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설립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용을 보존하고 전파해 온 ‘고려무용단’이 한국에 와 8월 6일(토) 고려인마을이 있는 광주에서 공연한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은 광주드림이 주최하고 DH글로벌·승원건설그룹이 후원하며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아울러, 조상의 땅 광주에 둥지를 튼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러시아 침공을 피해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고려인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했다. 전석 무료 공연이다.
이날 공연엔 고려무용단의 예술감독·안무가이며 2001년 댄스 `살풀이’로 서울축제에서 수상한 한 마르가리타(Margarita Khan)를 비롯해 47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유튜버로,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이 샤샤(Saha Lee) 등 정상급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또한 고려무용단은 이날 뮤지컬 `사랑의 시’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과 현대 무용 공연을 선사해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후 뿌리 내린 고려인동포들의 독특한 전승 문화와 향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려무용단은 2000년 우즈베키스탄 국립필하모니 산하 고려인 합창단 및 무용단 `청춘’에 기반해 설립된 고려인 무용 단체다. 설립 이후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현대 한국 무용과 우즈베키스탄 무용을 보존·전파하며 고려인의 민족 정체성 회복, 양국간 문화 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일시: 2022년 8월 6일(토) 오후5시30분 장소: 수완문화체육센터 입장료: 무료 문의: 062-520-8024. 광주드림 경영본부, 010-5109-2825 신조야 주최: 광주드림 후원: DH글로벌·승원종합건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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