 구해먹기도 하고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젖소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그저 사람이 만들어주는 농약절임 사료를 먹을 수 밖에.
그래서, 이상구박사 등 자연의학 연구자들은 사람이 우유만 안 먹어도 병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아들이 요즘 거의 매달 병치레로 병원을 드나들어요, 생각해 보세요, 아이들이 먹는 것이 거의 그것 뿐이니,(참고로 우리 아이는 처음 3개월 모유 먹은 후 그 이후 현재 17개월까지 한번도 우유를 먹인 적이 없습니다. 콩, 현미, 깨 등을 이용해서 두유를 만들어서 먹였고, 11개월무렵에 병원에 딱 1번 갔답니다.)
우유는 언제나 좋은 건강의 필수식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사실, 모든 포유류 동물들은 젖을 생산하여 자기 새끼에게 먹임으로써 올바로 성장, 발육하는 데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또한 다른 짐승,특히 암소의 젖이 식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나아가 우유를 영양 결핍을 메꾸어 줄수 있는 한 방편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전 세계의 사람들은 성장기 때인 아동기 보다 훨씬 이후까지도 우유를 즐기게 된 것입니다. 우유를 거의 매 끼니마다 마시는 일도 비교적 흔하고 이와 더불어 치즈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다른 유제품도 자주 먹습니다.
물론 성인들은 대부분 우유가 맛있어서 마시지만 또한 우유야말로 특정 영양소의 최고 또는 유일한 공급원이라고 흔히 생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착각이, 많은 사람들을 우유 과소비로 이끌고, 이것이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필수영양소 얻기
칼슘은 특히 아동기와 청소년기 동안 건강한 뼈와 치아 발육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골다공증의 위협을 물리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은 칼슘 섭취량을 늘리고, 우유만이 진정한 칼슘의 공급원이라고 배워온 만큼 우유로 칼슘 보충을 하려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인 것은, 골다공증이 가장 많이 걸리는 사람들은 우유의 최대 소비국인 선진국 국민들이라는 것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우리가 지나치게 단백질을 섭취할 때 우리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지고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920년대 이래로 과학자들은 동물 단백질 함유도가 놓은 음식을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고, 결과적으로 뼈에선 더 많은 칼슘이 빠져나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미 국립 연구회(US National Research Council)는 미국인들이 매우 고단백 식사를 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우리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준보다 더 많은 칼슘량을 권장 섭취량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요약하면, 칼슘 섭취 증가를 위해 우유 소비를 늘리는 것은 실제로 골다공증의 위험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며, 그 이유는 우유 속에 함유된 높은 동물성 단백질 때문인 것입니다.
국립 유제품 협회(The National Dairy Council)는, 여성들이 우유섭취를 늘려 매일 8온스(약 230그램)짜리 세 컵을 마시는 시험을 연구 과제로 의뢰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보면 이 여성들이 칼슘 섭취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증상은 계속해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단백질 섭취가 30%까지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단백질이 인체의 거의 모든 과정(성장과 회복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단백질 양과 종류를 잘못알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아동기 동안 올바른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이지만, 성인을 위한 단백질 요구량은 사실상 꽤 낮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양소 부족을 우려하여 다량의 동물성 단백질을 소비하고,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생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을 광이 섭취할 경우 심장병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이, 인체는 동물성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없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화가 안된 상태로 남은 과다 단백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반면, 식물성 단백질을 인체에서 소화시키는 것은 훨씬 쉽고, 동물성 단백질과는 달리 부작용 없이 적절한 영양 공급의 이점을 제공해 줍니다.
우유가 일부 영양소의 유일한 공급원이라고 믿으며 자라온 사람들에게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낙심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양소들을 공급하면서도 인체가 더 잘 흡수할 뿐 아니라 더욱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식품들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브로콜리나 콜라드(케일)등 청록색 채소는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들입니다. 또한 콩, 특히 대두는 칼슘 함유량이 무척 높습니다. 단백질은 거의 모든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고, 식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으로는 대두, 땅콩, 씨, 밀, 귀리, 쌀등의 곡물들이 있습니다.
현대 식품 생산 관행의 문제점
우유는 여러 해 동안 식사 관행에서 확고부동한 자리를 차지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우유는 단지 몇세대 전과만 비교해도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산업화가 진행 됨에 따라 우유 수요가 증가 하였지만, 공급자의 수는 감소하였습니다. 우유 수요 물량에 맞춰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일정한 공급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실시되었습니다. 더욱이, 우유를 깨끗하고 장기 보존하도록 규격화하는 특정 조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우유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호르몬을 사용하고 소가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일상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물질들을 사용하면, 문제는 우리가 마시는 우유에까지 스며들고 결국 인체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다량의 호르몬은 암, 특히 유방암과 자궁암의 발병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생제도 자체의 위험이 있는데, 항생제의 목적이 박테리아 -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를 죽이는 데 있다고는 하나 99%만을 죽일 수 있고 1%는 남아서 항생제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그 항생제에 대한 저항을 키우게 됩니다.
이러한 박테리아가 증식하면, 커다란 항-항생제 박테리아 군이 형성됩니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항생제양은 매우 적고, 사실 큰 위협이 되려면 그 양이 많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 속의 박테리아를 적은 양의 항생제에 노출시켜 줌으로써 더 많은 박테리아가 저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완전히 감염이되어 정말로 항생제를 필요로 할 때 그 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항생제나 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의 사용이 규제되고 있으나, 생산업체들은 화학 처리된 소에서 얻은 우유라는 것을 꼭 라벨에 명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러한 화학 물질의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는 나라도 많습니다. 우유 대량 생산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으로 저온 살균(pasteurization)이 있습니다. 저온 살균법이란 우유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는 일체의 병균을 제거하기 위해 우유를 가열하는 공정입니다.
이론적으로 이 공정은 우리가 신선한 우유를 장기간 공급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인 듯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으로 인해 우유의 자연 효소를 파괴하고 손상되기 쉬운 단백질을 변형 시킴으로써, 우유 자체에 손상을 가하게 됩니다.
허버트 M.셸던 박사는 살균 처리된 우유는 소화를 도와주는데 필수적인 활성효소를 상실케 하므로 성인 위장에서 제대로 소화가 될 수 없으며, 심지어 유아들에게도 소화 장애가 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효소 결핍과 단백질 변형으로 인해 칼슘과 같은 미네랄 요소들을 인체가 대부분 공격할 수 없게 만듭니다.
저온 살균법 자체를 의문시하는 과학연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랜시스 M.포텐저(Francis M. Pottenger) 박사는 10년에 걸쳐 살균 우유가 고양이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고양이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살균우유와 일반 비살균 우유로 각각 키웠습니다.
살균 우유를 먹고 자란 고양이들은 곧 기운이 없어지고 인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각종 만성 질환(심장병, 신장부전, 갑상선 기능장애, 이 빠짐, 쉽게 부서지는 뼈, 간염 등)에 쉽게 걸리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포텐저 박사가 가장 놀란 것은 새끼들인 2세대와 3세대 고양이들이 받은 영향이었습니다. 살균 우유를 먹고 큰 고양이들이 낳은 첫 새끼들은 모두 이가 약하고 뼈도 작고 약해서 칼슘 결핍의 증후를 보였습니다.
반면, 살균하지않은 우유를 먹고 큰 고양이들은 어미나 새끼 모두 건강했습니다. 그리고 살균 우유 그룹의 3세대 고양이들은 다수가 사산했고 살아 남은 새끼들은 모두 불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연구 할 4세대가 없었으므로 이 연구는 여기에서 끝나야 했습니다.
결론
인간은 지구의 그 어떤 종 보다 가장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인간은 음식을 선택함에 있어 이성과 지성을 사용할 줄 안다는 또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수천가지의 음식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 모두가 부작용 없이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유와 다른 동물 제품들이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식품으로부터 이러한 영양분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욱이 영양학자들은 우리가 식물 식품에 식단을 기초할 것을 강조하고 있고 동물성식품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식물성 식품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이 훨씬 적으며, 뿐만 아니라 엄청난 질병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식물성 영양소(파이토케미칼)을 제공합니다.
