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걱정스러운게 있다.
가을이 되면
가을을 많이 탄다...
외로움을 탄다.
옆에 있어도 외롭고
옆에 없어도 외롭다.
그냥...마냥..수시로..
외로우면 난 뭘 먹는다.
무엇이든
하루종일 먹어댄다..
그러고 나면 결과는 뻔하다.
살이 피둥피둥찐다.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는데
내가 살이 찐다.
삼단 논법에 의해서
그럼 내가 말?...
가을이 오질 말던지
외로움을 타지 말던지
먹질말던지
살이찌지 말던지...
어느게 가장 쉬울까?
오는 가을 보낼 수 있는 재주는 없고...
운동하다 오면서 보니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하긴 요즘 꽃들은 제철을 몰라
봄에도 코스모스가 피어있긴 하지만...
걱정된다.
가을이 성큼 다가 오기 전에
무슨 수를 내야할텐데..
가을은 점점 다가오는데...ㅎㅎㅎ
선풍기 바람이 서늘하다...지금...
허브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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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샘터
가을과 馬(말)의 삼단논법...
허브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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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8 19:1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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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이시여, 오는 가을 막지마옵소서! 저 여태 더위와 싸우느라 성질만 난폭한 졋나이다. 이기지도 못하면서,,,,,,,,
ㅎㅎㅎ 많이 드시고 많이 운동하시면 되지요^^
아침산행 계속하세요. 살 안 찔걸요?