건강과 장수의 생애를 누리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인체에 해가 없고 최대한의 영양 가치를 제공하는 식품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우유가 철분 결핍등 영양장애를 일으킬수 있는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유에는 철분같은 미량무기질은 적고 칼슘만 많기 때문이다.. 칼슘이 많은건 우유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바로 그 칼슘 때문에 미량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그래서 우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철분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
예를들어 이유가 늦어지는 어린아이의 경우, 어린이용 조제분유가 아니라 생우유(일반우유)를 먹게되면 아마도 소아빈혈이 나타나게 될것이다.
아이들 최고의 완전 식품은 우유이다.
우유는 칼슘을 보충하고 키를 크게 하는 최고의 식품으로 되어 있다.
우유를 마시지 않는 아이의 부모는 불안하다.
요즘의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자의건, 타의건 우유를 많이 마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우유 성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또한 50대를 넘어선 갱년기의 여성들 또한 골다공증의 공포속에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소화 불량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억지로 마시려 하고 있다.
하지만 우유는 아이들의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일 수 없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식품또한 절대 아니다.
우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섭취의 증가는 현대의 많은 난치성 질병들을 양산하고 있다.
어떤 젖먹이 동물도 이유기를 지나서 젖을 먹는 동물은 없다.
하지만 인간은 영양학적 이유로 우유를 완전 식품으로 부르고 선전하기 시작했다.
우유는 완전 가공 식품이다.
우리의 주변에는 자연 식품인양 탈을 쓰고 있는 가공 식품들이 너무 많고 이러한 식품의 범람으로 질병은 증가한다.
동양인들의 10명중 8명은 유아기를 지나고 난 후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거의 퇴화되어 그 이후의 시기에는 소화 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소화불량은 그 자체의 불편한 증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게 소화된 식품의 성분은 곧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은 장내 세균에 의해 알러지 원인물질을 만들어 신체의 대사과정을 방해한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알러지를 비롯한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우유를 섭취하는 한 치료할 수 없다.
둘째는 우유는 인과 황 등 산성의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산성 식품이다.
산성 식품의 과다 섭취는 우리 몸의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을 뺏아가게 된다.
우유는 상대적으로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이지만 못지않은 산성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므로 칼슘 보급 식품으로서의 효과는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즉 우유는 절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식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우유의 소비율이 가장 높은 5개국의 나라에서 골다공증의 발생율은 가장 높다.
우유를 섭취하는 한 골다공증도 , 관절염도 절대 예방되거나 치료될 수 없다.
셋째는 살균 과정의 문제이다.
우리는 신선한 상태의 원유를 보급 받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낙농국도 아니고 유통과정에 변질될 우려로 인해 원유의 공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원유 자체에는 우유를 소화시키는 락타아제나 리파아제와 같은 소화효소가 있다.
이는 살균과정에 모두 변형되어 우유는 더욱 소화되지 않는 식품이 되어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우유는 고온 살균되어 소화 효소도,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도 파괴되고 있다. 저온 살균 우유는 상대적으로 영양소를 보존한다고 할 수 있다.
넷째는 가공 과정 중에 균질화 과정의 문제이다.
우유의 유지방은 방치하면 분리되어 상층에 별도의 크림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세한 망을 통과시키는 것과 같은 처리를 하여 지방산을 분쇄하여 지방입자들을 넓게 분포하게 하면 지방층은 분리되어 층을 형성하지도 않고 더욱 고소한 맛을 내게 된다.
이렇게 균질화된 우유는 무균질한 우유보다 더 지방의 흡수율이 증가한다. 우유는 이렇게 가공 과정을 통해 거대한 지방 보급 식품이 되고 있다.
다섯째는 현재 시판되는 우유속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의 양이다.
우유는 소의 젖이다.
소가 어떻게 키워지느냐에 따라 우유의 질이 달라진다.
옛날의 소는 여물을 먹고 자랐고 집을 떠나 밭을 매고 일도 하고 걸어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소들은 밀집된 축사에서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배합 곡물 사료를 먹고 살고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우리는 이를 우유와 고기를 통해 섭취한다.
그들의 분노와 원한도 함께 먹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물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킴에 따라 각종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 신경 안정제들을 주어야만 그나마 생명을 부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우유와 육류를 통해 간접적으로 너무 많은 화학물질들을 섭취하고 있고 이는 우리 신체에 유입되어 대사기능을 혼란시키고 있다.
우유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그렇게 완전하고 안전한 식품이 아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품이 아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개인의 판단에 맡겨질 문제이지만 우리는 수만년동안 지금같이 우유를 물처럼 마셔대지 않았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우유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생각은 거의 신앙처럼 되어 있다.
과연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인가? 우유가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와 식량부족문제를 생각해 볼 때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이 시대에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이다.
우유 소비량
1999년 한국의 우유 소비량은 인구 1인당 매일 160ml씩 소비했다. 이것은 성인 한 사람의 한끼 분량의 쌀의 무게와 같다. 하루 밥 세끼에 우유 한끼 먹은 꼴이 된다.
각종 포유동물은 고유한 유즙을 갖고 있다
여러 포유 동물의 젖을 분석해보면 많은 차이가 나는데 자기 종족의 성장에 가장 알맞은 성분을 함유한 젖을 생산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생긴다. 즉 모든 포유동물은 "종 특이성(種 特異性)"이 있는 유즙을 만들어 낸다.사람의 젖은 신생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우유는 송아지가 자라는데 가장 알맞은 조성을 갖고 있다.
우유의 성분
우유에는 칼로리 비율로 단백질이 20%, 지방이 52%, 탄수화물이 28% 들어 있으며 기타 칼슈을 비롯한 미네랄,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우유는 단백질이 8.0% 함유되어 있는 현미에 비하면 2.5배나 많은 과단백질 식품이고, 지방이 6.3%인 현미에 비해서 8.3배나 많이 들어 있는 과지방식품이다. 또한 탄수화물은 현미의 85.7%에 비해서 1/3에 불과한 저탄수화물식품이다.
고(高)단백과 과(過)단백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흔히 고단백식품이라고 부른다. 많이 있으면 당연히 더 좋지 않겠느냐는 단순한 생각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그러나 많아서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된다면 지나치다(過)는 표현을 해야 당연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유는 고단백식품이 아니라 과단백식품이다.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
우유는 좋은 식품이므로 기회만 되면 마시라고 강조하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런 주장의 근거에는 우유에 몇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사람의 성장이나 건강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성분이다. 이런 중요한 성분이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이 더 좋지 않겠느냐는 단순한 생각으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좋은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는 매우 필요한 식품이고, 성인에게도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우유를 마셔야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골다공증이 만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칼슘이 녹아 나와서 벌집처럼 속이 비어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그래서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칼슘이 뼈로 가서 골다공증이 예방될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하게 되었고 우유가 바로 그런 고칼슘식품이라는 것이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100ml당 105mg) 골다공증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여 생기는 병이 아니라 과다한 배설이 원인이기 때문에 배설을 줄이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칼슘배설은 과단백식품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골다공증 예방에 고칼슘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우유는 모유와 어떻게 다른가?
같은 젖빛 액체이지만 우유와 모유는 그 성분이 많이 다르다.
1g이 연소될 때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4칼로리, 지방은 9칼로리를 생산한다. 이렇게 계산하여 상대적인 비율로 나타낸 칼로리비는 다음과 같다. 우유에는 단백질 20%, 지방 52%, 탄수화물 28%의 비율로 들어 있고, 모유는 단백질 7%, 지방51%, 탄수화물 42%이다. 두 개를 비교해 볼 때 우유는 모유에 비해서 단백질이 훨씬 더 많고, 탄수화물(유당)은 아주 적다.
또 100g중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우유에 0.7g, 모유에 0.2g 들어 있어 3배 이상 들어 있다. 소는 사람에 비해서 근육과 뼈의 성장이 빨라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이 필요하고, 뇌발달은 늦으므로 유당(뇌신경세포를 만드는 성분)이 적게 필요하다.
사람과 소의 성장속도
사람은 태어날 때 평균 3kg정도 되며 돌이 될 때 9kg내외가 된다. 즉 생후 1년만에 3배로 성장한다. 한편 소는 50kg정도로 태어나서 1년후에는 10배 인 500kg으로 성장한다. 즉 소는 사람에 비해서 3배이상 성장이 빠르다. 그러므로 성장에 따른 영양소가 그만큼 더 필요하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단백질이다.
우유를 먹으면 성장이 촉진된다
모유로 키우는 것과 우유나 조제유로 키우는 아이의 성장속도가 다르다. 모유영양아는 인공영양아와 비교할 때, 생후 2개월간은 성장이 빠르지만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성장이 반대로 느려져서 인공영양아에 비해서 약간 야윈 상태가 된다. 그래서 3개월 이후에는 모유만으로는 건강하게 키울 수 없고 무엇인가 보충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우유나 조제유를 첨가하거나 조기에 고형식을 먹인다. 그러나 성장이 느려지는 시기에도 머리둘레의 증가(뇌발달)는 느려지지 않는다.
모유영양아가 송아지가 먹는 우유로 키운 것과 비교해서 성장이 느리다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사람은 사람다운 성장속도가 있다. 송아지의 성장속도보다 늦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다. 사람은 서서히 자라서 오래 살다가 죽는다. 그러나 소는 빨리 자라서 곧 죽는다. 사람은 사람다운 속도로 키워야 한다.
우유를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
사람이 우유를 먹어서는 안되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① 우유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양보다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칼로리 비율로 20%나 들어있다.
단백질은 몇 가지 특성이 있다. 즉 재활용되는 비소모성 성분이므로 많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단백질은 몸에서 이용되고 남는 것은 저장이 불가능한 성분이다. 그러므로 단백질은 필요 최소한의 양만 섭취해야 한다.
사람의 일생동안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생후1년동안에도 7%의 단백질만 섭취해도 되는데, 3배나 많은 과단백식품인 우유를 먹어서는 안된다.
② 젖 먹는 시기가 지나면 사람의 몸에는 우유 소화와 관계되는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그 중의 하나가 유당(乳糖) 분해 효소(락타제)가 분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유당이 분해, 흡수되지 않아서 설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유당은 분해되어야 흡수가 일어나는데 분해되지 않으면 대변으로 배설된다. 미국에는 성인의 25%, 전세계에는 75%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
③ 세 번째 이유는 乳糖을 이루고 있는 한가지 성분인 갈락토즈는 신경조직의 성장에 필요한데 뇌발달은 생후 24개월, 늦어도 3세까지 대부분 완성되므로 성인에게는 불필요하다. 갈락토즈는 신경조직을 만드는 이외에는 이용되기가 어려워 성인에게는 불필요한 성분이다.
④ 우유에는 칼로리 비율로 지방이 52%나 함유된 과지방식품으로 탄수화물이 많이 필요한 성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식품이다.
⑤ 우유에는 적은 양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성인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⑥ 일반적으로 우유, 계란, 고기, 생선 등 과단백식품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영, 유아기에 그런 현상이 더 잘 나타난다.
우유를 먹어서는 안되는 경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이면 누구나 우유를 먹어서는 안된다. 더욱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만성신부전증, 유당분해효소가 결핍된 유당불내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설사 등에는 우유나 유제품을 먹어서는 안된다.
젖을 뗍시다
모든 포유동물은 생후 일정기간만 어미의 젖을 먹는다. 독립적인 생존이 가능할 때가 되면 젖을 떼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모든 포유동물 중에서 유독 사람만이 죽는 날까지 젖을 먹는다. 치아가 나고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젖을 떼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우유를 먹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젖먹는 시기에 모유를 먹일 수 없는 경우에는 대용품으로 우유를 먹일 수밖에 없다. 그밖에 우유이외에 먹을 것이 없는 비상시에는 우유라도 먹어야 한다. 우유는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지 먹으면 좋은 식품이 아닌 것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유를 개량하려는 시도를 보면
우유성분을 변경시키려는 노력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우유를 완전식품이라고 부르면서 왜 개량하려고 하는가? 무슨 부족하거나 지나친 성분이 있다는 말인가? 우유를 송아지가 아닌 사람이, 그것도 젖뗄 시기가 지난 성인들까지 먹게 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조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환자도 우유를 먹을 수 있도록한 저유당 우유 혹은 유당분해우유, 콜레스테롤을 제거한 무콜레스테롤 우유, 지방성분을 줄인 저지방 우유 혹은 탈지 우유 등 성분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한 우유를 만들어 공급한다.
또 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DHA 성분이 함유된 우유, 철분 강화 우유, 비타민 강화 우유등 성분을 첨가한 우유 등 우유에 여러 가지 변형을 시도하여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들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 완전하다면 왜 이런 노력들을 하는가?
결론
우유는 어린이건 어른이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성분은 너무 과도하게 들어 있고 어떤 것은 안 들어 있고, 어떤 것은 들어 있어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그르므로 우유는 사람이 먹을 식품이 아니다. 우유는 송아지에게는 완전식품이지만 사람이 먹기에는 결함이 많은 식품이다. 우유는 사람 몫이 아니라 송아지 몫이다.
김수현님, 한살림, 이진아님, 정인봉님, 이지연님, 신야 히로미박사님의 글을 순서대로 싣습니다.
(다음은 김수현 약사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최고의 완전 식품은 우유로 알려져 있다. 우유는 칼슘을 보충하고 키를 크게 하는 최고의 식품으로 되어 있다. 우유를 마시지 않는 아이의 부모는 불안할 정도로 우유를 먹어야 꼭 키가 큰다고 생각하고 있고 , 성인들조차도 우유를 먹어야 골다공증이 예방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 간다.
요즘의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자의건, 타의건 우유를 많이 마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우유 성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또한 50대를 넘어선 갱년기의 여성들 또한 골다공증의 공포속에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은 유당 불내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복통과 소화 불량의 불편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억지로 하루 한두잔을 마시며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우유는 아이들의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이 아니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식품또한 절대 아니다. 우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섭취의 증가는 현대인의 많은 만성 질병들을 일으키는 원인중에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
어떤 젖먹이 동물도 이유기를 지나서 제 어미의 젖을 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독 사람만이 우유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영양학적인 평가로 우유를 완전 식품으로 선전하며 다량으로 소비하고 있다.
우유는 완전 가공 식품이다. 우리의 주변에는 자연 식품인양 탈을 쓰고 있는 가공 식품들이 너무 많다. 이러한 식품의 범람은 현대인의 만성 질환을 증가시키는 커다란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 그 가운에 자연 식품으로 위장된 가공 식품중의 하나가 우유인 것이다.
동양인들의 10명중 8명은 유아기를 지나고 난 후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거의 퇴화되어 유당 불내증이라고 하는 복통과 소화 불량,
우유 알러지를 호소하고 있다.
소화 불량은 그 자체의 불편한 증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게 소화된 식품의 성분은 곧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로 작용하게 된다.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은 장내 세균에 의해 에소루핀이라는 대사 방해 물질을 만들어 신체의 생리 기능을 방해한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알러지를 비롯한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우유를 섭취하는 한 치료할 수 없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둘째는 우유는 인과 황과 같은 산성의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산성 식품이라는 것이다. 산성 식품의 과다 섭취는 우리 몸의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알카리성 미네랄을 뺏아가게 된다.
우유는 상대적으로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이지만 못지않게 산성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므로 칼슘 보급 식품으로서의 효과는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친 칼슘의 보급은 상대적으로 다른 미네랄의 결핍을 일으킨다 . 그것은 소장의 점막에서 미네랄을 흡수하는 창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어떤 미네랄의 집중적인 공급은 다른 영양소의 상대적인 결핍을 일으킨다. 골다공증은 칼슘 결핍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미네랄의 결핍에 의해서도 골다공증의 발생은 증가한다.
뼈는 칼슘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골격의 30% ~70% 이상은 단백질로 되어 있으며 , 나머지는 건물의 콘크리트가 철근과 시멘트, 모래와 자갈등이 어우러져 지어지듯 다른 영양소의 균형과 함께 골격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소장의 점막에서 미네랄이 흡수되는 과정을 보면 어느 미네랄이건간에 동일한 통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칼슘의 과잉 섭취는 마그네슘, 구리, 아연과 같은 미네랄의 상대적인 결핍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영양 미네랄의 결핍은 곧 또 다른 유형의 골다공증의 발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유 소비가 가장 많은 5 개국에서 골다공증의 발생율이 가장 높은 것은 근거없거나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것이다. 즉 우유 섭취의 증가만으로 키가 크거나 골다공증과 관절염이 절대 예방되거나 치료될 수는 없는 일이다.
셋째는 살균 과정의 문제이다. 우리는 신선한 상태의 원유를 보급 받을 수 없다. 원유는 세균 감염과 유통 과정에 변질될 우려로 인해 원유의 유통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낙농국도 아닌 나라에서 우유의 섭취가 증가한다는 것은 대량 생산 과정속에 그 만큼 안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원유 자체에는 우유를 소화시키는 락타아제나 리파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가 들어있다. 이런 단백질 소화 효소는 살균 과정에 모두 변형되어
우유는 더욱 소화되지 않는 식품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고온 살균 과정에서 일어나는 단백질의 변성은 칼슘과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대부분의 우유는 고온 살균되는 과정에 소화 효소도, 비타민을 비롯한 많은 영양소가 파괴된다. 저온 살균 우유는 상대적으로 영양소를 보존한다고 할 수 있지만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의 획득이 전제되어야 한다.
넷째는 가공 과정 중의 하나인 균질화 과정의 문제이다. 우유의 유지방은 가열하여 방치하게 되면 분리되어 상층에 별도의 크림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세한 망을 통과시키는 것과 같은 처리를 하여 지방산을 분쇄하여 지방 입자들을 넓게 분포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지방층은 분리되어 크림층을 형성하지도 않고 더욱 고소한 맛을 내게 된다. 이렇게 균질화된 우유는 무균질한 우유보다 더 빠르게 지방의 흡수율이 증가시킨다. 이렇게 현재 우유는 가공 과정을 통해 빠르게 지방이 흡수되는 거대한 지방 보급 식품이 되어 가고 있다.
다섯째는 현재 시판되는 우유의 지방 함유량의 변화와 우유속에 확인되는 화학 물질의 양이다. 우유는 소의 젖이다. 소가 어떻게 키워지느냐에 따라 우유의 질이 달라진다.
옛날의 소는 여물을 먹고 자랐고 집을 떠나 밭을 매고 일도 하고 걸어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소들은 밀집된 축사에서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배합 곡물 사료를 먹고 살고 있다.
따라서 사육 동물의 먹이의 변화와 활동량 저하는 고기의 영양 성분과 질에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젖소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지금의 우유는
동물성 지방인 포화 지방의 함량이 40% 이상으로 증가되어 있다.
또한 동물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사람은 이를 우유와 고기를 통해 섭취하게 된다. 그들의 분노와 원한도 함께 먹고 있는 셈이다.
동물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킴에 따라 각종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 신경 안정제들을 주어야만 그나마 생명을 부지할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우유와 육류를 통해 간접적으로 많은 화학 물질들을 섭취하고 있고 이는 우리 신체에 유입되어 영양소를 소모하고 대사 기능을 혼란시키고 있다.
우유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그렇게 완전하고 안전한 식품이 아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식품또한 아니다. 식품 선택의 기준은 어떠한 경우라도 개인의 판단에 맡겨질 문제이지만 우리는 수천년동안 지금같이 우유를 물처럼 마셔대지는 않았다.
채식을 주로 해왔던 간디는 자신의 몸이 극도로 허약해졌을 때 우유 먹기를 허용했다고 했다. 이렇게 우유는 비상의 식품이다. 그것도 농약과 화학 비료 , 성장 호르몬과 항생제와 같은 화학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수입 배합 곡물 사료가 아닌 풀을 먹고 자란 젖소의 젖이어야 한다.
생태학적으로 안전하게 길러진 젖소의 우유를 특별한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마실 수 있다면 그것은 바른 식품으로 만드는 바른 세상이다.소고기 1 근을 얻기 위해 소들이 먹어치우는 곡식과 콩의 양은 16근, 10킬로그램에 육박한다. 전세계적으로 소들이 먹는 곡식의 대량 생산을 위해 산림이 베어져 목초지가 될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물을 사용하게 된다.
소고기 1 근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한가족이 한 달동안 소모하는 물의 양보다 훨씬 많은 12700리터에 이르고 화석 연료로 2 만 칼로리 이상이 소모된다고 한다. 소들이 먹어치우는 곡식과 물과 에너지의 낭비를 계산하면 우유와 육류를 권장하는 문화는 전세계적인 식량난과 수자원의 고갈, 환경의 파괴와 불평등을 조장하는 시작인 셈이다.
축산, 낙농 사업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조정되어야 하며 , 우유 소비 권장에 따른 문제는 영양학계, 의료계를 비롯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넓게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
1. 우유는 반드시 마셔야 한다?
최근 우유를 많이 마시자는 캠페인을 자주 접할 수 있다. TV에서는 인기 연예인들이 나와 우유 없이는 못살겠다는 표정으로 맛있게 우유를 마셔 보이며 우유를 마시자고 유혹하고, 일부에서는 우유를 많이 마셔야 낙농가들이 살 수 있다고 인정에 호소하기도 한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는 반드시 우유를 먹어야만 키가 크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우유를 더 많이 먹일까 걱정이고, 나이든 어른들은 우유를 먹어야만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것처럼 속이 우글거리는 것도 참아가며 억지로 우유를 마신다. 어디 그 뿐인가? 우유는 알코올로부터 위벽을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술자리에도 등장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 십 초의 짧은 광고시간 안에 상식이 되다 시피한 우유의 영양학적 장점까지 새삼스럽게 이야기하며 우유 마시기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거라는 판단이 무리는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먹을거리 환경을 생각해 볼 때 우리가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들인 우유에 대한 정보가 과연 그대로 믿을 만 것인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의 사료와 사육환경을 볼 때 우유 속에 들어 있을 오염물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 영양조성 또한 예전과 같을지 의심스럽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칼슘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상대적으로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가져올 수도 있고, 우유는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원유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여러 문제들도 고려해야 한다. 우유 반드시 마셔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2. 원유 자체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
원래 젖이란 포유동물이 새끼를 낳아 기르기 위해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젖소는 송아지가 아닌 사람을 위해 더 많은 양의 우유를 생산하려고 품질개량에서부터 유전자조작까지 생명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젖 짜는 기계가 되어 버렸다.
대부분의 젖소들은 좁은 우리 안에서 풀 대신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 있는 수입 사료를 먹고 자란다. 수입 사료는 원료 농산물이 농약에 오염되었을 가능성과 함께 유전자조작 농산물일 가능성이 있다. 수입 농산물의 농약문제와 유전자조작농산물 개발의 큰 목적 중 하나가 가축의 사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걸 감안할 때 가능성은 현실로 보아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육되는 젖소들은 저항력이 약해진대다. 지나친 우유 생산으로 인해 유선염, 유선암등 질병에도 잘 걸리게 된다. 따라서 보통 사료에는 신경안정제와 항생제 등이 첨가된다. 거기에 사료의 장기간 보존을 위해 방부제도 첨가하고 성장 촉진제도 첨가한다. ·
늘 이런 사료를 먹는 젖소는 오염물질들이 몸에 쌓이게 되고, 젖소의 스트레스로 인한 생물독소와 함께 우유를 통해 고스란히 사람에게 전해진다. 우리가 마시는 하얀 우유, 그 안에 들어 있는 오염물질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우유도 흰색처럼 깨끗할 것이라는 느낌에 물음표를 던져보자.
3. 우유의 품질 향상을 향상시킨다구요?
원유가 시판우유가 되기 위해서는 균질화, 살균, 영양강화등 목적에 따라 몇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균질화는 우유의 지방이 분리되어 크림층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는 처리로 이 과정을 거치면 지방입자가 작아져 지방의 소화,흡수율이 증가된다. 지방의 과잉섭취가 영양의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현실에서 지방의 소화,흡수 증가는 그리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원유를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균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살균하는 과정에서 우유속의 단백질 변성과 함께 단백질 분해효소도 파괴되고, 열에 약한 비타민등이 파괴되며, 유해한 균과 함께 유익한 균도 죽게 된다. 저온살균을 하면 영양소의 파괴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저온살균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선하고 안전한 원유의 확보가 우선 되어야 하는데 낙농국으로 적합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양의 확보가 어렵다.
우유의 품질 향상을 위해 비타민D나 철분, DHA 등을 첨가하여 영양을
강화시키기도 하는데 영양강화 우유의 대부분은 화학적으로 재조합한 영양물질을 첨가한 것이며 비타민D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조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타민C가 파괴되기도 한다. 영양소는 구지 우유에 영양을 강화시켜 섭취하기 보다는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질과 이용면에서 좋다.
4. 우유에 대한 영양학적 과대평가
엄마가 아이에게 모유를 먹일 때 모든 먹을거리를 조심하게 된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어떤 젖이 나오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소가 먹는 먹이를 보고 우유의 성분을 짐작해 볼 있다.
우유에 들어 있는 비타민 과 카로틴은 신선한 풀을 많이 먹어야 함유량이 높아지는데 풀 대신 곡류를 원료로 한 배합사료를 먹는 소의 젖은 상대적으로 함유량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먹이의 변화와 더불어 사육환경의 변화로 동물성지방의 함량은 40%로 높아졌다.
미네랄에 있어서도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반면 인이나 황 같은 산성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산알카리 균형유지를 위해 칼슘을 소모시켜 칼슘급원식품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으며 또한 우유에는 구리와 철분은 부족해 우유만 먹는 유아에게는 오히려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소화에 있어서도 유아의 경우에는 체내에서 유당분해효소가 나오지만 동양인의 경우 80%정도는 유아기를 지나면 유당분해효소가 거의 퇴화하므로 대부분은 우유가 잘 소화되지 않는다. 또한 몇몇 전문가들은 우유가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5.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먹을거리들
칼슘하면 우리는 우유만를 떠올린다. 그러나 말린 고구마줄기에는 우유의 10배가 넘는 칼슘이 들어 있고, 말린 토란대(6배), 무말랭이(2배), 들깻잎(1.5배), 냉이(1.2배)등의 채소는 칼슘과 철분에 있어서 우유보다 훨씬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영양소인 비타민D, 비타민D는 버섯, 싹눈, 해바라기씨 등에도 함유 되어 있고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에서도 생성된다. 우유가 아닌 채소를 통해서도 칼슘을 섭취하고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칼슘의 섭취를 위해 무조건 우유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를 먹고 밖에서 적당한 산책을 하는 것은 어떨까..?
우유 대용 음료로 두유를 먹을 수도 있다. 시중의 두유는 대부분 수입콩이라서 농약이나 유전자조작식품, 식품첨가물 등의 위험 때문에 꺼려진다면 직접 만들어 먹기를 권한다. 두유에 잣,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를 섞어서 갈아 먹으면 맛도 고소하고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마실거리가 된다.
우유가 가지는 영양학적 장점과 오염물질의 농축으로 인한 단점을 비교 했을 때 우유를 마시는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오염물질을 피해 갈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그것을 실천하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 오염된 세상을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일 것이다.
(다음은 김수현님의 폐경기와 우유에 대한 글입니다.)
여성들에게 폐경기가 되었을 때 호르몬 요법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처럼 우유의 충분한 섭취 또한 숙제처럼 되어 버렸다. 동양인의 85%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의 결핍으로 많은 사람들이 복통, 설사, 가스와 같은 유당 불내증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유에 매달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유가 완전 식품이며 충분한 칼슘 보급 식품이라는 조작된 여론 때문이다.
어떤 포유 동물도 이유기가 지나고 나면 제 어미의 젖을 먹지 않는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중에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가 이유기가 지나고 나면 퇴화하는 것은 그만큼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우유를 통해 영양을 보충할 이유도 없고 우리 몸이 그것을 원하고 있지도 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우유는 완전 가공 식품이다. 미국 젖소의 60%는 유선염과 유방암에 걸려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마시고 있는 우유는 추억과 동화속에 나오는 풀먹은 소에서 빠로 짜낸 따뜻한 우유가 아니다. 소들은 농약과 화학비료에 절은 곡물 사료를 먹고 있고 소들은 부드러운 육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밀집된 사육 공간속에서 활동도 제한을 받으며 완전히 비육되고 있다.
소들이 만들어낸 고기와 우유는 완전히 달라져 포화지방이 3,40% 에 이르는 식품이 되어 버렸고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제를 비롯하여 고기와 우유에 검출되는 화학 물질만해도 6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우유는 살균, 균질화, 가공 과정중에 영양 성분의 많은 부분을 잃고 변질되어간다. 식품 속의 화학 물질들 중에는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중에 영양을 소모하고 직접적으로 간과 뇌,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파괴하는 것도 있다.
우유의 거대 단백질 카제인은 위에서 레닌에 의해 응고되고 칼슘과 결합되어 파라 카제인 칼슘의 불용성의 침전을 만들어 칼슘의 흡수율을 저하시킨다. 뿐만 아니라 카제인은 장에서 알레르기 물질을 만들어 국소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라딘의 합성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즉각적인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자율신경과 면역 기능은 더욱 저하되게 된다.
우유의 지난친 칼슘은 충분히 흡수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과잉의 칼슘은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과 같이 비슷한 이온 크기를 가진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여 또 다른 유형의 영양 결핍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흡수되지 않은 칼슘은 장내로 내려가 장내의 알칼리도를 높혀 유해균의 증식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데, 장내 생태계의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버리면 유해 물질이 많이 생성되고 노폐물의 배설이 지연되게 되어 대장 질환의 증가를 가져 오게 된다.
폐경기를 전후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고 뼈에서 소실되는 과정은 자연스런 노화의 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지나친 칼슘의 손실로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높다면 골흡수를 감행하면서도 칼슘이 뼈에서 빠져 나와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뼈속에는 대부분의 칼슘이 저장되어 있지만 더 중요한 칼슘의 작용은 혈액의 산, 알카리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육식 위주의 식사, 정제 당분의 다량 섭취와 스트레스 등은 혈액을 산성화시키게 되고 이는 골 흡수를 불러오는 충분한 메시지가 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뼈에서 빠져 나온 많은 양의 칼슘이 혈액의 항상성 유지에만 기여하고 역할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량으로 혈액중에 녹아나온 칼슘이 조직에 쌓이게 되어 신체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에 있다. 더더욱 마그네슘과 칼륨이 결핍된 세포내 환경은 더더욱 세포내 칼슘 저류를 일으키게 되는데 세포내의 모든 생화학 반응의 속도는 지연되고 신체는 칼슘 침착에 의한 경화, 염증과 통증을 앓게 된다.
중요한 것은 우유를 통한 칼슘의 보충이 아니다. 성인들의 대부분의 경우 우유와 같이 칼슘을 보충할 이유가 없게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칼슘의 배설을 촉진하는 산성 식품들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채식 위주의 식사는 세포 내의 마그네슘과 칼륨의 저류를 도와 모든 생리 기능을 활성화시키게 된다.
이것은 폐경과 관련된 특정 질환에 국한 하는 것이 아니다. 좀 더 적극적인 의미로 보았을 때 우유 섭취의 제한은 모든 질환의 환자에게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바른 식생활, 자연식은 환자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며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모든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하여 두뇌부터 발달해 간다. 야생동물을 위시하여 모든 동물의 새끼들의 출생 후 동태와 사람의 아이가 출생하여 움직이는 동태에서도 크게 구별이 된다.
초식동물들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서야 하고, 뛸 수 있어야 한다. 포식동물의 공격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도망가야 할 때 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에 대기만성형으로 태어나 대기만성형으로 성장해 간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어나서 두뇌부터 발달해 가도록 되어 있다. 머리가 좋아야 다른 동물의 공격에서 피할 수 있으며 시기가 도래하면 오히려 그들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는 무려 20년이란 세월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는 5년이면 어미 소가 되어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된다. 5년 만에 덩치도 커졌고 힘도 세어졌다. 그러나 사람의 아이가 5살이면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아이 일 뿐이다. 덩치는 작고 힘도 없다. 자기를 방어할 아무런 기능이 없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미 황소의 고삐를 잡고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 않는가?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하여 두뇌부터 발달해 왔기 때문이다. 이 한가지 실례가 바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며, 처음부터 사람으로 설계되었다는 사실을 증거 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한 소인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가, 하는 점이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먹거리에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의 아이는 무엇을 먹고 자라며, 송아지는 무엇을 먹고 자라는가, 하는 점이다. 이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독자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망발인가, 하고 필자를 규탄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누구인가에 의해서 언제인가는 반드시 그 진실이 규명되어 저야 할 문제라는 점이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문제이지만 제기하지 않을 수 없으니 안타가운 일이다.
▷ 사람과 송아지의 양식이 같다는 게 문제
사람의 아이는 그 아이에 맞는 양식을 먹어야 하며, 송아지는 송아지의 먹이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아이가 먹는 기초 식량은 그 아이를 낳아준 어머니의 젖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송아지가 먹는 기초식량은 그 송아지를 낳은 어미의 젖 즉, 소젖(우유)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출산을 한 모든 포유동물의 어미의 몸에서는 젖이 분비되도록 섭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유가 인간을 위한 가장 완전한 식품이다! 라고 배워 마구 먹고있지 않은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소젖은 송아지의 먹이일 뿐이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이다. 송아지가 소젖을 먹고 5년 만에 어미가 된다면 사람의 아이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20년 후에 비로소 만물의 영장인 어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아이에게 소젖을 먹인다고 해서 5년 만에 성인이 될까? 송아지와 사람의 아이를 동일선상에 놓는다면 적어도 수학적으로는 같이 되어야 하는데 실상 전혀 그렇지 않다.
우유를 먹는 아이일지언정 5년 만에 어른이 되는 아이는 없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덩치가 커지는 소질은 분명히 승계된다는 것이다. 두뇌가 좋아지는 소질을 승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덩치가 커지는 소질을 승계 시켜 주고 있으니, 早熟, 早老, 早死 의 철칙이 작용되어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덩치는 크지만 병에 자주 걸리게 되고 강건하지 못하여 항상 피로를 느끼는 현실을 우리는 보아서 잘 알고 있다.
소의 수명은 25년이며, 사람의 천수가 120년이라면 이 천수를 다 누릴 수 있는 먹거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포유동물의 젖이란 어미가 자기가 낳은 새끼에게 먹이는 기초물질이며 어미의 모든 것을 전달해 주는 기초 물질이다. 사람 이외의 포유동물은 그 새끼가 치아가 날 때까지만 젖을 먹인다.
그러나 사람은 신생아도, 유아기의 아이도, 청소년도, 노인들도, 모두 때도 없이 우유를 먹는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만 들어 있으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고 가르친 때문이다.
▷ 자연의 섭리 어긴 식생활이 만성적 식원병의 원인
한마디로 소젖은 송아지가 치아가 날 때까지 먹는 기초식품이며, 5년 만에 덩치 큰 어미소로 바뀌어지는 기초물질이며, 25년 만에 수명을 다하는 소의 어릴 적에 먹는 기초 물질이다.
영양물질이 풍부히 들어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항상 먹어야 할 식품은 아니며, 다만 영양이 부족 할 때 투여할 수 있는 의약품(동물성 생약)으로 그 품격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아마도 여기서 독자들은 많은 갈등을 느끼면서 필자에게 조소나 냉대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유는 송아지의 먹이라는 사실이며, 사람을 위한 가장 완전한 식품은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이다. 비록 우유를 사람에게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천명한 곳이 권위 있는 국가 기관이라 해도 논리적으로나 자연적인 측면에서는 소젖이 사람에게 완전한 식품은 아니다.
그러므로 머지않아 우유의, 식품으로서의 재평가가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두유(豆乳)가 등장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필자의 이러한 대안 제시에 동의하는 독자들은 과감하게 두유를 즐기는 식생활로 전환하여 가족들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알레르기성 질병이나 성인병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노력을 할 것으로 믿는다.
어린 시절에 무엇을 먹고 자라는가에 따라서 그들의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을 잘 유지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육체를 형성할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정신 건강에도 절대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라! 요즘은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알레르기성 질병, 말 안 듣는 아이들, 정신이 불안한 아이들, 쉽게 피로를 느끼는 아이들, 뼈가 잘 부러지는 아이들, 그리고 각종 성인병 환자 모두가 이 우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대기만성형이며 두뇌부터 발달하고, 소는 수명이 25년에 불과하며 덩치부터 커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로서 이 기본의 질서가 무너지면 그 결과는 결국 만성적인 식원병(食原病)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유를 끊고 싶어도 칼슘이 그렇게 많이 들어 있고, 그것도 소화흡수가 아주 잘되는 칼슘이 들어있다는 우유를 끊으면, 우리 아이들이 성장을 제대로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어느 어머니나 가지실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유를 끊으면 칼슘 공급이 어려워지고, 따라서 어린이가 성장하는 데 장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해 꼼꼼히 되짚어 봅시다.이것은 적어도 다음과 같은 두가지 점을 기정 사실로서 전제하는 것이지요.
1.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다른 식품에는 그렇게 칼슘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2. 칼슘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아이가 잘 자란다.
첫번째 가정은 틀린 것입니다. 우유에는 물론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편이나, 이것은 고형성분을 기준으로 할 때 이야기고, 시중에 나오는 우유 중에서 진하지 않은 것은 98%가 수분, 나머지가 물인 것도 있습니다. 이 0.2% 중에 제일 많은 것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이며 다음으로 칼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유 중에 포함된 미네랄 중에는 칼슘 성분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전체로 보아 우유는 그리 칼슘분이 많은 식품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에 비하면 콩, 깻잎, 토란 등 야채 속에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할 때 훨씬 더 많은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이들 야채 중에는 칼슘과 함께 뼈 조직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C 등의 영양분도 함께 들어 있어 우유를 마셨을 때보다도 이런 야채와 곡물류를 충분히 섭취했을 때 더욱 단단하고 완전한 골격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유는 칼로리가 높아,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면 다른 식품을 그만큼 적게 섭취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어린이는 다른 식사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어린이보다 훨씬 적게 하는 편인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완전 식품´이라는 우유를 그만큼 많이 먹으니 밥을 덜 먹어도 괜찮으려니 생각하실지 몰라도, 세상에 완전식품이란 없습니다. 우유에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으로 밝혀진 영양소 중에 없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철분이지요.
아무리 영양분을 골고루 갖춘 식품이라도 세상의 모든 영양소를 다, 완벽한 비율로 갖출 수는 없으므로 제일 좋은 섭생법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종류의 식품, 그리고 안전한 식품을 골고루 돌려가면서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우유가 칼슘 섭취에 좋은 식품인 것처럼 알려져 있느냐구요?
그것을 말씀드리자면 얘기가 아주 길어집니다. 꼭 아시고 싶은 분은 존 로빈스 지음 ´육식, 세상을 망치고 건강을 망친다´(아름드리 미디어)를 읽어 보세요. 왜 그런지 통쾌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둘째, 칼슘을 공급해주면 어린이가 잘 자란다, 이건 부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물론 성장에는 칼슘도 필요하지요. 그러나 외부에서 칼슘을 넣어준다고 다 그대로 성장에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칼슘 하나만 뼈나 치아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영양소 및 효소와의 상호관계에서 뼈도 근육도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까지 밝혀진 바만 보아도 골격을 만드는 데는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C 등이 복합적으로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칼슘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를 많이 먹으면, 우유의 단백질에서 생성되는 산이 신장기능을 약하게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체내에 있던 칼슘, 인, 나트륨 등이 다량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유를 먹는다고 해서 거기 들어 있는 칼슘이 그대로 몸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고 볼 수 없다는 거죠.
또 한가지, 골격이든 치아든 근육이든 우리 몸을 만드는 데 효소와 호르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 들어 온 영양을 재료로, 혹은 필요하면 우리 몸에서 영양을 합성해서 몸을 만들고 움직여 나가는 일을 지시하는 총사령관은 유전자이구요. 유전자의 명령을 전달하고 시행하는 말단 지휘관 같은 것이 호르몬이고, 실제로 그 일을 집행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효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우유 안에 들어 있는 잔류 농약, 항생제, 기타 사료첨가물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로 인해 이러한 명령 및 집행 체계가 교란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칼슘을 외부로부터 넣어주어도 이 칼슘으로 몸을 만드는 일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니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우유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대개 몸도 작고 신경이 예민하며 아토피성 증상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유 자체야 나쁠 것이 없는 식품이지만,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쓰이는 여러 화학물질이 우리 신체 대사를 교란시킨다는 점, 그리고 우유에만 의존하는 식습관으로 다른 식품의 균형 잡힌 섭취를 방해한다는 점이 우유의 문제점의 본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서 칼슘을 섭취해야 할까요? 우리 주변에는 양질의 칼슘이 풍부히 들어있는 식품이 많이 있습니다. 콩, 감자, 곡물, 깻잎, 토란, 시금치, 배추, 사과, 배 등 우리 땅에 풍부한 곡류, 야채, 과일 중에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그러니까 우리 땅에서 나는 먹거리를 골고루 먹으면 칼슘 섭취는 따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거죠.
임산부는 특별히 더 칼슘 섭취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칼슘 강화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칼슘 제재를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위험성은 있습니다. 이런 건강보조식품 중에는 값 싼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게나 굴의 껍질 등을 쓰는데요, 청정해역이 아닌, 오염된 바다의 원료를 쓸 경우, 그것도 오염에 가장 노출되는 껍질 부분을 쓰니까 중금속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수도 있거든요.
천연소재를 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해서 다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보다는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유기농업 곡류, 과일, 야채를 골고루먹는 것이 안전하기도 하고 영양의 균형도 골고루 갖출 수 있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의 산성, 알칼리성을 결정하는 것은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은 미네랄이 많을 경우 알칼리성이 되고 인이나 황 같은 것이 많으면 산성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우유는 인(p)보다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유단백질의 함황아미노산 등으로 인해 우유를 마셔도 골다공증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오늘 서울우유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FAQ를 보니 우유의 산도가 숫자로 나와 있군요,,
사람이 건강하려면 약알칼리성인 7.4정도가 좋다고 하는데 우유는 6.7정도라고 하니(모유 6.96) 우유는 약산성 식품이라고 해야겠군요,,
1. 대부분의 신선유의 pH 범위는 6.6∼6.8이며, 보통 6.7이다.
2. 이때의 적정 산도는 약 0.16% 이하이다.
3. 기타 동물유의 pH는 면양젖 6.41, 말젖 7.22, 인유 6.96이다.
4. 우유의 산도는 산성의 구연산염, 인산염, 탄산가스, 케이신 등에 의한다.
5. 우유의 본래의 산도(natural acidity)는 단백질 농도, 무기질 함량에 따라 변한다.
6. 신선한 우유를 방치하여 두었을 때 생성되는 산도를 발생산도 또는 진정산도라고 한다.
7. 발생산도는 젖산발효에 의해 유당으로부터 생성된 젖산에 의한 것이다.
몇 년전, 제가 근무하는 곳의 원장님이 체험을 발판으로 한 다이어트 법을 만드셨습니다. 식생활 면에서 통상의 상식을 깨뜨리는 재미있는 금기사항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우유를 먹지 말자였습니다. 왜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논거를 객관화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했으나 국내 자료는 구하기 어려워서 미국 인터넷 사이트를 주로 서핑하였습니다. 그럼 제가 찾은 내용들 중 재미있는 것들을 올려봅니다. 주 내용은 유제품 반대 사이트에서 인용한 것이므로 편파적이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1. 78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하바드에서 연구한 결과 - 의외로 유제품에서 칼슘을 주로 섭취하는 여성들의 골절율이 더욱 높았다.
2.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1994) - 유제품 소비량 최고 그룹의 골절율이 최저 그룹의 2배.
3.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미국, 스웨덴, 핀란드의 여성 골다공증 이환율 높다. 칼슘을 누구보다 많이 섭취하는 에스키모 역시 골다공증 이환율 높다. 그러나 우유를 거의 먹지 않는 중국에서는 이환율이 낮다.
필요 단백질량의 2-3배를 섭취하면 배설시 칼슘이 빠져나간다.
4. 우유의 신화 - 1
우유는 강한 뼈를 만든다? - 아니다. 우유는 뼈를 약화시키며 골다공증을 강화한다. 골다공증은 칼슘 섭취가 적어서가 아니라 칼슘이 손실되기 때문에 걸린다. 유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칼슘을 배설시키게 된다
5. 우유의 신화 - 2
우유는 어린이 성장에 필요하다?– 우유가 영아의 철결핍성 빈혈 원인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 의견에 따르면 1세 이전에 주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소아기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아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소아의 우유 알러지 때문에 부비동염, 설사, 변비, 피로가 심해져 만성적인 귀 감염이 되는 경우
가 많아진다.
6. 우유의 신화 - 3
우유는 순수한 전체(완전)식품이다? - 몬산토사에서는 우유생산을 높이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여 유방암을 일으킨 적이 있다. 소의 유방의 염증이 심하여 우유에 항생물질, 고름, 세균이 투과되어 나간다.
7.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칼슘을 뼈로 보낼려면 채소, 특히 콩을 섭취하면 된다. 짙은 잎 채소(외국에서는 갓과 순무를 예로 들고 있군요), 브로컬리, 콩, 건무화과, 해바라기씨, 칼슘강화시리얼/주스를 먹으면 된다. 뼈로 간 칼슘을 지키려면 짜게 안먹고(소금은 칼슘을 배출시킴),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음식, 금연을 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역시 골 손실시키며 술도 역시 그러하다.
# 실상 우유는 멋진 제품이다. 하지만 우유는 어디까지나 송아지가 급속히 체중 성장하기 위한 음식이다. 지구상의 어떤 포유류도 다른 포유류의 젖을 먹거나, 수유기 이후 젖을 먹으며 살지 않는다.
(다음은 신야 히로미 박사의 <위장은 말한다 / 국일미디어>에서 발췌, 편집한 내용입니다. 신야 히로미 박사는 30여 년간 일본과 미국에서 25만 명의 위장 내시경을 검사하는 경력을 지닌 위장내시경학의 세계 1인자로 주목받는 분이십니다.)
○ 우유 신앙의 함정:
골다공증이라는 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나이와 함께 뼈에 축적되어 있던 칼슘이 줄면서, 뼈가 스펀지 같은 상태가 되어 쉽게 골절이 되는 뼈의 병이다. 일본인은 서양 사람들에 비해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칼슘 섭취에는 우유라 하여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영양보급과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도 더욱 많은 우유를 마시라고 해왔다. 확실히 칼슘은 인간의 몸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칼슘에 주목한 나머지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만 마시면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섭취되는 것 같은, 또는 우유를 마시고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아주 좋다는 "우유 신앙"이 만연되어 있는 것은 위험하기조차 하다.
어떤 동물이든 다 자란 후에는 다른 동물의 젖을 먹지 않는다. 그것만 생각해도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사람은 1살 정도까지는 다른 동물의 젖을 마셔도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도록 되어 있으나 이가 나기 시작한 후까지 우유를 억지로 마시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쇠고기를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지만 우유나 유제품은 많이 섭취하라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이야기다. 같은 동물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 "우유를 통해 칼슘 섭취가 잘된다"는 논리의 오류:
영양학 책에는 우유나 유제품의 칼슘은 3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쓰인 대목이 있다. (녹색 야채는 유제품보다 칼슘 흡수가 좋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칼슘의 양이 혈중에서 일정 이상이 되면 몸은 그에 대해 거절반응을 나타
낸다. 몸에는 항상성이라 하여 혈액중의 성분을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려는 작용이 있어서 칼슘의 농도가 일정 이상으로 높아지면 신장에서 신속히 배출하려고 한다. 그런데 배출할 때 남아도는 칼슘만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류까지도 함께 소변으로 배출해 버린다.
우유에는 사람 젖의 4배나 되는 칼슘, 6배나 되는 인이 들어 있다. 이처럼 모유와 우유에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과 소 각각의 발달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15년-20년에 걸쳐 성장하여 어른이 되는 데에 비해 소는 1-2년 안에 한 마리의 어른 소가 된다. 그만큼 빨리 성장하기 위해 소의 젖에는 칼슘과 인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여분의 영양소는 필요치 않다. 여분의 영양소는 몸밖으로 버려질 뿐이다.
미국에서는 많은 소아과 의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저지방 밀크조차 하루 1컵 이상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우유와 고기를 많이 먹인 어린이들이 20세 전에 비만과 동맥경화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영양이 풍부한 어린이들에게 동물 단백질과 함께 우유가 몸에 좋다고 많이 먹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 골다공증의 원인이 우유:
나이를 먹으면 칼슘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이 되므로 우유를 마시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우유의 과음이야말로 골다공증을 만들기 때문이다. 우유를 마시면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져 혈중 칼슘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칼슘 배출 과정에서 다른 영양소까지 배출됨은 이미 설명되었다. 해조류 외에도 야채류와 정제되지 않은 곡물; 현
미, 보리, 피, 기장, 율무 등에도 칼슘은 많다. 이러한 것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잘 씹어 먹어 흡수되도록 하면 골다공증의 염려는 전혀 없다.
이란 국경 근처의 코카서스 지방에는 100세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장수촌으로 유명한 마을이 있는데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장수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요구르트를 먹고 있던 사람이 없었다는 기사가 1998년 3월 14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렸다. 골다공증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우유를 많이 먹는 나라에 오히려 골다공증이 많은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뉴욕의 내 진료소에는 등 굽은 부인들이 자주 찾아와 "젊었을 때부터 우유, 치즈를 많이 먹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묻는다. 나는 항상 "그런 것만 먹었으니까 골다공증이 되었지요"라고 대답한다. 골다공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몸 속의 칼슘이 점점 빠져나가는 상태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섭취된 칼슘이 착실히 머물러 있게 하고, 과잉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취한 것이 흘러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우유의 유당이 문제:
우유의 유당은 설탕과 달리 몸에서 흡수되려면 그것을 분해하는 효소가 필요하다. 즉 유당은 장점막 내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보통의 당분이 되었을 때 장에 흡수되는 것이다. 유당 분해 효소는 장의 점막에 있는데 그 효소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이 효소는 세 살 미만의 아기 때에는 어느 사람이나 갖추고 있지만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적어진다. 일본인의 75%가 유당 분해 효소가 불충분해서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을 보인다.
유당불내증의 사람은 유당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으로 내려가 대장균에 의해 분해되어 가스와 산을 발생시키고, 이것이 대장을 자극하여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 이러한 설사 시엔 우유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칼슘 등 여러 영양소와 함께 장 속의 영양이 체외로 배출되어 버리고, 이에 따라 장내 세균의 균형도 깨진다. 유당불내증은 백인보다 전통적인 식생활 속에서 우유를 마셔오지 않았던 민족인 아시아인과 흑인에게 많다. 따라서 우유는 일본인에게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영양식이 아니며 유당불내증인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롭다.
○ 우유의 단백질이 문제:
우유 단백질에 대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우유 단백질은 위장 내에서 효소의 힘에 의해 가수분해하고, 폴리펩티드를 거쳐 아미노산으로 변해서 분해, 흡수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아미노산이 되기 전 단계에서 흡수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장관을 뚫고나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다. 특히 장관이 충분하게 발달되지 못한 소아에게는 이것이 종류가 다른 단백이므로 항원이 되어 거절 반응을 일으키니 이것이 바로 우유 알레르기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있으므로 우유를 다량으로 섭취함에 따라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독물이 생긴다. 이것이 혈중에 흡수됨으로써 몸으로서는 큰 악영향을 받는다. 코막힘, 천식, 아토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체질을 어릴 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발표 가운데 우유 단백질이 관절염이나 호흡기계 병을 잘 생기게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최근 미국 학자들은 우유, 유제품을 오히려 먹지 말도록 권하고 있다.
○ 우유의 칼슘이 문제:
우유엔 칼슘이 아주 풍부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의 30%만 흡수되어(그 흡수에 있어서도 앞서 언급한 대로 너무 빠르게 갑자기 대량으로 흡수된다.) 나머지 70%는 과잉 칼슘이 되어 몸에 남는다. 그런데 몸에 축적된 칼슘은 희망대로 뼈로 보내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히 폐경기 후의 여성의 경우 대부분 뼈로 가지 않고 동맥, 담낭, 신장 등에 침착된다. 이에 따라 동맥경화, 담석, 신장결석, 자궁근종의 석회화를 만든다. 따라서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생각에서 지나친 칼슘 섭취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이를 먹게 되면 머리가 희거나 주름이 생기듯 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현상이다. 이것을 가지고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하려는 것은 어리석을 뿐 아니라 오히려 몸에 해가 됨을 알아야 한다.
○ 갖가지 골치 아픈 병들의 원인은 우유:
궤양성 대장염이나 과립성 대장염(클론병) 같은 원인불명의 난치병들은 내가 의대생이었을 때인 3, 4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는 많았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현재 일본에도 많이 늘어난 것만 보아도 일본의 식생활 변화에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러한 환자를 치료할 때 제일 먼저 우유, 유제품을 먹지 못하게 한다. 대신에 자연의 곡물, 야채, 과일 등을 먹으면 정말 기적과 같이 개선되고, 낫게 된다.
그 동안 내시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위와 장을 보아온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말은, 사람들의 위와 장은 우유를 마심에 따라 나빠진다는 것이다.
첫댓글우유=소젖 사람이 왜 소젖을 먹어야 하는지..ㅠ.ㅠ 먹을게 넘쳐나는 시대에... 거기다 분유와 우유를 믿고선 많은 사람들이 모유수유의 절실함을 깨닫지 못하죠.......분유 한통에 백만원하고 우유 한팩에 십만원씩 하면 안 마실텐데...ㅋㅋ 우유랑 계란 절대로 완전식품 아닙니다..
첫댓글 우유=소젖 사람이 왜 소젖을 먹어야 하는지..ㅠ.ㅠ 먹을게 넘쳐나는 시대에... 거기다 분유와 우유를 믿고선 많은 사람들이 모유수유의 절실함을 깨닫지 못하죠.......분유 한통에 백만원하고 우유 한팩에 십만원씩 하면 안 마실텐데...ㅋㅋ 우유랑 계란 절대로 완전식품 아닙니다..
절대 공감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다 읽지는 못했지만 위에 나오는 골다공증에 관한 내용은 얼마전 해부학 특강에서 들었던 내용과 정반대되는 내용이네요.특강에 오셨던 박사님은 우유와 비타민(윗글과는 무관하지만)을 먹으라고 권하셨는데....누구 말이 옳은지 모르겠네요. 이럴땐 아는게 병이되나 싶어요.
ㅋ 저희 엄마가 다녔던 병원에선 우유와 유제품 먹지 말라고. 밀가루나 인스턴트 음식, 자극적인 것만 안먹으면 골다공증 안걸린다고. 다시마랑 멸치 많이 먹으라고 했다네요.
정확히 읽고 비교해보십시요. 소젖을 인간이 먹는것은 강아지가 돼지젖을 먹는것만큼이나 엽기적입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가 유익할리가 없죠. 그리고 위에분.. 멸치도 좋지 않습니다. 녹황색 채소와 콩을 먹고 견과류를 먹으면 골다공증 안걸립니다.
아,네~ 그렇군요. 탈레쓰님 상당히 직선적이시네요.-_- 무서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타민에 관해서는, 비타민쇼크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음식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해야지, 약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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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쓰님!! 제가 넘넘 관심많고 항상 눈 여겨보는 음식에 대해 전문가이신듯~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너무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유만 먹으면 바로 쭈~~~ 욱입니다. 이제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